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셰셰" 외치다 안방까지 내줬다… 정부, 中에 즉각 '범인 송환' 요구하라
  • 김남훈 기자
  • 등록 2025-11-30 19:30:49

  • 쿠팡 중국인 직원 쿠팡 3370만명 개인정보 유출
  • 전체주의 통제국가 중국 맘만 먹으면 하루면 검거
  • 정부는 당장 주한 중국대사 초치하고 송환요구해야

"셰셰" 외치다 안방까지 내줬다… 정부, 中에 즉각 '범인 송환' 요구하라


대한민국 국민 3,370만 명의 개인정보가 발가벗겨졌다. 단순한 해킹 사고가 아니다. 쿠팡의 중국인 전 직원이 주도한 것으로 드러난 이번 사태는 우리 국민의 이름, 전화번호, 주소, 심지어 구매 내역까지 송두리째 털린 '디지털 공습'이다. 국민 대다수의 정보가 중국으로 넘어갔을 가능성이 농후한데, 이 데이터가 어떻게 쓰일지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중국인 직원이 대한민국 국민 3370만 명의 개인정보를 유출시켰다 

단순한 보이스피싱 걱정으로 끝날 일이 아니다. 전문가들은 이 방대한 데이터가 중국의 '인지전(Cognitive Warfare)'에 활용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구매 패턴과 주소지를 결합하면 개인의 성향, 재력, 가족 관계, 심지어 정치적 성향까지 프로파일링이 가능하다. 선거철 여론 조작이나 사회 갈등을 유발하는 심리전의 무기로 둔갑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는 명백한 안보 위협이다.   

그런데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중국인들이 제주와 부산의 군사기지에 드론을 띄워 정탐하고, 모텔에 설치한 몰래카메라로 우리 국민의 사생활을 촬영해 중국 서버로 실시간 전송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대한민국 안방이 중국의 놀이터가 되고, 감시망 아래 놓인 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회는 직무유기 중이다. 현행 간첩법은 '적국'을 북한으로만 한정하고 있어, 중국이나 다른 나라를 위해 간첩질을 해도 처벌할 근거가 마땅치 않다. 정치권은 '외국'으로 간첩죄 대상을 확대하려 했으나, 민주당의 반대와 미온적인 태도로 번번이 좌절됐다. 민주당은 무엇이 두려워 '중국 간첩'을 잡는 법을 막아서는가? 중국의 심기를 거스를까 두려운 것인가?


문제의 중국인 용의자는 이미 중국으로 도주했다. 이제 공은 정부로 넘어왔다. 중국은 14억 인구를 24시간 감시하는 전체주의 통제 사회다. BBC 기자가 실험 삼아 도주했을 때, 중국의 안면 인식 시스템 '톈왕(Sky Net)'은 불과 7분 만에 그를 찾아냈다. 마음만 먹으면 쿠팡 정보 유출범을 체포하는 건 식은 죽 먹기란 소리다.

정부는 즉각 주한 중국대사를 초치해야 한다. 그리고 당당하게 요구하라. "범인을 체포해 즉시 한국으로 송환하라." 만약 중국이 이에 협조하지 않는다면, 이는 국가 차원의 데이터 절도 행위를 사실상 자인하는 꼴이 된다.

또한 우리 정부가 이토록 중대한 사안에 대해 침묵하거나 저자세로 일관한다면, 국민은 묻지 않을 수 없다. 지금의 정부는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정부인가, 아니면 중국에 머리를 조아리는 또 다른 '사대주의 셰셰 정권'인가?


3,370만 명의 개인정보는 단순한 데이터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디지털 주권 그 자체다. 골든타임은 얼마 남지 않았다. 정부의 강력하고 결기 있는 대응을 촉구한다.

프로필이미지

김남훈 기자 다른 기사 보기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 기사에 6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12-01 17:49:55

    알리 테무를 키우기 위한 현 정부의 큰그림이 아닌가 싶네요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12-01 16:48:23

    중국에 얼마를 받아처먹었으면 ..나라까지 미련없이 팔생각을했을까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12-01 16:37:26

    #중국_쿠팡개인정보싹쓸이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ddongong2025-12-01 14:04:12

    하필이면 이때!! 공교롭긴 합니다.

  • 프로필이미지
    atom07242025-12-01 10:54:01

    의도가 너무 환히 보이는데 당하고만 있어야하네요 ㅠ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11-30 20:06:38

    3370만이면 어린 아이 빼고 전 국민의 정보 아닌가요?
    이 사건 단순히 볼 게 아니라 국가 차원의 전쟁 도발입니다
    여기에 중국 공산당이 개입 안 했을까요?

