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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자유의 소리 VOA, 한국 민주주의에 의문을 제기하다
- 미국 관영방송 '미국의 소리(VOA)'가 한국어 방송을 재개했다. 그러나 이 전파가 향하는 곳은 평양의 금수산궁전이 아니라 서울의 용산 대통령실이다. 이...
- 20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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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의 '反美 발언'에, 美 '한국 포기'로 답하나
- 시중에서 “이재명 정권 안에 나라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단순한 기우(杞憂)로 치부하기엔 그 목소리가 너무 크고 ...
- 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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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을 바보로 아는 ‘특활비 쇼’ 이러려면 차라리 공개하지 마라
- 국민을 바보로 아는 모양이다. 대통령실이 ‘역대 최초’라며 특수활동비 내역을 공개했지만, 그 결과물은 국민의 알 권리에 대한 해답이 아니라 국민...
-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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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미, 대국민 자기부정(自己否定) 정부
- 이재명 대통령이 외신 인터뷰에서 본인이 주도했던 3500억 달러 대미 투자를 두고 "외환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비슷한 시기, APEC 행사를 이유로 신...
- 202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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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미 '어벤져스' 모아놓으니... 국익 '엔드게임'
- 대한민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장국을 맡은 바로 이 9월, 국제 외교 무대의 한복판에서 동맹의 기대를 저버리는 일이 벌어졌다. 불과 얼마 전 조...
- 2025-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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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와 맞서는 배짱, 왜 중국 앞에선 사라지나
- 현지시간 오늘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영국 스타머총리와의 회담에서 중동문제에 ‘두 국가 해법은 안 된다’고 못 박았다. 동맹이라면 새겨들어...
- 202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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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출된 권력"의 손발을 묶었던 과거를 잊었는가
- 이재명 대통령의 말처럼 ‘선출된 권력이 임명된 권력보다 우위’라는 발상이야말로 이 나라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위험천만한 것이다. 이는 헌법 ...
- 202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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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없어도 괜찮다'는 선동, 18조 달러와 '한한령의 기억'이 답이다
- 이것이 과연 대한민국 국익을 고민하는 자들의 입에서 나올 수 있는 말인가. 이는 단순한 의견이나 전망이 아니다. 명백한 현실을 부정하고, 쓰라린 과거의 교...
-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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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 천재’의 본질은 ‘대국민 사기극’이었다
- 불과 한 달동안 생긴 일이다. 이재명 정부는 미국과 ‘역사적 합의’를 이뤘다며 샴페인을 터뜨렸다. 대통령실은 “합의문이 필요 없을 정도”라 ...
-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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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 과제는 ‘초등생 일기장’, 집권 플랜은 ‘타짜’ 수준
- 세상에는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가득 찬 사람들이 있다. "대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으면 구체적인 계획 하나 없이 그저 "잘~"이라고 답하는 식이다. 이런 농담 ...
-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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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상 늦어져도 괜찮다"는 대통령실, 제정신인가
- 결국 미국은 '무제한 통화스와프'라는 비상식적 요구를 거절했다. 이는 외교 실패가 아니라, 정해진 수순이었다. 진짜 문제는 이 명백한 '거절'의 ...
- 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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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법을 흔들고 사초에 손대는 독재와 폭군의 길
- 대통령실의 입이 헌법의 대원칙인 삼권분립을 부정했고, 그 잘못을 덮으려 국가 공식 기록인 대통령실 속기록 마저 조작했다. 물론 기자들의 반발로 다시 수...
- 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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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님, 아들 취업 막는 건 ‘가짜뉴스’ 아닌 ‘유죄 판결문’입니다
-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은 차라리 열리지 않았던 편이 나았을지 모른다. 곳곳에서 상식과 동떨어진 인식, 왜곡된 현실관이 드러났지만 그중에서도 압권은 ...
-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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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속기사] 대통령의 언어, 국가의 품격 - 1
-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했다. 미국에 체포된 우리국민 300명의 귀국과 비자문제, 미국과의 관세 및 방위비 협상, 여당이 추진하는 소위 ...
-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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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미래'를 모르겠다면 차라리 멈춰서서 묻고 배워라.
-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00일 회견, 그중에서도 에너지와 첨단기술 비전에 대한 발언은 대한민국이 지금 2025년이 맞는지 의심케 했다. AI 혁명이 세상을 초 단위...
-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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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미 직접투자 망설일 수밖에 없다" 불난 동맹에 기름 부은 대통령
-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의 입에서 나왔다고는 믿기 힘든 말이 터져 나왔다. 동맹국의 법을 어긴 문제를 두고 “이런 식이면 대미 직접투자를 망설...
-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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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빚 줄이다 나라가 두동강난 프랑스 보고도 “빚내자”는 대통령
-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OECD 국가들 부채는 100%가 넘는데 우리는 50% 수준”이라며 괜찮다는 식의 말을 했다. 대통령의 입에서 나왔다고 믿...
-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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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실한 국민 응징하자는 대통령
-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국무회의에서 ‘고신용자 금리를 올려 저신용자를 돕자’고 했다. 이런 해괴한 발상은 지금껏 들어본 적도 없다. 성실하게 빚 갚...
- 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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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목소리는 ‘깽판’, 中 비위 맞추는 게 ‘국익’인가
-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반중(反中) 시위를 향해 "표현의 자유가 아닌 깽판"이라며 사실상 강력 제지를 주문했다. 중국 관광객의 심기를 거스를 수 있다...
