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가피우스
천지일보가 여론조사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52.1%(매우 잘함 40.0%·잘하는 편 12.1%)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조사(61.2%) 대비 9.1%p 급락한 수치다. 부정평가는 35.8%에서 43.3%(매우 못함 30.8%·잘못하는 편 12.5%)로 치솟았다.
30대·PK 이탈 '심각'…민심 이반의 진원지
이번 지지율 폭락의 진원지는 30대와 PK(부산·울산·경남)였다.
연령별로 보면, 30대의 지지율 이탈이 가장 심각했다. 직전 조사에서 59.9%였던 긍정평가는 이번 조사에서 47.2%로 12.7%p나 급락했고, ‘매우 못한다’는 응답은 40.4%에 달했다. 만 18세~20대 역시 긍정이 52.8%에서 46.5%로 하락하며 부정(50.0%)이 역전됐다. 40대(66.9%→56.4%)와 60대(65.8%→48.4%)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조국사태 당시 20대 였던 공정 가치를 중시하는 세대의 30대 유입으로 인한 변화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PK의 변화가 극적이었다. 긍정평가가 60.8%에서 38.8%로 22.0%p나 빠지며 부정(52.5%)이 크게 앞질렀다. 수도권도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서울은 54.6%에서 51.5%로, 경기·인천은 60.2%에서 50.3%로 모두 10%p 안팎으로 떨어졌다.
해당 여론조사가 최근 리얼미터보다 낙폭이 더 큰 이유는 조사기간에 광복절 특별사면 이슈가 일부 반영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여당 지지율도 6%p주저 앉아 경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약 6% 가량 하락해 50% 선이 무너졌지만 여전히 45%로 선두를 유지했다. 반대로 국민의힘은 반대로 6%가량 상승해 악재를 기회로 잡아내 34.4%로 30%대 진입했다.
다만 민주당 세대 기반의 핵심층 40대(50.2%)와 50대(53.8%)에서는 아직 지지세가 굳건한 모양새다.
국민 51% 조국 윤미향 사면 잘못
최근 대통령실은 '인사문제가 여론에 영향없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으나, 본 여론조사의 답은 그렇지 않다.
두 사람의 사면 결정이 ‘잘못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51.9%였다.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38.1%였다.
전 연령대에서 '잘못한 결정'이 높았으나 오직 50대만이 찬성(49.5%)여론이 반대(41.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호남·제주에서만 찬성(59.4%)이 반대(32.3%)를 크게 앞섰다.
취임 100일을 앞두고 '허니문' 기간이 예상보다 일찍 끝났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뼈아픈 여론조사 결과를 받아들고 민심을 수습하기 위한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해당 조사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휴대전화 RDD(무작위 생성)를 통해 표본을 구성했으며, 응답률은 2.4%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에 16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오호라! 좋구만요. 더 떨어지길 비나이다
최단기간 50%붕괴 ?
다수를 만족시킬만한 정책이나 이벤트가 있을라나?
경제, 외교는 폭망
정책들은 한쪽으로만 치우치고~
대북이벤트도 이제는 감동도 재미도 없으니...ㅋㅋㅋ
다음주면 50 밑으로 떨어지겠구만
이제 시작이네요 나락의 시작
연령별 이탈 수치에 50대 예가 없는 것 보니 역시 50대의 묻지마 지지가 여전한가 보네요. 저도 50대지만 참... 털보에 가장 세뇌된 세대이기도 하죠.
콘크리트 지지층이 몇 프로 인거야. 나라를 팔아 먹어도 멍...지지하는 호남. 제2의 전두환을 뽑고도 여전히 창피한 줄 모르네
4,50대는 6,70대가 고생해서 이뤄 놓은 민주화유산으로 누릴거 다 누린세대가 도대체 왜 도덕성과 법치에 무감각한 걸까
호남 광주가 정신차렸음 얼마나 좋을까요
아직도 떨어질 숫자가 많아서 좋구먼
데드크로스 가즈앗~
이젠 더 추락할 날만 남았네요
매주 1%씩만 다지며 내려가랏!! ㅎ
더 떨어질날만 남았다
으쌰으쌰 야금야금
완전히 가버리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