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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은 상습 2차가해범인가.. '강선우' 보좌관에 "일 못해 잘려"
  • 윤갑희 기자
  • 등록 2025-08-11 16: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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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시민, '강선우 갑질 의혹' 제기 보좌관에 "일 못해 잘려" 주장
  • ▶"익명으로 뒤에 숨어 갑질한 것처럼 해…말이 안 된다"


유시민 작가유시민 작가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유시민 작가가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의 '보좌관 갑질' 의혹을 제기한 보좌진에 대해 "일을 잘 못해서 잘린 것"이라고 발언해 11일 논란이다.


유 작가는 전날 유튜브 채널 '유시민낚시아카데미'에서 당내 경선에 급작스레 출마했다면서 "갑자기 국회의원이 돼 보좌진을 엉망으로 짜면서 처음에 교체가 많았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강 의원은 서울 강서갑 경선에 출사표를 던졌던 정봉주 전 의원이 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으면서 진행된 추가 공모에 공천을 신청했다.

김남국 전 의원도 함께 공천을 신청했으나 이후 경기 안산 단원을에 전략 공천되면서 현역 금태섭 의원과 경선을 벌인 뒤 최종 당선됐다.

유 작가는 "그중에 한두명이 사고치고 일도 잘 못해서 잘렸는데 그걸 익명으로 뒤에 숨어서 갑질한 것처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본지 취재 결과 유 작가는 '소위 잘렸다는' 보좌관을 임의로 판단해 '일을 못한다'는 언급을 팩트체크 없이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또 "지금 보좌진이나 과거 보좌진을 했던 사람들이 (갑질 의혹에 대해) '그렇지 않다'라고 인터뷰하면 기사를 안 실어준다"며 강 의원을 옹호했다.


강 의원은 지난 6월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으나 보좌진 갑질 의혹으로 자진사퇴했다. 현역 의원 중 장관 후보자에서 낙마한 첫 사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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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8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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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08-11 21:56:08

    한때는 유시민 책도 몇권 사서 읽었지만, 이제는 가장 구역질나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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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08-11 21:47:34

    가만히 입다물고 있으면 숨이 막혀 죽기라도 하나? 헛소리 안 하면 유촉새 아이덴티티에 금이라도 갈까 봐 저러나? 이젠 딱해 보일 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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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08-11 17:22:41

    유시민은 버닥까지 내려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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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inp72025-08-11 16:51:55

    유촉새라는 별명을 누가 지었는지 천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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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n6er2025-08-11 16:38:14

    사람이 망가져도 이렇게 망가질 수 있나 자기도 자기 모습이 어느 지경까지 갔는지 모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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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godory2025-08-11 16:31:41

    주댕이에 똥물을 끼얹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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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08-11 16:26:09

    와 저 주둥이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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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dongong2025-08-11 16:25:49

    2차 가해를 밥 먹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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