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병헌, "국회 조리돌림에 의연" 조희대 품격 극찬
  • 윤갑희 기자
  • 등록 2025-10-14 11:58:05

  • 전병헌 "與, 사법부 장악 시도…법치의 역습 맞을 것"
  • "이재명 리스크, 민주주의 파괴 리스크로 번져"
  • 국감 파행 거론하며 "권력 오만, 역사적 퇴행"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가 14일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사법부 압박을 강하게 비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 국정감사 파행을 "민주공화국의 근간을 허무는 장면"이라고 규정했다.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가 삼권분립이라는 민주공화제 근간을 허무는 '민주주의 파괴 리스크'로 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날 법사위 국감에서는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관련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을 두고 여당의 공세가 집중됐다. 여당 의원들은 판결의 '신속성'과 '정치적 의도'를 문제 삼으며 조희대 대법원장을 압박했다.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 (팩트파인더 자료사진)

이에 대해 조 대법원장은 "전원합의체 회부가 원칙"이며 "대법관 전원이 검토했다"고 반박했다. 판결 지연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을 해소하기 위한 결정이었다는 취지다. "조희대 혼자 판결·일정·선고를 결정할 수 없다"고도 했다.

전 대표는 조 대법원장의 대응을 "우문현답(愚問賢答)"이라 평했다. 그는 "조 대법원장이 '법관은 판결로 말한다'는 금언을 실천하듯, 법리와 절차로 범여권의 억지와 궤변을 무너뜨렸다"고 평가했다.

특히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대법원의 서면답변서를 야당에 공유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전 대표는 이를 "막장 행태"라며 "이번 국감의 본질이 '국정 감사'가 아닌 '사법부 장악 시도'였음을 명백히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그는 "권력의 오만이 법치를 조롱하고 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를 짓밟는 역사적 퇴행"이라며 "법치를 모욕하는 모든 시도에 대해 국민은 준엄한 경고를 보내고 있다"고 글을 맺었다.

프로필이미지

윤갑희 기자 다른 기사 보기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 기사에 6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10-16 09:05:28

    법관들아..대법이 이랗게 까지 했으면..빨리 판결로 말을해라..더이상 나라망가지는거 방관하지말고..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ddongong2025-10-14 15:14:36

    대법원장 이름이 이렇게 익숙할 일인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전대표님 말씀대로 대법원장으로써의 품격이 느껴집니다.

  • 프로필이미지
    won6er2025-10-14 14:29:32

    조희대 대법원장 역시 자신만의 원칙이 있는 사람은 다르구나 싶어서 볼 때마다 안심 돼요
    제발 국민들도 사이다 찾지 말고 알아줬으면

  • 프로필이미지
    honeycat2025-10-14 14:08:25

    대법원장은 정상이라 다행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10-14 13:00:11

    대법원장 품격 [법관은 판결로 말한다]
    민주당  독재 [민주당은 개딸만을 위해 공작으로 악다구니 친다]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alsquf242025-10-14 12:34:25

    무도한 정부 여당 행태에
    최후의 보루가 된 사법부 수장을 믿고 싶습니다.
    망나니 국감장에서도 흐트러지지 않고 
    원칙있는 소신의 모습을 보여주신 것 같습니다.

