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재명 국정 지지율 4%p 뚝, 대장동 항소 포기 여파
  • 김남훈 기자
  • 등록 2025-11-14 14:27:29
  • 수정 2025-11-14 14:27:43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p 하락한 59%를 기록했다. 14일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 결과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32%로 집계됐다.

주목할 점은 부정 평가 이유다. 지지율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이 대통령 본인의 '사법 리스크'가 재점화된 것으로 보인다.


국정 지지율이 4%p 하락해 59%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부정 평가자들은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15%)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어 *대장동 사건·검찰 항소 포기 압박'(6%)'이 뒤를 이었다. 경제·민생(10%), 친중 정책·중국인 무비자 입국(%) 등도 지적됐다.

갤럽은 "지난주와 비교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대장동 사건' 언급이 새로 포함됐다"고 분석했다.


이는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려던 이른바 '재판중지법' 논란과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 법안은 대통령 등 고위 공직자가 기소돼도 임기 중 재판을 중단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야권은 이를 두고 "명백한 '이재명 방탄' 입법 시도"라며 강력 반발했다.

또한 '검찰 항소 포기 압박' 논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 대통령의 과거 '친형 강제입원' 관련 직권남용 혐의 사건을 말한다. 1심 무죄 판결 후 검찰이 항소를 포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봐주기 수사'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한편, 직무 긍정 평가자들은 외교(30%), 경제·민생(14%), APEC 성과(5%) 순으로 응답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24%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2%p 올랐고, 국민의힘은 2%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3%, 조국혁신당 2%, 진보당 1%였고 무당층은 27%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프로필이미지

김남훈 기자 다른 기사 보기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 기사에 6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 프로필이미지
    icle072025-11-17 23:51:35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는 지지율. 어차피 믿지도 않지만 그래도 넘 화나요.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11-16 11:42:57

    긍정 요소에 외교 긍정 평가 수치가 높군요.
    살기 바쁘거나 시사문제에 관심이 없는 국민들은
    그림으로 보이는 것을 믿는 경향이 큰 듯 하네요.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11-14 19:49:40

    긍정이 저렇게 나온다는걸 믿을수가 없네요. 조작좀 고마해라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11-14 19:00:29

    아직도 59%의 상등신들이 있다니 나라 안 망한 게 용하네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11-14 17:58:12

    59 라니 웃긴다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ddongong2025-11-14 17:46:48

    긍정 평가 항목이 있다는게 참 웃기네요ㅎㅎ
    잘 봤습니다.

아페리레
웰컴퓨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미국이 대신 싸워주는 대한민국의 '언론 자유' 새해 벽두부터 한미 관계에 경고등이 켜졌다. 미국 국무부가 한국의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통과에 대해 “중대한 우려”를 표명했고, 예정됐던 한미 FTA 회의는 돌연 취소됐다. 미국이 타국의 국내법에 이토록 즉각적이고 강경하게 반응하는 건 이례적이다.이유는 명확하다. 이 법이 겉으로는 ‘가짜 뉴스 근절’을 내...
  2. 진실게임 격화.... 쿠팡, "국정원 직원 3명 만나…강에서 증거 건지라 말해" 쿠팡은 최근 발표한 개인정보유출의 자체 조사 결과와 발표해 국가정보원의 협조에 따른 것이라고 31일 거듭 주장했다.이재걸 쿠팡 법무 담당 부사장은 이날 국회 청문회에서 '국정원이 일방적으로 용의자를 접촉하라고 지시했느냐'는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의 질의에 "(국정원이) 12월 1일 처음 공문을 보내고, '국가..
  3. "이재명에게 보고됐다" 김현지의 음성, 그리고 피의자에게 돌아간 탄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지난 총선을 앞두고 구의원들로부터 공천 대가성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당시 이재명 당 대표실에 보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조직적으로 은폐되었다는 정황이 담긴 녹음 파일이 확인됐다. 이수진 전 의원은 5일 조선일보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김현지 당시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당시 보좌관)과의 통화 내...
  4. 전두환이 무덤에서 기립박수 칠 '민주당의 독재론' 2026년 새해 벽두, 여의도에서 귀를 의심케 하는 말이 들려왔다. 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국민은 돈만 벌게 해주면 독재도 환영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농담이 아니었다. 진심이었다.이 말을 듣는 순간, 연희동 어딘가에서 기립박수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다. 그가 살아서 이 말을 들었다면 무릎을 치며 반겼을...
  5. [칼럼] 오죽했으면 노조가 나서서 "대형마트 규제 풀어달라" 외칠까 오죽했으면 노조가 나서서 "대형마트 규제 풀어달라" 외칠까정치인들에게 '반(反)기업 정서'만큼 달콤한 마약은 없다. 거대하고 탐욕스러워 보이는 '공룡(대기업)'을 사냥하여 마을 사람들(소상공인)에게 고기를 나눠주겠다는 서사는 얼마나 매혹적인가. 지지자들에게는 정의 구현이라는 '도파민'을, 정치인에게는 표심이..
  6. [칼럼] 대통령의 자격 국가 지도자의 자격은 어디서 오는가. 헌법과 법률이 정한 권한 이전에, ‘우리가 누구이고, 적이 누구인가’를 구분하는 명징한 인식에서 온다. 그런데 2026년 대한민국, 국군 통수권자의 입에서 그 인식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발언이 나왔다.“우리가 북한에 대해 군사적 공격 행위를 해서 그들이 불안해했을 것이다.”귀를 의심...
  7. [종합]이혜훈 '갑질'에 민주당 '폭발'… 사퇴론 들불처럼 이재명 정부가 '국민 통합'과 '경제 전문성'을 명분으로 내세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이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후보자의 과거 '12·3 내란' 옹호 전력에 이어 인턴 직원을 향한 충격적인 폭언 녹취가 공개되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조차 "선을 넘었다"는 비토론이 쇄도하고 있다. "너 아이큐 ..
  8. 새미래민주당, 정당 최초 웹드라마 <강소의 기적, 새민상사> 제작 발표 새미래민주당(새민주)은 8일(목) 국회 소통관에서, 정당사 최초 정치풍자 웹드라마  제작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당일 오후 2시30분에는 서대문구에 위치한 소극장 '필름포럼'에서 시즌1을 공개하는 시사회도 예정되어 있다.웹드라마에서 '새민상사 대표'로 분한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는 이번 시도를 "대한민국 ...
  9. [전병헌 기고] ‘셰셰 외교’의 함정 : 전략적 모호성인가, 전략적 굴종인가 정부는 ‘하나의 중국 존중’ 발언과 ‘적대적 두 국가론’ 수용 의혹에 대해 명확히 입장을 밝혀야 한다.이재명 정부의 외교 노선이 위험 수위를 넘나들고 있다.후보 시절부터 논란을 자초한 “중국에는 셰셰, 미국에는 땡큐”라는 이른바 ‘셰셰 외교’가 단순한 말장난을 넘어, 이제는 국정 운영의 실질 기조로 ..
  10. 김병기, 앞에선 "尹정권 경찰 장악" 비난, 뒤론 윤핵관 찾아가 읍소 김병기 의원이, 정작 자신의 가족 비리 앞에서는 그토록 비난하던 '윤핵관'에게 읍소해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충격적인 정황이 드러났다.낮에는 "검찰 독재, 경찰 장악 저지"를 외치며 투사를 연기하고, 밤에는 정권 실세와 '짬짜미'를 벌여 법망을 피해 나간 전형적인 '내로남불'이자 대국민 사기극이라는 비판이 나...
후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