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뮤지컬 '아몬드' 재연, 9월 개막
  • 윤갑희 기자
  • 등록 2025-08-01 15:00:43

  • 뮤지컬 '아몬드' 재연, 9월 개막
  • 뮤지컬 '데카브리'·'조선의 복서', 9월 초연


뮤지컬 '아몬드'뮤지컬 '아몬드' [라이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뮤지컬 '아몬드'가 오는 9월 19일부터 12월 14일까지 서울 놀(NOL) 유니플렉스 1관에서 재연한다.


'아몬드'는 손원평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로 뇌 속 편도체가 작아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 윤재의 성장기를 다룬다. 2022년 초연했으며 재연은 3년 만이다.

윤재 역은 문태유, 윤소호, 김리현이 맡는다. 세상에 대한 분노로 가득 찬 소년 곤이는 윤승우, 김건우, 조환지가, 육상 선수를 꿈꾸는 소녀 도라는 김이후, 송영미, 홍산하가 각각 연기한다.


강병원 프로듀서와 김태형 연출, 이성준 작곡가, 서휘원 작가가 창작진으로 참여했다.


뮤지컬 '데카브리'뮤지컬 '데카브리' [쇼노트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한편, 창작 뮤지컬 '데카브리'가 오는 9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서울 놀(NOL) 서경스퀘어 스콘 1관에서 초연한다.


'데카브리'는 19세기 러시아를 배경으로 서적 '말뚝'에 대한 검열을 두고 각기 다른 신념을 가진 청년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19세기 러시아 청년 장교들이 전제군주정 폐지를 기치로 일으킨 데카브리스트의 난 이후를 다뤘다. 니콜라이 고골의 소설 '외투'에서 영감을 받았다.


황제 직할의 비밀경찰국 소속으로 한때 문학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었던 수사관 미하일 역은 손유동, 정욱진, 정휘가 맡는다.


책 '말뚝'을 널리 알려야 한다고 믿는 비밀경찰국 소속의 아카키 역은 신주협, 김찬종, 홍성원이, 비밀경찰국 소속 미하일의 동료 알렉세이 역은 변희상, 유태율, 이동수가 각각 연기한다.


정규원 작가와 김도형 작곡가, 김민정 연출, 채한울 음악감독 등이 제작진으로 참여한다.


뮤지컬 '조선의 복서'뮤지컬 '조선의 복서' [엠비제트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또 하나의 창작 뮤지컬 '조선의 복서'가 오는 9월 9일부터 11월 9일까지 서울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초연한다.


'조선의 복서'는 극중 소설 '조선의 복서'를 쓰던 작가 마리아가 연재 중단 요청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창작 뮤지컬이다. 소설 속 1937년 경성을 배경으로 복서인 두 청년의 이야기와 소설 바깥에서 벌어지는 연재 중단 이야기를 담았다.


소설 속 무패 복서 이화 역은 송유택, 이종석, 김기택이, 신참 복서 요한 역은 신은총, 이진혁, 박준형이 각각 연기한다.


마리아 역은 류비, 한수림, 이한별이, 소설 '조선의 복서' 중단을 요청한 경찰관 장명 역은 이한솔, 박상준, 김재한이 각각 맡는다.

엄혜수 작가와 서진영 작곡가, 장우성 연출이 창작진으로 참여했다.

관련기사

프로필이미지

윤갑희 기자 다른 기사 보기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 기사에 2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 프로필이미지
    won6er2025-08-01 21:57:49

    걱정은 좀 잊고 여유있게 일상과 문화생활에 집중할 수 있는 때가 얼른 왔으면 좋겠어요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01 21:00:47

    무더위도 한 풀 꺾이는 9월. 좋은 뮤지컬 한편 관람하며 여름 내내 받은 정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면 좋을 것 같아요~

