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내 외국인 범죄자 중국인 7년 연속 1위, 이것도 '뉴노멀'인가?
  • 김남훈 기자
  • 등록 2025-11-27 17:28:53

  • 국내 체류 외국인 범죄자 7년 연속 중국인 1위
  • 중국은 보이스피싱 사형, 한국은 집행유예
  • 양형 기준 강화 통해 치안 주권 찾아야

중국인 범죄 7년 연속 1위, 이것도 '뉴노멀'인가?


"한국인은 중국 범죄자들의 가장 손쉬운 먹잇감이 되었다."


섬뜩하지만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국내 체류 외국인 범죄자 국적 통계에서 중국인이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은 이제 뉴스거리조차 되지 못하는 듯하다. 매년 반복되는 이 압도적인 수치가 우리 사회의 '뉴노멀(New Normal·새로운 표준)'로 자리 잡은 것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왜 그들은 한국을 범죄의 무대로 택하는가? 답은 간단하다. 한국은 '범죄의 가성비'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나라이기 때문이다.


일면식없는 한국인 중소기업 사장 A씨를 납치,살해하기 위해 망치를 들고 쫓아가는 중국인 (AI 보정 이미지)

최근 중국 법원은 미얀마 등지에서 활동한 보이스피싱 조직의 핵심 간부들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즉각 집행했다. 수조 원대의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자국민을 죽음으로 내몬 데 대한 대가였다. 중국에서 보이스피싱과 마약 밀매는 목숨을 걸어야 하는 도박이다. 반면 한국은 어떤가. 수거책이나 전달책으로 잡힌 중국인 피고인들은 법정에서 "한국어를 잘 몰랐다", "고액 알바인 줄 알았다"며 읍소한다. 그리고 우리 법원은 이들에게 집행유예나 솜방망이 처벌을 내리며 관용을 베푼다.


중국 내 범죄 조직 사이에서 "한국에 가서 작업하면 걸려도 징역 몇 년, 안 걸리면 인생 역전"이라는 말이 도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자국에서는 사형대에 서야 할 범죄들이 한국에서는 '남는 장사'가 되는 기막힌 역설이 범죄자들을 한반도로 불러들이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가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난 곳이 제주도다. '무비자 입국'이라는 빗장을 풀어준 제주는 이제 관광의 섬이 아니라 무질서의 섬이 됐다. 편의점 테이블은 중국인 관광객이 남기고 간 쓰레기로 뒤덮여 '초토화'됐고, 길거리에서 대변을 보는 아이와 이를 방치하는 부모의 모습은 제주의 일상이 되었다. 심지어 카지노에서는 게임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집단으로 난동을 부리고 보안요원을 폭행하는 일까지 벌어진다.  공권력을 우습게 아는 그들의 태도 뒤에는 "한국 법은 무섭지 않다"는 확신이 깔려 있다.

치안은 국가가 국민에게 제공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공공재다.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은 그 의무를 방기하고 있다. 외국인 범죄, 특히 특정 국적의 범죄가 7년째 1위를 독주하고 있다면 이는 정책 실패를 넘어선 국가 시스템의 결함이다.


우리의 관용이 그들에게는 나약함으로 읽히고 있다. '글로벌 호구'가 되지 않으려면 법의 저울을 다시 맞춰야 한다. 중국이 자국 범죄자를 사형으로 다스린다면, 최소한 우리 땅에서 범죄를 저지른 그들에게 그에 상응하는 공포심은 심어줘야 하지 않겠는가. 무비자 입국 제도의 전면 재검토와 양형 기준 강화, 이것이 무너진 치안 주권을 되찾는 첫걸음이다.

프로필이미지

김남훈 기자 다른 기사 보기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 기사에 5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 프로필이미지
    ddongong2025-11-28 13:13:53

    대통렁이 호구라 국민도..

  • 프로필이미지
    lrrp04712025-11-28 11:23:19

    기사 잘 읽었습니다. 미약하나마 원고료 보냅니다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11-27 18:29:05

    대한민국 국민을 저 무식한 중국인들의 아가리에 던져줬다고 밖에요
    이게 속국 아니고 뭘까요?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seavet2025-11-27 18:28:45

