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남평오, 김민석 향해 "이재명 뒤통수 제일 먼저 칠 지 몰라"
  • 윤갑희 기자
  • 등록 2024-09-24 15:08:15
  • 수정 2024-09-24 15:30:15


남평오 새미래민주당 사무총장이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했다. 남 사무총장은 김민석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맹목적으로 추종하며 정치적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지적하며, 그를 두고 "이재명민주당의 간신을 넘어 꼬봉이 되어버렸다"고 표현했다.


남 사무총장은 과거 김민석 의원이 친노 진영의 공격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정치 생명이 끝날 위기에 처했을 때 그를 연민하며 응원했음을 언급했다. 그는"지난날의 교만하고 교활한 김민석은 가고 김대중 정신과 서민의 벗이 될 것이라는 기대로 열심히 응원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김 의원이 20년간 성찰했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성찰했다기보다 어떻게 해야 다시 기회를 만들까 하는 데에 충실했다고 생각한다"며 의구심을 나타냈다.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김민석 의원이 민주당에 복귀한 후, 다시 정치적 기회를 잡은 과정도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남 사무총장은 김 의원이 "민주당이라는 간판을 주워달고 추위에 떨다가 추미애의 배려로 민주당에 복귀했고, 민주연구원장이 되어 다시 화려한 변신에 성공했다"고 평가하며, 그가 정치적 기회를 노린 행보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또한, 남 사무총장은 김민석 의원이 이해찬 계파와 손잡고 총선 주도 그룹에 합류하여 신경민 의원을 이기고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민주당 내에서 주류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눈치를 보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세를 판단하고 승리하는 쪽에 서기 위해 부단히 기회를 보다가 드디어 하나의 가능성을 발견했다"며, 이낙연 전 총리를 저격하는 것이 그 계기였다고 설명했다.


남 사무총장은 특히 김민석 의원이 이낙연 전 총리가 이재명 대표를 비판하자, 그를 사꾸라라고 비난한 점을 지적했다. "지난 12월, 이낙연 총리께서 이재명의 정치를 비판하자 사꾸라라고 비난했다"며, 그가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비난의 대상을 쉽게 바꾼다고 비판했다.


더불어, 남 사무총장은 김민석 의원이 이재명 대표를 추종하는 이유에 대해 "이재명 개딸에게 잘 보이기 위해, 그리고 이재명이 불행하게 되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싶은 욕망의 발로"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김 의원이 이재명의 자리를 노리고 있으며, 결국 "이재명의 뒷통수를 가장 먼저 칠지도 모른다"는 경고성 발언도 덧붙였다.


끝으로 남 사무총장은 김민석 의원에게 "세력이 크다고 옳은 것은 아니다"라며, 세력에 의존하는 정치적 행보가 반드시 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김민석 의원이 "정치 역사를 되새기길 바란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TAG

프로필이미지

윤갑희 기자 다른 기사 보기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 기사에 14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 프로필이미지
    moonlight2024-09-28 07:07:28

    크 남평오총장….. 민석이 울겠다

  • 프로필이미지
    herbteap2024-09-26 09:16:06

    제일 먼저 뒷통수 칠 게 김민석이냐 정청래냐 궁금~~

  • 프로필이미지
    handlsy022024-09-25 21:36:46

    ㅎㅎㅎㅎㅎ 재밋어요

  • 프로필이미지
    sag07142024-09-25 13:39:58

    맞아요.

  • 프로필이미지
    rudgml2024-09-25 12:51:55

    틀림없을 듯.  뒤퉁수 때리기의 전문가 김민새

  • 프로필이미지
    guest2024-09-25 12:37:14

    ㅋㅋㅋㅋㅋ 정곡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4-09-25 09:58:15

    너무너무 공감합이다. 김민새 가루 됐겠네 ㅎㅎ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4-09-25 08:58:52

    완전 동의합니다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4-09-24 23:31:49

    김민새한테 맞는건 아프지도 않아 ㅋㅋㅋㅋ
    그냥 웃겨요
    계속 김민새가 때려줬으면 좋겠다
    개딸들이 좀 응원해준다고 민주당 지지자가 예전의 그를 진짜 잊었을까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4-09-24 21:03:06

    김민석님 아프겠어요 ㅎㅎㅎㅎ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anaj2024-09-24 17:22:19

    ㅋㅋ 전력이 화려하죠.

  • 프로필이미지
    guest2024-09-24 16:57:04

    책임감 의무감 진정성 성의
    이런건 민석군에게 차으면 안됌
    누구의 실익위해 움직이는 꼭두각시가
    격에 맞을테니까!!!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herbteap2024-09-24 15:49:07

    김민새의 뼈를 때리시다 못해 아주 발골을 하시네요. ㅋㅋㅋ

  • 프로필이미지
    guest2024-09-24 15:37:11

    분명히 장담하는데, 이재명이 떨궈지고 새미래민주당이 대안으로 급부상하여 이낙연 전 총리님이 대세로 떠오르면 뻔뻔하게 우리편인듯마냥 접근할 놈이 김민새입니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김민새만큼은 우리쪽으로 염치없이 다가오면 더 용서하지말고 과감하게 내쳐야할 0순위라고 봅니다.

