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가피우스
독일에선 연정이 낯설지 않다. 오히려 일상이다. 독일 정치사에서 1개 정당이 단독으로 권력을 잡은 경우는 사실상 없었다. 항상 두 개 이상의 정당이 연합하여 국정을 책임져왔다. 이는 단순한 생존 전략이 아니라 정치적 다양성을 인정하는 문화에서 비롯됐다. 기민당과 사민당 같은 이념적으로 대척점에 있는 정당들조차 2005년과 2013년에 대연정(Große Koalition)을 구성했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정당 간 협력이 배신이 아닌 국정 운영의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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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갑희 기자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7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진영주의의 편협함
우리 정치의 진영주의는 정치적 상상력을 죽이는 주범이다. 만약 자신이 바라는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정말 모든 정책이 완벽할까? 내가 바라는 후보가 실패했다고 해서 상대 후보는 무조건 성공할까? 정치를 스포츠 경기처럼 '우리 팀'과 '상대 팀'으로만 나누는 순간, 우리는 정책과 인물에 대한 객관적 판단 능력을 잃게 된다."
많은것을 생각하게하는 좋은 글이네요.
이번대선은 범죄자인 이재명의 독재정권의 시작을 막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되살릴수있는 유일한 기회입니다..거다야당의 행포를 지난 이년동안 보며 이들이 행정권력까지 장악하면 안봐도 알수있죠..제발 진영따윈 개나주고 이재명을 제거하는데 온힘을 다해야합니다.진심 대한민국의 미래가 걱정이네요..
제발 진영주의에서 벗어낫음 좋겠다.
사람을 보고 뽑자. 상식적이고 법과 질서를 지키는 보통의 사람만 같아도 괜찮겠다.
품위있고 유능하고, 지적이며 품격있는 언어를 쓰며,국가와국민을 위해 성실하고 최선을 다하는 정책을 실현시키려는 대통령을 바라는것이 그렇게 어려운일인가?
인간이기에 개인의 영달을 누르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는 것이 무척 어렵다! 바꾸는 것만이 우리를 위한 것이다!! 모두 바꾸자! 유능함과 경륜, 자질 이낙연이 최고 아닌가!!
진영 정치가 국민의 일상을 해친다는 걸 절감하는 요즘입니다.
미국을 봐도 나쁜 정치인에 속수무책인 것 같구요.
맞습니다, 연정으로 진영정치의 벽을 허물어야
국가와 국민의 미래에 희망이 있을 것입니다.
선댓글 달고 박주현 칼럼니스트 님의 멋진 글은 킵해두고 갑니다.
"왜 우리는 정책과 인물을 분리해서 볼 수 없는가? 왜 이념이 다른 정당 간 협력은 '배신'이 되는가? 왜 우리는 정치를 제로섬 게임으로만 바라보는가?"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질문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답을 찾고 길을 찾아야 하는 질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