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백광현 “이재명 방탄입법 막겠다”… 헌법소원·가처분 신청 착수
  • 윤갑희 기자
  • 등록 2025-06-02 07:57:15
  • 수정 2025-06-02 07:59:05

백광현 “이재명 방탄입법 막겠다”… 헌법소원·가처분 신청 착수

전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이자 정치평론 활동을 이어온 백광현 씨가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방탄입법을 막기 위한 헌법소원과 가처분 신청을 준비 중”이라고 밝히며, 관련 서명을 SNS를 통해 공개 모집에 나섰다.


백 씨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달걀로 바위 치는 심정으로 헌법소원과 함께 위 법률의 효력을 우선 정지시키는 가처분을 동시에 신청하고자 한다”며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댓글에 있는 링크로 가셔서 작성해주시면 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그저 담벼락에 혼자 하는 욕일지언정 끝까지 하겠다” 덧붙였다.


백광현 씨가 2023년 12월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비판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이재명은 유죄 선언됐지만, 파기환송심은 대선 뒤로 미뤄졌다”

백 씨는 이번 법적 대응의 배경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이재명은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을 통해 공직선거법 위반 유죄가 선언되었으나, 그 확정을 위한 파기환송심은 이재명의 신청으로 대선 이후로 연기되었다.”

그는 민주당이 이 후보 당선을 전제로 이미 관련 입법 작업을 추진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재명의 민주당은 그가 대통령에 당선되는 경우를 대비해 다음 두 가지 방탄입법을 마련하고 있다”고 백 씨는 강조했다. 


“‘이재명 면소법’과 ‘재판중지법’은 사실상 면죄부 발급장치”

백 씨가 지적한 첫 번째 법안, 이른바 ‘이재명 면소법’은 공직선거법 제250조 제1항을 개정해 이재명의 유죄 판결 근거가 되는 조항 자체를 폐기하거나 무력화시키려는 시도라고 분석했다.

두 번째 법안, ‘이재명 재판중지법’은 형사소송법을 개정해 대통령이 된 피고인의 형사 재판 중 유죄로 귀결될 수 있는 재판은 정지하고, 무죄나 면소로 끝날 가능성이 있는 재판만 허용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백 씨는 “위 법은 이재명이 당선되는 즉시 공표되고 시행될 것이 분명하다”며 “그러면 6월 18일 예정된 파기환송심에서 이재명은 영원한 면죄부를 받고 대통령직을 유지하게 된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그는 “견제 없는 권력을 남용해 공범들에 대한 구제까지 나설 것이 분명하다”며 “이는 법치주의의 유린이자 대한민국의 비극”이라 강하게 비판했다.


“입법독재 앞에서 국민의 기본권 지켜야”

백 씨는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다수당임을 강조하며, “입법을 통해 사실상 사법부 판결까지 무력화할 수 있는 입법 독재 상황이 초래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위 법의 효력을 다툴 마땅한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민주당에 절대 다수 의석을 준 결과, 입법독재를 견제할 장치마저 상실된 것”이라고 했다.

“그렇다고 범죄자가 대통령직으로 도피하는 것을 주권자로서 지켜만 볼 수는 없다”며 “범죄자가 국가원수가 되어 법치주의를 유린하는 것은 국민의 기본권에 직결된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사태를 국민 한 사람으로서 가만히 두고 본다면, 역사 앞에서 죄인이 될 것”이라며 법적 대응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실패할 가능성 알지만, 역사에 기록을 남기고자 한다”

백 씨는 자신이 준비 중인 법적 절차에 대해 “물론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인정하면서도 “뭐라도 해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역사에 그 노력의 흔적을 남기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렇게 시간이 확보된다면, 그 사이 이재명에 대한 파기환송심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며 “정상적 절차를 지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백 씨는 해당 헌법소원과 가처분 신청의 법률적 절차를 변호사 김성훈과 함께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개인정보 수집과 관련해서는 “위 각 절차 진행의 목적 범위 내에서만 사용한 후 즉시 폐기할 예정”이라며 참여자들의 우려를 최소화하려는 조치도 병행했다.

참여 링크 

https://docs.google.com/forms/d/1XThpZY7NnI736DJlDPp6jiYLiIoY-gT5n6m2_B-JcMY/viewform?pli=1&pli=1&edit_requested=true


프로필이미지

윤갑희 기자 다른 기사 보기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 기사에 7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6-04 02:01:27

    국힘쪽도 서명하게 해서 화력좀 올립시다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6-02 23:02:25

    힘내세요!!  몸조심하세요!!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6-02 15:00:52

    저희집 두명 혼쾌히 참여했습니다
    나서주셔서 고맙고 미안합니다
    백광현님 늘 조심하세요 ㅠ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cafezuin2025-06-02 13:03:55

    참여했습니다 나서주셔서 감사합니다

  • 프로필이미지
    alsquf242025-06-02 12:17:23

    참 대단한 젊은이예요.
    잘한다 백광현
    멋지다 백광현
    짱짱맨 백광현 홧팅~!!!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6-02 10:54:03

    헌법소윈 간절함을 담아 참여완료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lovemartin2025-06-02 09:05:08

    신청완료요!!!

