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대중길’이 새로 열렸다
  • 윤갑희 기자
  • 등록 2024-11-20 14:08:16

기사수정


20일 오전 9시 40분, 서울 마포구 동교동 고(故) 김대중 대통령 사저 인근 도로에서 열린 명예도로 '김대중길' 명명식에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가 참석해 테이프를 끊었다. 행사에는 배기선 김대중재단 사무총장, 인요한 국민의힘 국회의원,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 박강수 마포구청장, 김대중재단 권노갑 이사장, 문희상 부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대중길 명예도로 명명식 (사진제공=새민주)

전병헌 대표는 “그동안 우리 당이 그동안 기울여 온 'DJ 사저 되찾기' 운동이 작으나마 결실을 맺었다"면서, "카페업자에게 팔린 DJ 사저를 되찾고 사저의 보존과 관리, 유지 그리고 김대중 이희호 여사님의 기념관으로 만들기 위해 가장 먼저,  최선봉에서 돌격대 역할을 해 온 노력이 오늘에 이르렀다”면서 소회를  밝혔다.


DJ사저 수호 이슈를 끌어냈던 전병헌 새민주 대표. 김대중길 명예도로 명명식에 참석했다. (사진=새민주)

아울러 “향후 마포구와 유족, 그리고 김대중 재단 이 3자가 구성하는 ‘김대중 사저보존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전하고, "김대중 사저를 국가문화유산으로 등록해서 영원히 원형 보존하면서 우리 후세들에게 김대중 대통령 내외분의 민주화와 인권과 평화를 향한 대장정의 역사적 기록들을 직접 우리 후손들이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오늘 공개적으로 권노갑 이사장과 함께 마포구청장의 여러 가지 플랜을 들었다”고 덧붙이면서, “오늘아침 행사는 이러한 계획들이 출발하는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전하고, "김대중 대통령님 앞 사저를 ‘김대중로’로 명명하고, 김대중로 색깔을 우리 새미래민주당 민트색으로 싹 칠해놨다는 사실을 우리 당원 동지들께 보고를 드린다”면서, 새민주의  입장에서 매우 의미가 있는 행사였음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당원 동지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시고, 함께 해 주셔서 동교동 김대중 대통령님의 사저가 개인 사업증으로 변질되는 것을 막아내고, 우리 후손들에게 영원히 보존되어서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과 가치 그리고 공언 그리고 역사적 기록들에 대해서 우리 후손들이 이해할 수 있게 되는 첫 단추를 시작했다”라는 말로 당원에게도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대중 도서관 앞의 전병헌 대표와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 (사진=새민주)





원고료 납부하기
TAG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 기사에 16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 프로필이미지
    shinwhadnc2024-11-22 10:59:30

    김대중길 색깔이 새민주색인것이 인상적이네요~!!ㅎㅎㅎ

  • 프로필이미지
    guest2024-11-22 00:03:47

    민주당 안 온거 실화에요? 헐!!!!!!

  • 프로필이미지
    gratiarhie2024-11-21 17:18:11

    역시 새미래민주당! 정병헌대표님!

  • 프로필이미지
    guest2024-11-20 23:12:29

    새미래 전병헌 대표님이 나서주셔서 큰일이 이뤄졌네요. 감사합니다!

  • 프로필이미지
    guest2024-11-20 19:37:49

    진심으로 기쁜 소식입니다.

  • 프로필이미지
    guest2024-11-20 15:43:48

    김대중대통령 적자 새민주당

  • 프로필이미지
    diabloofhell2024-11-20 15:25:46

    전과4범이 독재하는 헌민주가 당대표 방탄만 하느라 못하는 걸 우리 새민주가 아주 적극적으로 나서서 문제들을 척척해결하는 모습이 너무 감동입니다.

  • 프로필이미지
    guest2024-11-20 15:24:38

    멋지시네요~~

  • 프로필이미지
    guest2024-11-20 15:23:43

    세상에나 ㅠ 감사합니다

  • 프로필이미지
    guest2024-11-20 15:14:55

    우리 당의 진정성을 국민들이 빨리 알아줘야 할텐데요. 전병헌 대표님 정말 일을 너무 잘하셔요.

  • 프로필이미지
    herbteap2024-11-20 15:14:02

    재명당은 DJ팔이하면서 이런 행사에는 참석도 안하네요?

  • 프로필이미지
    butnthebst2024-11-20 14:49:33

    전병헌대표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이슈 선점 능력, 실행력, 전투력
    놀라울 따름입니다

  • 프로필이미지
    alsquf242024-11-20 14:47:47

    새로운민주당이 지켜낸 길, 전병헌 대표님이 지켜낸 가치.
    자랑스럽습니다.

  • 프로필이미지
    guest2024-11-20 14:39:12

    새민주 최고 전대표님 최고

  • 프로필이미지
    guest2024-11-20 14:13:45

    전병헌 대표님 고생하셨습니다!!

