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9월 초까지 전당대회 치르도록 준비" (서울=연합뉴스)
9월 전당대회
국민의힘이 9일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 시기를 놓고 충돌 조짐을 보이고 있다.
새로운 지도 체제가 대선 패배 이후 당의 혁신 방향 설정과 내년 6월 전국지방선거 공천권을 포함한 당무 운영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친한(친한동훈)계는 김용태 비대위원장 체제에 힘을 싣는 반면, 친윤계를 포함한 주류는 선(先) 수습 후 연말 전대 개최로 맞서는 형국이다.
친 한동훈계의 입장
· 김용태 비대위원장 임기(6월 30일)를 연장해 9월 전당대회
· 전당대회가 빠를 수록 한동훈 전 대표의 당선 가능성 높다 보는 시각
주류 친윤계의 입장
. 새로운 비대위를 구성하고 연말 쯤 전당대회
. 전당대회를 빨리 하면 계파갈등이 고조된다는 명분
기타 의견
. 김문수 전 후보가 전당대회 출마해야 한다는 주장
. 안철수 : 9월 전당대회 이전 본인 거취(사퇴시점)부터 밝히라 주장
9일 의총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할 경우 오는 16일 선출 예정인 신임 원내대표 주도로 지도체제가 결정될 가능성도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