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첫 하락... 부적격 인사 고집이 부른 충격
강선우·이진숙 임명이 준 충격은 컸다.
취임 이후 거의 처음으로 대통령·여당 지지율이 크게 출렁였다.
무리한 인사 밀어붙이다가 여론 역풍 맞는 대통령-여당 (그래픽-가피우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천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응답은 이같이 나타났다.
이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함'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전주(64.6%)보다 2.4%포인트(p) 하락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취임 후 5주 연속으로 상승하다가 첫 하락을 기록했다.
'잘 못함' 평가는 32.3%, '잘 모름'은 5.5%를 각각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3%p 상승했다.
응답자 거주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 지지율이 85.6%에서 79.7%로 5.9%p 내렸고, 서울 지지율도 65.4%에서 58.0%로 7.4%p 하락했다.
이밖에 인천·경기는 63.0%, 대전·세종·충청 66.2%, 부산·울산·경남 55.9% 등을 나타냈다. 대구·경북 지지율은 54.8%로, 전 지역 지지율이 과반을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59.9%)와 70대 이상(54.2%) 지지율이 전주보다 하락했고, 20대와 50대 지지율도 소폭 하락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이 직전 39.7%에서 35.0%로 4.7%p 내렸다.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유권자 1천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5.4%p 하락한 50.8%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보다 3.1%p 상승한 27.4%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4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국민의힘은 상승했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31.9%p에서 23.4%p로 좁혀졌다.
한국갤럽 1%상승에 강선우 임명강행, 리얼미터에 크게 뒷통수
이는 다수 언론이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 임명 강행으로 돌아선 이유가 이전 한국갤럽 조사에서 오히려 1%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한 것과 크게 다른 조사이다.
트랜드에 느리고, 보수적으로 움직이는 전화면접 조사를 국정에 성급히 반영했다가 민심 이반의 기류를 놓친 셈이다.
특히 민주당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지지율이 34.7%로 전주 대비 17.6%p 하락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전통 텃밭으로 평가되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지지율이 43.1%로 11.3%p 올랐고, 보수층 지지율도 55.9%로 9.3%p 상승했다.
보수 결집의 빌미를 제공한 셈이다.
긴 허니문도 끝나가고 민심도 인내심의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두 조사는 무선 자동 응답 전화 설문 조사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0%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각각 5.2%, 4.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 기사에 15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이대로 쭉쭉 나락으로!!!
이불무수리가 갑질하는데 지지율이 내리는건 당연한거죠
이게 시작이길
이제 시작인가요?
지금까지가 말도 안 되는 지지율이었지...
아직도 지지율이 높네.. 폭우때 눈 감고 있었나
지지율 폭락의 서막!
할렐루야
그런놈인줄 몰랐단게 더 충격
폭우 재난 사후처리도 반영된 것이 아니면
앞으로 더더더 큰 폭으로 꼴아박히길 기원 또 기원합니다.
하는 짓이 형편없는데 비하면 지금의 지지율은 이해불가.
앞으로도 계속 사고 칠 것 같긴 해요 항상 그렇지만 생각보다도 더 아무것도 못하더라구요 ㅋㅋㅋ
나락으로 쭉~~~~~
통 하고 싶은거 다 하세요.
복된 소식 감사합니다
나락 스타트~~~ 쭉쭉 떨어져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