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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의 오세훈 때리기, 이미 시작된 지방선거
  • 카타리나타 기자
  • 등록 2025-11-17 22:54:16
  • 수정 2025-11-17 23:08:20

  • 당정청이 동시다발로 오세훈 때리기 시작
  • 명태균 등 각종 악재에도 오시장의 지지율, 적합도 크게 빠지지 않아
  • 민주당 잠재 후보군 중 '한 방' 없어 고민인 민주당, 연일 오세훈 때리기

더불어민주당이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해 연일 비판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오시장의 세운 4지구 고층 재개발에 대해 당정이 하나로 '반대, 강력 저지' 입장을 낸데 이어 운행 중 정지해 문제가 된 한강버스 등 오세훈 시장의 핵심사업에 대해 연일 비판의 강도를 올리고 있다. 민주당은 오세훈 시정실패 정상화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오시장의 시정에 대해 샅샅이 검증하겠다' 고 공언했고 최고위원들도 당 최고위 회의 때 마다 빠짐없이 비판 메시지를 내고 있다. 



민주당의 서울시장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인사들 또한 오세훈 시장 공격에 나섰다. 11일에 김민석 국무총리가 세운지구 현장을 방문해 '종묘의 기를 꺾는 재개발은 안 된다' 고 발언한 것을 시작으로 14일에는 뚝섬의 한강버스 정차장을 방문해 '안전에 심각한 우려' 가 있다며 오시장을 맹공했다. 김총리의 오시장 견제는 17일에도 계속됐다. 김총리는 17일 오후 광화문을 찾아 서울시가 조성하는 상징 공간인 '감사의 정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총리는 공사현장을 둘러본 뒤 "사업이 법적·절차적으로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확인하겠다" 며, "이런 문제는 국가대계 차원에서 멀리 보고, 국민의 뜻을 충분히 반영하고 여쭤보면서 합리적으로 하는 게 좋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국무총리가 서울시의 시정 현안에 대해, 연일 현장 방문까지 하면서 반대 입장을 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잠재적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꼽히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또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세운상가 구역을 개발해서 정리하고자 하는 오세훈 시장의 의견은 일면 옳다. 개발을 해야 한다"며 일부 필요성을 전제하면서도 "재개발하기 전에 영향평가를 받고 해야 한다. 시장이 된다 안 된다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당의 '오세훈 때리기' 공세에 정부도 적극 호응하고 있다. 국가유산청과 문화체육관광부는 에스엔에스와 대변인을 통해 공식입장을 내고 문화유산인 종묘 앞의 고층 재개발에 '절대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7일, 허민 국가유산청장과 함께 종묘를 찾아 "종묘는 조선 왕실의 위패가 모셔진 신성한 유산이며, 우리나라 유네스코 세계유산 1호의 상징적 가치를 가진 곳"이라며 "이러한 가치가 훼손될 수 있는 현 상황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으며 "문화유산법 개정을 통해 서울시의 일방적 개발을 막겠다" 고 밝혔다. 



이 같은 민주당과 정부의 동시다발적인 오세훈 공격은 내년 지방선거를 위한 전초전으로 해석된다. 어느 당이든 내년 지방선거의 최고 관심지역인 서울시를 탈환해야 전반적인 승리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여의도 정가의 공통된 인식. 지방선거에 대해 한 평론가는 "부산시장 선거는 전망이 어둡고 강원도 등 과거 민주당 지자체장이 있었던 지역을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방선거는 지자체장 숫자가 아니라 상징성이 중요한데 서울시장을 민주당이 탈환한다면 전체적으로 '이겼다' 고 볼 수 있을 것이라 현안이 많은 서울시와 오시장을 집중공략하는 것." 이라고 평가했다. 다른 지역을 다 져도 서울을 사수하면 '이겼다'고 우길 수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 내의 자칭 서울시장 후보군들이 오시장에 대해 확연한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 또한 민주당의 고민을 깊게하는 지점이다. 당내에서는 오래전부터 시장 출마 의사를 밝혀온 박주민 의원을 비롯, 박홍근, 서영교, 전현희, 김영배 의원, 원외에선 홍익표 전 의원 등이 주자로 거론되지만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이들은 한 자릿수 미만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오세훈 시장이 명태균 게이트, 한강버스 논란, 세운지구 재개발 등으로 여러 부정적인 이슈를 갖고 있긴 하지만 민주당에도 그를 이길 만한 '한 방' 은 없다는 것이다. 


민주당 인사들은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결국 외부인사 영입이나 중량급 정부인사의 차출로 갈 수 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익명을 전제한 한 전직 의원은 "당내 뿌리가 없는 외부인사를 영입해 모험을 하기보다는 결국 김민석으로 갈 수 밖에 없을 것" 이라고 예측했다. "현역과 원외 중에 오세훈에 대응할 만한 인사가 안 보이고 연말까지 지지율에 변화가 없으면 김민석 총리가 중도사퇴하고 출마하는 쪽으로 가는 것이 민주당에 무난한 선택" 이기 때문이다. 


김총리 본인이 오늘(17일) 총리실 내부회의에서 '서울시장 선거에 나갈 의사가 없다고 확고하게 밝혔다' 고는 하지만 민주당 내 잠재적 주자들이 확실한 '한방 카드'가 되지 못할 경우에는 과거 서울시장에 도전한 바 있는 김총리에 대한 차출 요구가 거세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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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11-18 17:41:56

    서울시장까지 민주당이 장악하면 그야말로 대한민국은 100년은 회복 불가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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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dongong2025-11-18 13:32:53

    종묘의 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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