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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현 전 국회부의장, 고교생 41명에게 봉주장학금 전달
  • 윤갑희 기자
  • 등록 2024-10-18 11:08:15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이 '봉주 장학회'는 총 2050만원의 장학금을 19일 경기도내 고교생 41명에게 각 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봉주장학회는 2014년 설립되었다. 이석현 전 부의장이 현직이던 시절 부친이 타계했을 때 들어온 부의금을 뜻깊은 일에 사용하고자 설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 전 부의장의 지인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보태며 규모가 커지게 되었다. 봉주장학회의 '봉주'는 부친의 함자를 딴 이름이다. 


이 전 부의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가정형편이 너무나 어려워 중학교 입학을 꿈도 못 꾸던 상황에서 국민학교 6학년 때 담임인 신동현 선생님이 박봉을 털어 선뜻 입학금을 내주셨다'며, 이후 어른이 되어 이러한 선한 영향력을 꼭 펼치고 싶었는데 10년 전 그 뜻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 밝혔다.

당시 중학교 입학금은 쌀 두 가마 정도의 금액이었다고 한다. 


이 전 부의장의 설명에 따르면 경기도 내에는 41개의 고등학교가 있는데, 경기도 교육청에서 각 학교에 공문을 보내 성적이 우수하나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추천 받아 10년째 매년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고 한다. 


새로운미래 비대위원장 시절 광주5.18국립묘지를 찾은 이석현 전 부의장 (사진제공=새미래민주당)


근황에 대한 질문에 이 전 부의장은 '재작년 한국항공대학교대학원에서 '드론택시에 관한 비교법연구' 박사학위를 취득했는데, 이때 논문을 다듬어 단행본으로 펴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이 전 부의장은 마포 소재의 민생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건강에 대한 질문에는 '매일 4Km를 걸어 수영장에 도착해 1Km씩 수중보행을 하고 다시 걸어서 돌아온다'며 허리디스크 수술 후 재활 성공은 물론 건강 상태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밝혔다. 


지난 총선 새로운미래에서 고문, 비대위원장은 물론 출마까지 했던 이력이 있어 당원들에게 전할 메시지를 청하자 '비록 국민의 큰 지지를 받지 못했지만 옳은 길임을 믿고 국민들이 반드시 알아줄 것이라는 믿음으로 함께 꿋꿋하게 이 길을 걷자.'는 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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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p772024-10-22 10:41:02

    고맙습니다~ 힐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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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squf242024-10-21 13:21:44

    이석현 부의장님,
    항상 한결 같으세요.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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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4-10-21 13:01:17

    응당 정치인이라면 이렇게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하는데 지금 대한민국을 보면 안티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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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4-10-19 07:39:09

    이런분들이 정치를 해야하는데 자격도 안되는 것들이 상대 악마화하는 혐오정치만 일삼고 민생은 돌보지 않으니 참담합니다  다음 대선은 도덕적이고 지식을 겸비한 분이 이길 수 있도록 지금부터 노력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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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4-10-18 22:40:40

    최고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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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4-10-18 19:12:03

    사랑합니다 힐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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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4-10-18 15:24:45

    역시 멋지십니다!
    늘 고맙습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새미래민주당과 함께 멋진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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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yooj2024-10-18 13:57:43

    프레임메이커
    왕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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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32024-10-18 13:10:33

    힐러리 이석현 전 부의장님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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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jjsh772024-10-18 12:25:43

    이석현 부의장님 건강하시다니 기쁩니다. 쉬운 길이 아닌 바른 길을 걸으시는 새미래민주당의 큰 어른으로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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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4-10-18 12:00:13

    이석현의장님 소식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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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4-10-18 11:52:33

    이석현부의장님 남모르게 착한 일 많이 하고 계셨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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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4-10-18 11:34:53

    이석현 위원장님 건강 많이 좋아지셨다니 다행이에요
    봉주 장학회 활동이 굉장히 오래됐었군요? 항상 열심히 사시고 좋은 일도 많이 하시니 멋집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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