    더보기
    • 삭제
아페리레
웰컴퓨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분석] 론스타 4천억 승소 역겨운 광팔이 민주당... 3년 전에는? 2025년 11월 19일한국 정치의 고질병인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식 태도가 13년을 끌어온 론스타 국제투자분쟁(ISDS) 승소 국면에서도 여지없이 반복되고 있다. 3년 전, 법무부가 판정 취소 소송을 제기할 당시 "이길 확률이 전무하다"며 결사반대했던 정치 세력이, 막상 '전부 승소'라는 극적인 결과가 나오자 정.
  2. 썩어가는 것과 익어가는 것의 차이 가을 숲을 걷다 보면 바닥에 떨어진 낙엽들 사이로 오묘한 냄새가 난다. 개중에는 잘 마르고 발효되어 흙으로 돌아가는 그윽한 향기가 있는가 하면, 물기를 머금은 채 질척하게 썩어가는 쿰쿰한 악취도 있다. 인간의 나이 듦도 이와 다르지 않다. 시간은 공평하게 흐르지만, 그 시간이 인간이라는 그릇에 담길 때는 전혀 다른 화학 작용을 일.
  3. 대통령의 '무지(無知)'가 국가 안보의 최대 위협이다 국가 지도자의 말은 그 자체로 전략이자 메시지다. 적대국과 총구를 맞대고 있는 분단국가의 대통령이 공개석상에서 내뱉는 안보 관련 발언은 천금의 무게를 지녀야 한다. 그러나 지난 24일 해외 기자 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보여준 인식은 가벼움을 넘어 참담한 수준이었다. 그는 50년간 대북 심리전의 핵심이었던 대북 방송을 "바보짓...
  4. 민주당 '유동규 녹취록 속 대통령은 '윤석열'? 백광현 되치기 기자회견 17일 오전 백광현 씨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유동규와 남욱의 녹취록을 추가로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는 '이재명' 이름이 언급되어 있어 후폭풍이 예고된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 12일 진행한 기자회견의 후속편으로,  (2023년 봄 녹음)된 것으로, 대장동 사건을 두고 두 피고인이 대화를 나누는 내용이 담겼다. 이 녹취록에서 ...
  5. 민주당을 향한 외통수 "대장동 환수법" 국가가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의 범죄 수익 환수를 공식적으로 포기한 상황에서 논란의 항소포기를 중심에서 처리한 박철우 검사는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영전했다. 박철우 검사를 서울중앙지검장에 앉힌 인사는 이 사태의 본질을 명확히 보여준다. 이것은 실패에 대한 문책이 아니라, 성공적인 임무 완수에 대한 포상에 가깝다. 검찰 조직을...
  6. 탱크만 없는 계엄령, 그 거대한 수용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교민들에게 "또 계엄하는 거 아닌가 걱정되실 텐데, 그런 일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좌중에서는 웃음이 터졌다고 한다. 그러나 서울에서 이 소식을 접한 국민들은 헛웃음조차 나오지 않는다. 국정 최고 책임자의 그 한가한 농담은, 지금 대한민국이 처한 절체절명의 위기를 전혀 인식하지 못하...
  7. 이낙연 "대장동 항소 포기는 국가 주도 범죄... 전체주의 망령 어른거려" 이낙연 "대장동 항소 포기는 국가 주도 범죄... 전체주의 망령 어른거려"대장동 항소 포기와 사법 시스템 붕괴 비판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전 국무총리)이 19일 유튜브 채널 '류병수의 강펀치'에 출연해 검찰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항소 포기를 "국가가 나서서 범죄자를 도와준 국가 주도 범죄"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
  8. YTN의 ‘자발적 복종’ 더불어민주당이 ‘국론 분열을 조장하는 중대한 국기문란 행위’라는 좌표를 찍자, YTN은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의 풍자 영상을 다룬 보도를 삭제하고 한 발더 나아가 ‘정치인 SNS 영상 사용 금지’라는 사실상의 백기를 들었다. 모든 일은 순식간에, 그리고 질서 정연하게 일어났다.'국기문란(國基紊亂)'. 유신 시대의 낡은 ...
  9. 프랑켄코리아 (Franken-Korea) 정치라는 무대 위에는 때때로 기이한 혼종(混種)이 등장한다. 완전히 새로운 존재가 아니라, 이미 사라졌다고 믿었던 과거의 망령들을 덕지덕지 기워 붙여 만든 프랑켄슈타인의 괴물 같은 것. 지금 우리가 목도하는 정권의 모습이 그러하다. 이들은 놀라울 만큼 창의성 없는 방식으로, 역대 정권들이 저질렀던 최악의 실수와 가장 추악했던 .
  10. 국민연금 손대려는 정권, 그래놓고 청년더러 "속았다" 하는가 아침 출근길 지하철 풍경을 유심히 본 적이 있는가. 붐비는 객차 안, 이어폰을 꽂고 스마트폰 화면에 몰입해 고개를 끄덕이는 4050 중년들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그들의 작은 화면 속에서는 어김없이 '그'가 등장한다. 더부룩한 수염에 특유의 건들거리는 말투, 김어준 씨다.그 화면 속에서 김어준 씨와 패널들은 혀를 차며 말...
후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