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동혁 의원은 원래 친윤계로 분류됐었다. 이 기본 사실을 바탕으로 그의 화려한 스탠스 변화를 감상해보자. 주변의 평가가 아니라 그의 '말'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에서 장동혁 의원은 핵심 측근으로 분류됐다. 그는 총선 패배 이후 당내에서 제기된 '한동훈 책임론'을 적극적으로 방어했다. 총선백서특별위원회가 한 전 위원장을 면담하려 하자 "총선백서팀이 특검은 아니지 않느냐"고 비판하며, 이는 책임 전가 시도라고 선을 그었다.
지난 대선 경선 국면에서 장동혁 의원은 김문수 후보 캠프의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아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김 후보의 인생 역정을 강조하며 "김문수의 삶 자체가 드라마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지지자들을 향해 "김문수가 여러분의 우산이 되고 바람막이가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하며 이재명 후보와 대척점에 세웠다.
한덕수 전 총리에 대한 장동혁 의원의 입장은 명확한 지지보다는 원론적 측면이 부각된다. 대선 후보 단일화 논의 과정에서 특정 후보를 강제로 교체하는 방식에 대한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당시 그는 "단일화는 대선 승리를 위한 것이지, 강제 후보 교체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발언하며 절차적 정당성을 강조했다.
장 의원은 '윤어게인'이라는 평가에 대해 "다른 후보들이나 언론이 그렇게 부르는 것"이라며 직접적으로 자처한 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정신은 계승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결단, 그 정신 자체를 지우려고 하는 것에는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장동혁 의원은 보수 유튜버 전한길 씨가 당내에서 비판받는 상황에 대해 그를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 그는 전 씨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향해 "그 추운 겨울 우리 당을 지키고자 했던 전한길 선생을 나가라고 외치는 게 부끄러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한길을 악마화하려는 시도에 동의하기 어렵다. 우리의 공격 대상은 외부에 있다"며 당내 통합을 주장했다.
사실상 김어준이 더불어민주당의 1대 주주인 현실을, 국민의힘은 어떻게 비판할 수 있을까.
윤갑희 기자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6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약을 줘도 잘 파는 약장수ㅋ
어쩐지 역시 관상은 과학이여
생긴것도 연극배우 목소리도 연극배우
마스크 배우로 데뷔해라!! 장동혁.
곡예사 맞네요
무슨 변신술 마스터가 되기로 작정하셨나 봐요 저 의원. 저런 게 국회의원이면 아무나 해도 되겠어요. 가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