    더보기
    • 삭제
아페리레
웰컴퓨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분석] 론스타 4천억 승소 역겨운 광팔이 민주당... 3년 전에는? 2025년 11월 19일한국 정치의 고질병인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식 태도가 13년을 끌어온 론스타 국제투자분쟁(ISDS) 승소 국면에서도 여지없이 반복되고 있다. 3년 전, 법무부가 판정 취소 소송을 제기할 당시 "이길 확률이 전무하다"며 결사반대했던 정치 세력이, 막상 '전부 승소'라는 극적인 결과가 나오자 정.
  2. 이낙연 "피고인 대통령 만들려 법치 짓밟아"... 공무원 사찰 '전체주의' 맹비난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이 15일 현 정부를 정면 비판했다. 그는 SNS를 통해 정부의 75만 공무원 감찰 시도를 '전체주의'에 빗대고, "민주주의 붕괴"를 경고했다.이 고문은 "한국 민주주의는 어디까지 허물어지려나"라고 반문하며 "피고인 대통령을 무죄로 만들려고 법치주의를 짓밟는 일은 이미 계속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3. 남욱 "내 재산 동결 안 풀면 고소"… 도둑의 오만은 법치의 죽음에서 자란다 검찰의 '항소 포기' 선언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대장동의 '키맨' 남욱이 입을 열었다. "동결된 자산을 풀어주지 않으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를 검토하겠다." 도둑이 되려 파수꾼에게 '내 몫을 빨리 내놓지 않으면 혼쭐을 내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그야말로 적반하장의 극치다.법치(法治)와 법을 이용한 통치....
  4. 썩어가는 것과 익어가는 것의 차이 가을 숲을 걷다 보면 바닥에 떨어진 낙엽들 사이로 오묘한 냄새가 난다. 개중에는 잘 마르고 발효되어 흙으로 돌아가는 그윽한 향기가 있는가 하면, 물기를 머금은 채 질척하게 썩어가는 쿰쿰한 악취도 있다. 인간의 나이 듦도 이와 다르지 않다. 시간은 공평하게 흐르지만, 그 시간이 인간이라는 그릇에 담길 때는 전혀 다른 화학 작용을 일.
  5. 민주당 '유동규 녹취록 속 대통령은 '윤석열'? 백광현 되치기 기자회견 17일 오전 백광현 씨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유동규와 남욱의 녹취록을 추가로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는 '이재명' 이름이 언급되어 있어 후폭풍이 예고된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 12일 진행한 기자회견의 후속편으로,  (2023년 봄 녹음)된 것으로, 대장동 사건을 두고 두 피고인이 대화를 나누는 내용이 담겼다. 이 녹취록에서 ...
  6. 민주당을 향한 외통수 "대장동 환수법" 국가가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의 범죄 수익 환수를 공식적으로 포기한 상황에서 논란의 항소포기를 중심에서 처리한 박철우 검사는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영전했다. 박철우 검사를 서울중앙지검장에 앉힌 인사는 이 사태의 본질을 명확히 보여준다. 이것은 실패에 대한 문책이 아니라, 성공적인 임무 완수에 대한 포상에 가깝다. 검찰 조직을...
  7. 이낙연 "대장동 항소 포기는 국가 주도 범죄... 전체주의 망령 어른거려" 이낙연 "대장동 항소 포기는 국가 주도 범죄... 전체주의 망령 어른거려"대장동 항소 포기와 사법 시스템 붕괴 비판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전 국무총리)이 19일 유튜브 채널 '류병수의 강펀치'에 출연해 검찰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항소 포기를 "국가가 나서서 범죄자를 도와준 국가 주도 범죄"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
  8. YTN의 ‘자발적 복종’ 더불어민주당이 ‘국론 분열을 조장하는 중대한 국기문란 행위’라는 좌표를 찍자, YTN은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의 풍자 영상을 다룬 보도를 삭제하고 한 발더 나아가 ‘정치인 SNS 영상 사용 금지’라는 사실상의 백기를 들었다. 모든 일은 순식간에, 그리고 질서 정연하게 일어났다.'국기문란(國基紊亂)'. 유신 시대의 낡은 ...
  9. 프랑켄코리아 (Franken-Korea) 정치라는 무대 위에는 때때로 기이한 혼종(混種)이 등장한다. 완전히 새로운 존재가 아니라, 이미 사라졌다고 믿었던 과거의 망령들을 덕지덕지 기워 붙여 만든 프랑켄슈타인의 괴물 같은 것. 지금 우리가 목도하는 정권의 모습이 그러하다. 이들은 놀라울 만큼 창의성 없는 방식으로, 역대 정권들이 저질렀던 최악의 실수와 가장 추악했던 .
  10. 탱크만 없는 계엄령, 그 거대한 수용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교민들에게 "또 계엄하는 거 아닌가 걱정되실 텐데, 그런 일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좌중에서는 웃음이 터졌다고 한다. 그러나 서울에서 이 소식을 접한 국민들은 헛웃음조차 나오지 않는다. 국정 최고 책임자의 그 한가한 농담은, 지금 대한민국이 처한 절체절명의 위기를 전혀 인식하지 못하...
후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