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李 지지율 53.0% 2주째 하락…오만한 선출권력 우위론에 민심철퇴
  • 윤갑희 기자
  • 등록 2025-09-22 10:48:09

  • 민주 44.2%·국힘 38.6%…격차 5주 만에 오차범위 이내
  • 민주 진보층 지지율↓, 국힘 20대·학생 지지율↑…"사법부 압박에 지지층 이동"
  • 민주당 지지율은 진보층에서 68.6%로 7.2%p 하락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3.0%를 기록하며 2주 연속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5∼1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53.0%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 대비 1.5%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43.6%로 전주 대비 2.5%p 올랐다.

이는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논란과 선출권력 우위론이 지지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산·울산·경남 지지율이 48.8%로 5.8%p 내렸고 대전·세종·충청(2.9%p↓), 인천·경기(2.4%p↓), 대구·경북(1.8%p↓)에서도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49.6%(5.1%p↓), 50대 64.5%(3.2%p↓), 20대 36.6%(3.2%p↓) 등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 지지율이 53.3%로 전주보다 3.7%p 떨어졌고, 진보층(1.7%p↓)과 보수층(1.6%p↓) 역시 소폭 하락세가 나타났다.


지난 18∼1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7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4.2%, 국민의힘이 38.6%로 각각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0.1%p 내렸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2.2%p 올랐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8.4%p에서 5.6%p로 줄면서 5주 만에 오차범위(±3.1%p) 내로 좁혀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20대에서 50.1%로 9.0%p 올랐으며, 30대 지지율도 35.1%로 전주 대비 2.0%p 상승했다.


이념 성향별로도 민주당 지지율은 진보층에서 68.6%로 7.2%p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진보층에서 16.6%로 6.3%p 상승했다.


직업별로는 학생들의 국민의힘 지지율이 61.1%로 전주 대비 26.7%p 뛰어올랐다.


조국혁신당은 1.9%, 개혁신당은 4.1%, 진보당은 1.5%의 지지도를 보였다.

무당층은 1.2%p 감소한 7.5%로 조사됐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5.3%,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프로필이미지

윤갑희 기자 다른 기사 보기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 기사에 12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9-23 08:19:00

    아무리 애써도 안되는건 안되나보다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9-22 21:17:15

    철퇴 치고는 약한거 아닌가.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9-22 17:18:34

    매번 좋은기사 잘보고 있습니다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9-22 16:42:44

    아직도 50%가 넘는다니요!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9-22 15:35:43

    아직도 높은 이유룰 모루겠다. 대체 뭐 잘하는게 하나라도 있어야지. 천박하고 사악하기만 한 가 무능한 범죄 정부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9-22 15:34:44

    이재명 짖율이 제 자리에 가면 나라 망하겠다.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9-22 14:41:40

    새벽에 두꺼운 이불 덮고 잘 정도로 춥더니 이유가 있었네요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ddongong2025-09-22 13:24:36

    어쩐지 아침에 눈 떴는데 기분이 좋더라니

  • 프로필이미지
    won6er2025-09-22 11:31:06

    조희대 가짜뉴스는 아직 다 반영이 안된거네요? 그럼 다음에도 더 떨어져야 정상인데요 거기다 배임죄 폐지도 국힘 이것 좀 잘 때렸으면 좋겠어요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9-22 11:04:24

    내란몰이만 한 것 치고는 지지율 형편없다ㅋㅋ 더불어범죄당의 자업자득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alsquf242025-09-22 10:54:49