    더보기
    • 삭제
아페리레
웰컴퓨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화장실과 샤워실에서 여성을 몰아내는 '2026 차별금지법' 유감 최근 진보 정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포괄적 차별금지법(이하 차금법)' 제정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다. 진보당 손솔 의원은 ‘탄핵 광장의 요구가 곧 차금법’ 이었다며 입법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그 광장의 큰 축이었던 여성들 사이에서는 우려를 넘어 명백한 반대의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 이는 ‘혐오...
  2. 마두로는 우리편, 이란은 남의 일? 한국 진보의 모순 유엔과 국제형사재판소(ICC)를 포함한 국제사회가 마두로의 단죄를 논할 때, 한국의 주류 민주진보 세력은 마두로의 독재에는 눈감고 '미 제국주의의 침탈'을 외치며 그를 엄호하고 있다. 반면 이란의 혁명과 이란 정부의 유혈진압에는 침묵하고 있다. 한국의 소위 '민주, 진보' 세력은 왜 이럴까?
  3. 세계 정계를 흔드는 중국, 이래도 '혐중' 인가? 미국: 주정부 최고위직까지 뻗친 포섭의 손길 가장 충격적이었던 사건은 린다 쑨 체포 사건이다. 2024년 9월, 미국 뉴욕주에서는 전 뉴욕주지사 비서실 차장 출신의 린다 쑨과 그녀의 남편이 중국 정부의 불법 요원으로 활동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린다 쑨은 10년 넘게 뉴욕주 고위직에 근무하며 캐시 호컬과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를 위해 일했...
  4. [칼럼] 민주당과 경찰이 증명한 '검찰이 필요한 이유', 13일의 침묵 범죄 수사에서 가장 중요한 건 속도다. 특히 뇌물이나 공천헌금 같은 사건은 증거가 디지털 데이터로 존재하기 때문에, 의혹이 제기되는 즉시 덮쳐야 한다. 그런데 2026년 1월, 대한민국 경찰은 새로운 수사 기법을 선보였다. 이름하여 ‘기다려주기 수사’다.무소속 강선우 의원과 민주당 김경 서울시의원 사이의 1억 원 공천헌금 의혹.
  5. [칼럼] 2,000만 원 배상 판결, 대통령의 퇴임 후를 겨누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제보한 조명현 씨가 일부 승소했다. 법원은 김혜경 여사의 수행비서였던 배소현 씨와 경기도가 공동으로 2,000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액수는 크지 않다. 하지만 이 판결이 함의하는 정치적, 법적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가장 주목해야 할 지점은 법원이 경기도의 ‘사용자 책임...
  6. [속보] "속옷 빨래·모닝콜은 공무원 괴롭힘"... 법원, 경기도청 2천만원 배상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재임 시절 불거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공익제보자 조명현 씨가 배모(전 경기도청 사무관)씨와 경기도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법원은 배씨의 '갑질' 행위뿐만 아니라, 이를 방치한 경기도청의 사용자 책임까지 인정했다. '개인 간의 일탈'이라며 선을 그어..
  7. [칼럼] '댓글 국적' 밝히자는 게 혐중? 주객전도된 국익 대한민국 여론의 광장인 포털 뉴스 댓글창은 전쟁터다. 그런데 그 참전 용사들의 국적이 의심스럽다는 지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이에 국민의힘이 “댓글 작성자의 국적을 표기하자”고 제안했다. 기술적으로 어려운 일도 아니다. 한국인이면 ‘한국’, 중국인이면 ‘중국’이라고 밝히고 떳떳하게 의견을 개진하자...
  8. 김여정에 '칭찬' 듣는 국방부, 군대인가 하급자인가 11일 아침, 평양에서 날아온 소식에 대한민국 안보 라인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을지 모른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담화를 통해 “도발 의도가 없다는 한국 국방부의 입장은 현명한 선택”이라고 했다. 뒤이어 “그나마 연명을 위한 선택”이라고도 했다.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귀를 의심케 하는 문장이다. ‘현명한 선...
  9. [단독] "평양 뚫었다"던 그 무인기… 알고보니 알리발 20만원짜리 '스티로폼' [단독분석] "평양 뚫었다"던 그 무인기… 알고보니 알리발 20만원짜리 '스티로폼'전문가 분석 결과 中 상용 드론 '스카이워커 타이탄 2160' 알리·RC샵서 누구나 구매 가능군용 아닌 '취미·레저용' "주권 침해"라며 내놓은 증거가 고작 '중국산 짝퉁 조립품'북한이 10일 "대한민국이 평양 상공을 유린했다"며 ..
  10. 새미래민주당, 이란 사태 침묵하는 민주당 질타하며 #prayforiran 제안 이란의 거리가 다시 피로 물들었다. 히잡을 불태우며 자유를 외치는 여성들을 향해 신정(神政) 정권은 실탄을 겨눴다. 1980년 광주를 연상케 하는 국가 폭력이 21세기 이란에서 재현되고 있다.국제사회가 일제히 우려를 표명하는 가운데, 유독 한국의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만이 기이한 침묵을 지키고 있다.새미래민주당 김양정 수석대변인..
후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