    무섭네요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11-27 18:09:09

    마자요

    더보기
    • 삭제
아페리레
웰컴퓨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미국이 대신 싸워주는 대한민국의 '언론 자유' 새해 벽두부터 한미 관계에 경고등이 켜졌다. 미국 국무부가 한국의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통과에 대해 “중대한 우려”를 표명했고, 예정됐던 한미 FTA 회의는 돌연 취소됐다. 미국이 타국의 국내법에 이토록 즉각적이고 강경하게 반응하는 건 이례적이다.이유는 명확하다. 이 법이 겉으로는 ‘가짜 뉴스 근절’을 내...
  2. 진실게임 격화.... 쿠팡, "국정원 직원 3명 만나…강에서 증거 건지라 말해" 쿠팡은 최근 발표한 개인정보유출의 자체 조사 결과와 발표해 국가정보원의 협조에 따른 것이라고 31일 거듭 주장했다.이재걸 쿠팡 법무 담당 부사장은 이날 국회 청문회에서 '국정원이 일방적으로 용의자를 접촉하라고 지시했느냐'는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의 질의에 "(국정원이) 12월 1일 처음 공문을 보내고, '국가..
  3. "이재명에게 보고됐다" 김현지의 음성, 그리고 피의자에게 돌아간 탄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지난 총선을 앞두고 구의원들로부터 공천 대가성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당시 이재명 당 대표실에 보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조직적으로 은폐되었다는 정황이 담긴 녹음 파일이 확인됐다. 이수진 전 의원은 5일 조선일보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김현지 당시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당시 보좌관)과의 통화 내...
  4. 전두환이 무덤에서 기립박수 칠 '민주당의 독재론' 2026년 새해 벽두, 여의도에서 귀를 의심케 하는 말이 들려왔다. 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국민은 돈만 벌게 해주면 독재도 환영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농담이 아니었다. 진심이었다.이 말을 듣는 순간, 연희동 어딘가에서 기립박수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다. 그가 살아서 이 말을 들었다면 무릎을 치며 반겼을...
  5. [칼럼] 오죽했으면 노조가 나서서 "대형마트 규제 풀어달라" 외칠까 오죽했으면 노조가 나서서 "대형마트 규제 풀어달라" 외칠까정치인들에게 '반(反)기업 정서'만큼 달콤한 마약은 없다. 거대하고 탐욕스러워 보이는 '공룡(대기업)'을 사냥하여 마을 사람들(소상공인)에게 고기를 나눠주겠다는 서사는 얼마나 매혹적인가. 지지자들에게는 정의 구현이라는 '도파민'을, 정치인에게는 표심이..
  6. [칼럼] 대통령의 자격 국가 지도자의 자격은 어디서 오는가. 헌법과 법률이 정한 권한 이전에, ‘우리가 누구이고, 적이 누구인가’를 구분하는 명징한 인식에서 온다. 그런데 2026년 대한민국, 국군 통수권자의 입에서 그 인식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발언이 나왔다.“우리가 북한에 대해 군사적 공격 행위를 해서 그들이 불안해했을 것이다.”귀를 의심...
  7. [종합]이혜훈 '갑질'에 민주당 '폭발'… 사퇴론 들불처럼 이재명 정부가 '국민 통합'과 '경제 전문성'을 명분으로 내세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이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후보자의 과거 '12·3 내란' 옹호 전력에 이어 인턴 직원을 향한 충격적인 폭언 녹취가 공개되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조차 "선을 넘었다"는 비토론이 쇄도하고 있다. "너 아이큐 ..
  8. 새미래민주당, 정당 최초 웹드라마 <강소의 기적, 새민상사> 제작 발표 새미래민주당(새민주)은 8일(목) 국회 소통관에서, 정당사 최초 정치풍자 웹드라마  제작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당일 오후 2시30분에는 서대문구에 위치한 소극장 '필름포럼'에서 시즌1을 공개하는 시사회도 예정되어 있다.웹드라마에서 '새민상사 대표'로 분한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는 이번 시도를 "대한민국 ...
  9. [전병헌 기고] ‘셰셰 외교’의 함정 : 전략적 모호성인가, 전략적 굴종인가 정부는 ‘하나의 중국 존중’ 발언과 ‘적대적 두 국가론’ 수용 의혹에 대해 명확히 입장을 밝혀야 한다.이재명 정부의 외교 노선이 위험 수위를 넘나들고 있다.후보 시절부터 논란을 자초한 “중국에는 셰셰, 미국에는 땡큐”라는 이른바 ‘셰셰 외교’가 단순한 말장난을 넘어, 이제는 국정 운영의 실질 기조로 ..
  10. 김병기, 앞에선 "尹정권 경찰 장악" 비난, 뒤론 윤핵관 찾아가 읍소 김병기 의원이, 정작 자신의 가족 비리 앞에서는 그토록 비난하던 '윤핵관'에게 읍소해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충격적인 정황이 드러났다.낮에는 "검찰 독재, 경찰 장악 저지"를 외치며 투사를 연기하고, 밤에는 정권 실세와 '짬짜미'를 벌여 법망을 피해 나간 전형적인 '내로남불'이자 대국민 사기극이라는 비판이 나...
후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