기사 메일전송
김혜경과 우원식 부인 등과의 만남, 명목은 '지역상생 관계자 간담회' 였다
  • 김남훈 기자
  • 등록 2024-11-27 09:09:58

기사수정
  • 이재명 부부 식비는 '수도권 규제 합리화 간담회' 명목으로 지출
  • 김혜경과 우원식 부인 만남은 '지역상생 관계자 간담회' 명목으로

검찰, 이재명 대표 부부의 법인카드 유용 혐의 구체화… 동아일보 보도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혐의(업무상 배임)로 기소하며, 이 대표와 부인의 관용차량 사용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직후 인수위원회의 요청으로 경기도가 차량을 구입했다는 점을 공소장에 명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수위 요청으로 제네시스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연합뉴스)

인수위 요청으로 제네시스 관용차 구입

동아일보가 26일 확보한 52쪽 분량의 공소장에 따르면, 검찰은 이 대표 부부가 사용한 경기도 관용차량이 이 대표 취임 직전 인수위 요청에 의해 경기도 예산으로 마련된 것으로 확인했다. 공소장에는 이 차량을 담당한 ‘사모님팀’이 주유와 정비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며 월 1~3회 손세차를 진행했고, 차량 렌트비와 과태료 등을 포함해 총 6016만 원의 예산이 지출됐다고 적시됐다.


이재명 부부 식비는 '수도권 규제 합리화 간담회' 명목으로 지출

이 대표 부부는 복요리 41만4000원, 고깃집 27만 원 등 총 889만1000원을 음식비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4인 모임이 제한된 2021년에는 12만 원 이상의 결제가 없었지만, 검찰은 경기도의 정책 간담회 명목으로 사용된 여러 결제가 허위라고 판단했다.

예컨대, 경기도 일자리경제정책과의 ‘미래 먹거리 정책 발굴 간담회’ 및 지역정책과의 ‘수도권 규제 합리화 간담회’ 명목으로 사용된 비용이 실제로는 사적 용도로 지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혜경과 우원식 부인 만남은 '지역상생 관계자 간담회' 명목으로

또한, 이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가 2021년 8월 2일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의원 부인 3명과의 식사비로 10만4000원을 결제한 부분도 공소장에 포함됐다. 이 결제는 ‘지역상생 협력 강화를 위한 관계자 간담’ 명목으로 처리됐으나, 검찰은 이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보고 김 씨를 기소했다. 김 씨는 해당 혐의로 1심에서 벌금 150만 원을 선고받았다.


원고료 납부하기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 기사에 10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 프로필이미지
    guest2024-11-28 00:35:49

    거짓말 투성이 부부

  • 프로필이미지
    july2024-11-27 16:56:57

    진짜 어이가 없네. 니들이 뭐라고 정치질을 하냐

  • 프로필이미지
    guest2024-11-27 14:46:27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

  • 프로필이미지
    guest2024-11-27 13:44:43

    저 법카뿐만 아니라 성남은 너무 시간이 지났어도 경기도 예산은 어떻게 써댔는지 탈탈 털어야 하는데 아까워요.

  • 프로필이미지
    guest2024-11-27 11:59:19

    민주당과 이죄명 부부 혈세도둑들 구속하고 유용한 금액은 환수해야하는데 1심 벌금 선고 황당합니다. 공범인 배소현도 집유인데 어떻게 벌금만 선고할 수 있는지 주범인 이죄명과 김혜경은 더욱 엄중처벌 돼야 합니다.

  • 프로필이미지
    No32024-11-27 11:52:47

    프레임메이커 파이팅

  • 프로필이미지
    alsquf242024-11-27 11:32:19

    쟤네들은 일상이 구라, 조작, 눈속임인 듯
    처먹은 거 얹혀서 까발려지고는 있지만,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일들은 또 얼마나 많을지.

  • 프로필이미지
    river9302024-11-27 10:27:31

    요청한 인수위가 정진상, 김용, 기타 찢1찢2 이런 애들 아닌가여?

  • 프로필이미지
    FROST22024-11-27 09:41:16

    마누라들까지 부패비리로 똘똘 뭉쳣네.

  • 프로필이미지
    guest2024-11-27 09:20:30

    아이고 구석구석 잘 뽑아서 해드셨구만요 재명혜경씨!