  • 프로필이미지
    guest2024-11-20 14:13:19

    새민주가 최곱니다. 우리가 가는 길도 김대중 대통령님처럼 어려워도 인정받고 기억되는 길이 될겁니다

아페리레
웰컴퓨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닝썬 비서관이 괜찮다면 페미니즘도 말하지 마라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한 용산 대통령실 비서관 중에 과거 버닝썬 사건의 성범죄 가해자를 변호했던 변호사 출신 인물이 있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다. 그것도 공직자의 규율과 기강을 바로잡고 비리를 감찰하는 ‘공직기강비서관’이라는 것은 더욱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2018년에 드러난 ‘버닝썬 게이트’는 우리 사회의 여성...
  2. 이재명에 환호했던 어떤 변호사의 일기 : 이재명에게 실망이다. 보도블록시장 시절 보도블록 한 장까지도 챙긴다던 그 호기로운 이미지는 허상이었나? 아니면 고작 보도블록이나 챙기는 정도의 그릇이었나? 단군 이래 최대 개발사업이라 자화자찬 했던 일은 갑자기 자기 밑에 직원이 자기 몰래 추진한거란다. 보도블록 챙기느라 바빴나? 도지사가 되어서도 자기가 손수 자리까지 만들어 ‘통일’부...
  3. 이재명 측근 김진욱, 국제마피아파와 연루 의혹 속 총리실 임명 철회 이재명 정부 '보은 인사' 논란 가속... 김진욱 임명 철회에 '버닝썬 변호사' 임명까지 겹쳐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진욱 씨가 국무총리실 정무협력비서관으로 임명된다 7일 국무총리실은 밝혔었다. 정무협력비서관은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고위공무원 ‘나’급(2급) 직위다. '일신상의 이유'로 하루 만에 자진 철..
  4. 윤미향의 소녀상이 불편한 이유 이 사진을 보고 진한 감동을 받는 이도 있을 것이고 원인 모를 불편한 감정이 온 몸을 스멀스멀 덮은 분도 있을 것이다. 윤미향 전 의원이 10일 '평화의 소녀상'을 자신의 차에 태우고 광화문으로 향하는 장면, 또한 굳이 이 사진을 찍어 게시하는 장면, 본인의 비판자들에게는 호기롭게 "불쌍하다" 조롱하는 장면. 이 모든건 단순한 정...
  5. 범죄자들이 빛을 다시보는 날로 전락한 광복절 에드거 앨런 포의 소설에서 역병을 피해 성안에 숨은 프로스페로 대공과 귀족들은 외부 세계를 잊기로 선택한 자들이었다. 그들의 가면무도회는 현실로부터의 의도적인 도피였다. 하지만 2025년 대한민국의 80번째 광복절 풍경은 이보다 더 악랄하다. 여의도와 용산의 권력자들은 성벽 밖의 고통을 모르는 척하는 수준을 넘어, 바로 그 신음..
  6. 美 뉴욕타임스, 무안참사 2020년에 막을 수 있었다 무안참사, 2020년에 막을 수 있었다뉴욕타임스(NYT)가 파헤친 '죽음의 벽'지난 5일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무안공항 참사의 핵심 원인으로 활주로 끝에 설치된 '콘크리트 둔덕'을 지목했다. "수십 년의 과오가 한국의 활주로 끝에 죽음의 벽을 세웠다"는 제목의 탐사보도를 통해, 이 구조물이 아니었다면 단순 활주로 이.
  7. 대통령 한마디에 기업 하나정도는 날아가는 나라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경제상황을 상기해보자면, 대통령이 쇼인지, 진심인지 모를 칼을 꺼냈다. 기업이 이윤을 위해 안전을 소홀히 했다면, 그로 인한 노동자의 죽음은 살인과 다름없다는 서슬 퍼런 논리. 포스코이앤씨를 향해 ‘면허 취소’를 검토하라는 극약 처방을 꺼내 든 지금, 그의 손에 들린 칼은 그 어느 때보다...
  8. 현재 진행 중인 악몽, 버닝썬 게이트 - 1편 ‘황금폰’과 '몰카', 잊지 말아야 할 진실들최근 대통령실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으로 버닝썬 사건의 가해자 측 변호를 맡았던 변호사가 임명되면서 버닝썬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많은 여성들은 여전히 이 사건을 잊지 못하고 있으며 여성을 대상으로 한 반인륜범죄의 가해자를 변호한 이가 대통령실 비서관이 되는 것...
  9. [김변] #1758 사면 앞의 두 사람 대통령은 행정부 수반 + 국가 원수헌법에는 두 명의 대통령을 규정하고 있다. 하나는 행정부 수반, 다른 하나는 국가 원수다.국가 원수를 누구로 할 것인지는 선택의 문제이다. 우리 헌법은 행정부의 대표(대한민국 헌법 제66조 제4항)가 국가의 대표를 겸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제66조 제1항). 따라서 호칭은 대통령으로 같지만 그 업무는 구.
  10. 김문수의 '오늘' 스탠스 "윤석열이 복당 신청하면 받아준다""계엄으로 죽었거나 다친 사람 없다"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보인 입장 변화가 새삼 놀랍다.국무위원, 경선 후보, 대선 후보, 그리고 당권 주자라는 각기 다른 위치에서 그의 발언은 늘 변해왔다.충실한 국무위원윤석열 정부의 경제사회노동위원장과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재...
후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