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딸, 해명 후 계정 비공개. 핵심 의문은 외면
최민희 딸 정씨, 페이스북에 입장문 게시
최민희 과방위원장의 딸 정 모씨가 30일, 국정감사 기간 결혼식 논란에 대해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정씨는 결혼식 일정이 자신의 시험 일정 이후로 정해졌으며, 어머니 최 의원과 상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이미 결혼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결혼식을 두 번 하지 않았다"고 반박하며, 모든 결정은 어머니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2024년 9월 26일 사위 김 모씨의 페이스북에 업로드된 웨딩화보에 댓글을 달은 최민희 의원(최민희 의원 사위 김 모씨 페이스북 갈무리)
특혜 채용 의혹 부인과 법적 대응 예고
정씨는 과거 국회 근무 경력이 특혜 채용이라는 의혹도 부인했다. 그는 공채로 입사했으며 모든 기록이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정씨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어머니에게 죄송하다고 밝혔으나, 허위사실 보도나 악성 댓글에는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핵심 해명 빠진 입장문, 재차 비공개 전환
정씨의 해명은 '결혼 1년차' 의혹이 제기된 후 계정이 비공개로 전환되었다가 다시 게시됐다. 그러나 이 입장문에는 최 의원 ID를 이용한 국회 사랑재 예약 경위 등 논란의 핵심 사안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이 빠졌다. 정씨는 해당 글 게시 이후, 부담을 느낀 듯 계정을 다시 비공개로 전환했다.
김남훈 기자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3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핵심 의문에 대해 해명을 해야 의문이 풀릴텐데요
의심을 확신하게 만드는 변명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