    20% 가즈아~~~~~~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9-22 10:53:25

    굿굿

    더보기
    • 삭제
아페리레
웰컴퓨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분석] 론스타 4천억 승소 역겨운 광팔이 민주당... 3년 전에는? 2025년 11월 19일한국 정치의 고질병인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식 태도가 13년을 끌어온 론스타 국제투자분쟁(ISDS) 승소 국면에서도 여지없이 반복되고 있다. 3년 전, 법무부가 판정 취소 소송을 제기할 당시 "이길 확률이 전무하다"며 결사반대했던 정치 세력이, 막상 '전부 승소'라는 극적인 결과가 나오자 정.
  2. 이낙연 "피고인 대통령 만들려 법치 짓밟아"... 공무원 사찰 '전체주의' 맹비난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이 15일 현 정부를 정면 비판했다. 그는 SNS를 통해 정부의 75만 공무원 감찰 시도를 '전체주의'에 빗대고, "민주주의 붕괴"를 경고했다.이 고문은 "한국 민주주의는 어디까지 허물어지려나"라고 반문하며 "피고인 대통령을 무죄로 만들려고 법치주의를 짓밟는 일은 이미 계속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3. 남욱 "내 재산 동결 안 풀면 고소"… 도둑의 오만은 법치의 죽음에서 자란다 검찰의 '항소 포기' 선언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대장동의 '키맨' 남욱이 입을 열었다. "동결된 자산을 풀어주지 않으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를 검토하겠다." 도둑이 되려 파수꾼에게 '내 몫을 빨리 내놓지 않으면 혼쭐을 내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그야말로 적반하장의 극치다.법치(法治)와 법을 이용한 통치....
  4. 썩어가는 것과 익어가는 것의 차이 가을 숲을 걷다 보면 바닥에 떨어진 낙엽들 사이로 오묘한 냄새가 난다. 개중에는 잘 마르고 발효되어 흙으로 돌아가는 그윽한 향기가 있는가 하면, 물기를 머금은 채 질척하게 썩어가는 쿰쿰한 악취도 있다. 인간의 나이 듦도 이와 다르지 않다. 시간은 공평하게 흐르지만, 그 시간이 인간이라는 그릇에 담길 때는 전혀 다른 화학 작용을 일.
  5. 민주당 '유동규 녹취록 속 대통령은 '윤석열'? 백광현 되치기 기자회견 17일 오전 백광현 씨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유동규와 남욱의 녹취록을 추가로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는 '이재명' 이름이 언급되어 있어 후폭풍이 예고된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 12일 진행한 기자회견의 후속편으로,  (2023년 봄 녹음)된 것으로, 대장동 사건을 두고 두 피고인이 대화를 나누는 내용이 담겼다. 이 녹취록에서 ...
  6. 민주당을 향한 외통수 "대장동 환수법" 국가가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의 범죄 수익 환수를 공식적으로 포기한 상황에서 논란의 항소포기를 중심에서 처리한 박철우 검사는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영전했다. 박철우 검사를 서울중앙지검장에 앉힌 인사는 이 사태의 본질을 명확히 보여준다. 이것은 실패에 대한 문책이 아니라, 성공적인 임무 완수에 대한 포상에 가깝다. 검찰 조직을...
  7. 이낙연 "대장동 항소 포기는 국가 주도 범죄... 전체주의 망령 어른거려" 이낙연 "대장동 항소 포기는 국가 주도 범죄... 전체주의 망령 어른거려"대장동 항소 포기와 사법 시스템 붕괴 비판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전 국무총리)이 19일 유튜브 채널 '류병수의 강펀치'에 출연해 검찰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항소 포기를 "국가가 나서서 범죄자를 도와준 국가 주도 범죄"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
  8. YTN의 ‘자발적 복종’ 더불어민주당이 ‘국론 분열을 조장하는 중대한 국기문란 행위’라는 좌표를 찍자, YTN은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의 풍자 영상을 다룬 보도를 삭제하고 한 발더 나아가 ‘정치인 SNS 영상 사용 금지’라는 사실상의 백기를 들었다. 모든 일은 순식간에, 그리고 질서 정연하게 일어났다.'국기문란(國基紊亂)'. 유신 시대의 낡은 ...
  9. 프랑켄코리아 (Franken-Korea) 정치라는 무대 위에는 때때로 기이한 혼종(混種)이 등장한다. 완전히 새로운 존재가 아니라, 이미 사라졌다고 믿었던 과거의 망령들을 덕지덕지 기워 붙여 만든 프랑켄슈타인의 괴물 같은 것. 지금 우리가 목도하는 정권의 모습이 그러하다. 이들은 놀라울 만큼 창의성 없는 방식으로, 역대 정권들이 저질렀던 최악의 실수와 가장 추악했던 .
  10. 탱크만 없는 계엄령, 그 거대한 수용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교민들에게 "또 계엄하는 거 아닌가 걱정되실 텐데, 그런 일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좌중에서는 웃음이 터졌다고 한다. 그러나 서울에서 이 소식을 접한 국민들은 헛웃음조차 나오지 않는다. 국정 최고 책임자의 그 한가한 농담은, 지금 대한민국이 처한 절체절명의 위기를 전혀 인식하지 못하...
후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