- 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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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대한 협상'은 없었다, ‘협상 교착’이라는 또다른 거짓말
-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한미 관세협상이 ‘교착 상태’라며 현실의 편린이라도 드러낸 것은, ‘합의문도 필요 ...
- 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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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구 앞 '화장' 논란과 4성 장군의 궤변
민주당 안귀령 대변인이 김현태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단장을 고소했다. 혐의 내용에 명예훼손과 함께 ‘성희롱’이 포함됐다. 김 전 단장이 성적 농담이라도 던진 줄 알았다. 내용을 보니 그게 아니다.김 전 단장은 계엄 당일 안 대변인이 계엄군의 총구를 잡고 실랑이를 벌인 장면에 대해 “미리 화장을 하고 연출한 것 아니냐&rd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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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업무보고 감상문 "고작 그게 궁금합니까?"
직장 생활을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어떤 분야든 고수(高手)는 질문의 수준만 봐도 상대의 내공을 단번에 간파한다. 진짜 전문가는 정답을 묻지 않는다.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핵심을 찌른다. 반면, 하수는 곁가지나 지엽적인 절차에 집착한다. 질문의 질(質)이 곧 그 사람의 그릇이다.이재명 대통령과 인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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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대출채권 담보 긴급여신 도입
한국은행이 내년 1월부터 은행이 보유한 대출채권을 담보로 긴급 자금을 빌려주기로 했다. 금융통화위원회가 관련 규정을 의결했다. 쉽게 말해, 은행이 돈이 급할 때 국공채 같은 우량 자산이 없으면 기업에 대출해 준 '장부'라도 들고 오라는 것이다. 그러면 한은이 돈을 찍어서 주겠다는 뜻이다.이것은 중앙은행의 전통적인 원칙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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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범' 몰렸던 조희대, 훈장이라도 줘야 할 판
한 편의 블랙코미디가 막을 내렸다. 조은석 특검이 조희대 대법원장의 내란 가담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단순히 증거가 없어서가 아니다. 수사 결과를 뜯어보니, 그는 내란범이 아니라 오히려 ‘내란을 막아낸 사람’에 가까웠다.특검 불기소 결정서에 따르면, 12·3 비상계엄 당일 조 대법원장은 명확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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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대장동 일당' 5173억 가압류 성공
대장동 부당이득 5173억 동결 조치 및 검찰 항소 포기에 대한 법적 대응 가속화신상진 성남시장은 23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장동 개발 비리 관련자들을 상대로 제기한 가압류 및 가처분 신청 14건 중 12건이 법원에서 인용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김만배, 남욱, 정영학, 유동규 등 핵심 관계자 4명의 재산 총 5173억 원이 동결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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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흠] 내란죄 규명 빠진 내란 특검 종합보고?
김만흠 전 국회입법조사처장조은석 내란특검이 6개월의 특검 활동을 마무리하며 15일 오늘 종합보고를 했다. 그런데 막상 내란특검이 내란죄 혐의에 대해 한마디도 규정하지 않았다. 2,900여자의 발표문에는 내란이라는 단어가 세 번 나오지만, 특검의 명칭에 쓰이고 나머지 두 번도 윤석열이 이른바 반국가세력을 내란행위로 규정했다는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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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역사 분탕질: 박대령의 훈장 박탈 사건
이재명 대통령이 故 박진경 대령의 훈장을 사실상 박탈하라고 지시했다. 제주도는 한술 더 떠 박 대령 추도비 옆에 그를 암살한 범인의 주장을 담은 ‘안내판’을 세웠다. 암살범은 “30만 도민을 대상으로 한 무자비한 작전 공격” 때문에 그를 죽였다고 했다.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박 대령은 학살자가 맞다. 하지만 기록된 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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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극찬한 ‘콩GPT’의 엉뚱한 동문서답 그런데 차관후보 됐다
이재명 극찬한 ‘콩GPT’의 엉뚱한 동문서답 그런데 차관후보 됐다이재명 대통령이 감탄하고 언론이 ‘콩GPT’라며 띄운 변상문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관의 답변은 정작 질문의 본질을 비껴간 ‘동문서답’이었다. 지난 11일 생중계된 업무보고 당시 상황을 복기해보면, 이 대통령은 GMO 콩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언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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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전에선 '복종' 지우겠다더니, 현실에선 '상명하복' 호통
여당은 최근 공무원이 소신 있게 일하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국가공무원법 개정을 입법 예고했다. 76년 만에 ‘복종의 의무’ 조항을 삭제하고 ‘지휘·감독에 따를 의무’로 바꾼다고 했다. 상사의 부당한 지시에 거부할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말은 그럴듯하다. 그런데 이 홍보물이 잉크도 마르기 전에 세종시에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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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북한이 도발해도 경고사격 자제하라'지시한 국방부
보통 무능한 조직은 게으르다. 아무것도 안 해서 망한다. 그런데 2025년의 대한민국 정부는 기이하다. 무능한데 부지런하다. 그것도 나라의 안전핀을 뽑아내는 일에만 유독 성실하다. 이번에는 휴전선 철책이다.최근 국방부 고위 관계자가 합참 지휘통제실을 찾아갔다고 한다. 전시도 아닌데 상급 부처 인사가 작전 통제실까지 내려간 것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