아페리레
웰컴퓨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미국이 대신 싸워주는 대한민국의 '언론 자유' 새해 벽두부터 한미 관계에 경고등이 켜졌다. 미국 국무부가 한국의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통과에 대해 “중대한 우려”를 표명했고, 예정됐던 한미 FTA 회의는 돌연 취소됐다. 미국이 타국의 국내법에 이토록 즉각적이고 강경하게 반응하는 건 이례적이다.이유는 명확하다. 이 법이 겉으로는 ‘가짜 뉴스 근절’을 내...
  2. "이재명에게 보고됐다" 김현지의 음성, 그리고 피의자에게 돌아간 탄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지난 총선을 앞두고 구의원들로부터 공천 대가성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당시 이재명 당 대표실에 보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조직적으로 은폐되었다는 정황이 담긴 녹음 파일이 확인됐다. 이수진 전 의원은 5일 조선일보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김현지 당시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당시 보좌관)과의 통화 내...
  3. 전두환이 무덤에서 기립박수 칠 '민주당의 독재론' 2026년 새해 벽두, 여의도에서 귀를 의심케 하는 말이 들려왔다. 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국민은 돈만 벌게 해주면 독재도 환영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농담이 아니었다. 진심이었다.이 말을 듣는 순간, 연희동 어딘가에서 기립박수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다. 그가 살아서 이 말을 들었다면 무릎을 치며 반겼을...
  4. [칼럼] 대통령의 자격 국가 지도자의 자격은 어디서 오는가. 헌법과 법률이 정한 권한 이전에, ‘우리가 누구이고, 적이 누구인가’를 구분하는 명징한 인식에서 온다. 그런데 2026년 대한민국, 국군 통수권자의 입에서 그 인식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발언이 나왔다.“우리가 북한에 대해 군사적 공격 행위를 해서 그들이 불안해했을 것이다.”귀를 의심...
  5. [종합]이혜훈 '갑질'에 민주당 '폭발'… 사퇴론 들불처럼 이재명 정부가 '국민 통합'과 '경제 전문성'을 명분으로 내세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이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후보자의 과거 '12·3 내란' 옹호 전력에 이어 인턴 직원을 향한 충격적인 폭언 녹취가 공개되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조차 "선을 넘었다"는 비토론이 쇄도하고 있다. "너 아이큐 ..
  6. 새미래민주당, 정당 최초 웹드라마 <강소의 기적, 새민상사> 제작 발표 새미래민주당(새민주)은 8일(목) 국회 소통관에서, 정당사 최초 정치풍자 웹드라마  제작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당일 오후 2시30분에는 서대문구에 위치한 소극장 '필름포럼'에서 시즌1을 공개하는 시사회도 예정되어 있다.웹드라마에서 '새민상사 대표'로 분한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는 이번 시도를 "대한민국 ...
  7. [단독] "평양 뚫었다"던 그 무인기… 알고보니 알리발 20만원짜리 '스티로폼' [단독분석] "평양 뚫었다"던 그 무인기… 알고보니 알리발 20만원짜리 '스티로폼'전문가 분석 결과 中 상용 드론 '스카이워커 타이탄 2160' 알리·RC샵서 누구나 구매 가능군용 아닌 '취미·레저용' "주권 침해"라며 내놓은 증거가 고작 '중국산 짝퉁 조립품'북한이 10일 "대한민국이 평양 상공을 유린했다"며 ..
  8. [전병헌 기고] ‘셰셰 외교’의 함정 : 전략적 모호성인가, 전략적 굴종인가 정부는 ‘하나의 중국 존중’ 발언과 ‘적대적 두 국가론’ 수용 의혹에 대해 명확히 입장을 밝혀야 한다.이재명 정부의 외교 노선이 위험 수위를 넘나들고 있다.후보 시절부터 논란을 자초한 “중국에는 셰셰, 미국에는 땡큐”라는 이른바 ‘셰셰 외교’가 단순한 말장난을 넘어, 이제는 국정 운영의 실질 기조로 ..
  9. 권력이라는 뇌질환: 의원님들의 ‘전두엽’은 안녕하십니까? 국회의원에게 보좌진은 그림자이자 가장 가까운 정책 파트너다. 보좌진은 의원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국회사무처에서 세금으로 급여를 받는 엄연한 공무원이다. 그러나 상당수의 의원들이 보좌진을 개인집사나 하인처럼 부리고 있다. 가족의 심부름을 시키고, 집의 프린터, 심지어 ‘변기 수리’를 지시하고 입에 담지 못할 폭언에...
  10. 김병기, 앞에선 "尹정권 경찰 장악" 비난, 뒤론 윤핵관 찾아가 읍소 김병기 의원이, 정작 자신의 가족 비리 앞에서는 그토록 비난하던 '윤핵관'에게 읍소해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충격적인 정황이 드러났다.낮에는 "검찰 독재, 경찰 장악 저지"를 외치며 투사를 연기하고, 밤에는 정권 실세와 '짬짜미'를 벌여 법망을 피해 나간 전형적인 '내로남불'이자 대국민 사기극이라는 비판이 나...
후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