아페리레
웰컴퓨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미국이 대신 싸워주는 대한민국의 '언론 자유' 새해 벽두부터 한미 관계에 경고등이 켜졌다. 미국 국무부가 한국의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통과에 대해 “중대한 우려”를 표명했고, 예정됐던 한미 FTA 회의는 돌연 취소됐다. 미국이 타국의 국내법에 이토록 즉각적이고 강경하게 반응하는 건 이례적이다.이유는 명확하다. 이 법이 겉으로는 ‘가짜 뉴스 근절’을 내...
  2. 진실게임 격화.... 쿠팡, "국정원 직원 3명 만나…강에서 증거 건지라 말해" 쿠팡은 최근 발표한 개인정보유출의 자체 조사 결과와 발표해 국가정보원의 협조에 따른 것이라고 31일 거듭 주장했다.이재걸 쿠팡 법무 담당 부사장은 이날 국회 청문회에서 '국정원이 일방적으로 용의자를 접촉하라고 지시했느냐'는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의 질의에 "(국정원이) 12월 1일 처음 공문을 보내고, '국가..
  3. "이재명에게 보고됐다" 김현지의 음성, 그리고 피의자에게 돌아간 탄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지난 총선을 앞두고 구의원들로부터 공천 대가성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당시 이재명 당 대표실에 보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조직적으로 은폐되었다는 정황이 담긴 녹음 파일이 확인됐다. 이수진 전 의원은 5일 조선일보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김현지 당시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당시 보좌관)과의 통화 내...
  4. 전두환이 무덤에서 기립박수 칠 '민주당의 독재론' 2026년 새해 벽두, 여의도에서 귀를 의심케 하는 말이 들려왔다. 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국민은 돈만 벌게 해주면 독재도 환영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농담이 아니었다. 진심이었다.이 말을 듣는 순간, 연희동 어딘가에서 기립박수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다. 그가 살아서 이 말을 들었다면 무릎을 치며 반겼을...
  5. [칼럼] 오죽했으면 노조가 나서서 "대형마트 규제 풀어달라" 외칠까 오죽했으면 노조가 나서서 "대형마트 규제 풀어달라" 외칠까정치인들에게 '반(反)기업 정서'만큼 달콤한 마약은 없다. 거대하고 탐욕스러워 보이는 '공룡(대기업)'을 사냥하여 마을 사람들(소상공인)에게 고기를 나눠주겠다는 서사는 얼마나 매혹적인가. 지지자들에게는 정의 구현이라는 '도파민'을, 정치인에게는 표심이..
  6. [종합]이혜훈 '갑질'에 민주당 '폭발'… 사퇴론 들불처럼 이재명 정부가 '국민 통합'과 '경제 전문성'을 명분으로 내세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이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후보자의 과거 '12·3 내란' 옹호 전력에 이어 인턴 직원을 향한 충격적인 폭언 녹취가 공개되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조차 "선을 넘었다"는 비토론이 쇄도하고 있다. "너 아이큐 ..
  7. [칼럼] 대통령의 자격 국가 지도자의 자격은 어디서 오는가. 헌법과 법률이 정한 권한 이전에, ‘우리가 누구이고, 적이 누구인가’를 구분하는 명징한 인식에서 온다. 그런데 2026년 대한민국, 국군 통수권자의 입에서 그 인식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발언이 나왔다.“우리가 북한에 대해 군사적 공격 행위를 해서 그들이 불안해했을 것이다.”귀를 의심...
  8. 새미래민주당, 정당 최초 웹드라마 <강소의 기적, 새민상사> 제작 발표 새미래민주당(새민주)은 8일(목) 국회 소통관에서, 정당사 최초 정치풍자 웹드라마  제작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당일 오후 2시30분에는 서대문구에 위치한 소극장 '필름포럼'에서 시즌1을 공개하는 시사회도 예정되어 있다.웹드라마에서 '새민상사 대표'로 분한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는 이번 시도를 "대한민국 ...
  9. 김병기 고발만 11건, 서울경찰청 통합 수사 착수…가족까지 수사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전 원내대표를 둘러싼 각종 비위 의혹이 경찰 수사로 간다. 서울경찰청은 31일, 김 전 원내대표와 관련된 고발 사건 11건 중 10건을 공공범죄수사대에 모아 통합 수사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민주당 내 도덕성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보좌진의 녹취록 등 구체적 증거가 쏟아지면서 사법 처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
  10. 베네수엘라 노벨 평화상 수상자 '마차도' "자유의 시간 도래했다" 지난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58)가 미국의 베네수엘라 타격과 니콜라스 마두로(63) 대통령 부부 체포 조처에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마차도는 3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게시한 성명에서 "베네수엘라에 자유의 시간이 도래했다!"라며 "우리는 질서를 세우고, 정치범을 석방.
후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