아페리레
웰컴퓨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닝썬 비서관이 괜찮다면 페미니즘도 말하지 마라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한 용산 대통령실 비서관 중에 과거 버닝썬 사건의 성범죄 가해자를 변호했던 변호사 출신 인물이 있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다. 그것도 공직자의 규율과 기강을 바로잡고 비리를 감찰하는 ‘공직기강비서관’이라는 것은 더욱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2018년에 드러난 ‘버닝썬 게이트’는 우리 사회의 여성...
  2. 이재명에 환호했던 어떤 변호사의 일기 : 이재명에게 실망이다. 보도블록시장 시절 보도블록 한 장까지도 챙긴다던 그 호기로운 이미지는 허상이었나? 아니면 고작 보도블록이나 챙기는 정도의 그릇이었나? 단군 이래 최대 개발사업이라 자화자찬 했던 일은 갑자기 자기 밑에 직원이 자기 몰래 추진한거란다. 보도블록 챙기느라 바빴나? 도지사가 되어서도 자기가 손수 자리까지 만들어 ‘통일’부...
  3. 이재명 측근 김진욱, 국제마피아파와 연루 의혹 속 총리실 임명 철회 이재명 정부 '보은 인사' 논란 가속... 김진욱 임명 철회에 '버닝썬 변호사' 임명까지 겹쳐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진욱 씨가 국무총리실 정무협력비서관으로 임명된다 7일 국무총리실은 밝혔었다. 정무협력비서관은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고위공무원 ‘나’급(2급) 직위다. '일신상의 이유'로 하루 만에 자진 철..
  4. 윤미향의 소녀상이 불편한 이유 이 사진을 보고 진한 감동을 받는 이도 있을 것이고 원인 모를 불편한 감정이 온 몸을 스멀스멀 덮은 분도 있을 것이다. 윤미향 전 의원이 10일 '평화의 소녀상'을 자신의 차에 태우고 광화문으로 향하는 장면, 또한 굳이 이 사진을 찍어 게시하는 장면, 본인의 비판자들에게는 호기롭게 "불쌍하다" 조롱하는 장면. 이 모든건 단순한 정...
  5. 범죄자들이 빛을 다시보는 날로 전락한 광복절 에드거 앨런 포의 소설에서 역병을 피해 성안에 숨은 프로스페로 대공과 귀족들은 외부 세계를 잊기로 선택한 자들이었다. 그들의 가면무도회는 현실로부터의 의도적인 도피였다. 하지만 2025년 대한민국의 80번째 광복절 풍경은 이보다 더 악랄하다. 여의도와 용산의 권력자들은 성벽 밖의 고통을 모르는 척하는 수준을 넘어, 바로 그 신음..
  6. 美 뉴욕타임스, 무안참사 2020년에 막을 수 있었다 무안참사, 2020년에 막을 수 있었다뉴욕타임스(NYT)가 파헤친 '죽음의 벽'지난 5일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무안공항 참사의 핵심 원인으로 활주로 끝에 설치된 '콘크리트 둔덕'을 지목했다. "수십 년의 과오가 한국의 활주로 끝에 죽음의 벽을 세웠다"는 제목의 탐사보도를 통해, 이 구조물이 아니었다면 단순 활주로 이.
  7. 대통령 한마디에 기업 하나정도는 날아가는 나라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경제상황을 상기해보자면, 대통령이 쇼인지, 진심인지 모를 칼을 꺼냈다. 기업이 이윤을 위해 안전을 소홀히 했다면, 그로 인한 노동자의 죽음은 살인과 다름없다는 서슬 퍼런 논리. 포스코이앤씨를 향해 ‘면허 취소’를 검토하라는 극약 처방을 꺼내 든 지금, 그의 손에 들린 칼은 그 어느 때보다...
  8. 현재 진행 중인 악몽, 버닝썬 게이트 - 1편 ‘황금폰’과 '몰카', 잊지 말아야 할 진실들최근 대통령실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으로 버닝썬 사건의 가해자 측 변호를 맡았던 변호사가 임명되면서 버닝썬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많은 여성들은 여전히 이 사건을 잊지 못하고 있으며 여성을 대상으로 한 반인륜범죄의 가해자를 변호한 이가 대통령실 비서관이 되는 것...
  9. [김변] #1758 사면 앞의 두 사람 대통령은 행정부 수반 + 국가 원수헌법에는 두 명의 대통령을 규정하고 있다. 하나는 행정부 수반, 다른 하나는 국가 원수다.국가 원수를 누구로 할 것인지는 선택의 문제이다. 우리 헌법은 행정부의 대표(대한민국 헌법 제66조 제4항)가 국가의 대표를 겸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제66조 제1항). 따라서 호칭은 대통령으로 같지만 그 업무는 구.
  10. 김문수의 '오늘' 스탠스 "윤석열이 복당 신청하면 받아준다""계엄으로 죽었거나 다친 사람 없다"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보인 입장 변화가 새삼 놀랍다.국무위원, 경선 후보, 대선 후보, 그리고 당권 주자라는 각기 다른 위치에서 그의 발언은 늘 변해왔다.충실한 국무위원윤석열 정부의 경제사회노동위원장과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재...
후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