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이후에도 지지자들의 앙금이 여전하다.
28일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는 박찬대 의원의 지지자가 보낸 것으로 보이는 근조화환 여러 개가 도착했다.
"대통령 도와주라고 뽑아놨더니 유튜버나 도와주는 당대포(정청래 대표가 야인시절부터 사용해온 별칭) 정신차려"
이는 당대표 선거 기간 내내 뉴스공장 김어준 등의 유튜버의 지원을 받아 당선된 정 대표를 질타하는 발언으로 보인다.
"자신만을 위한 정치 할 시간에 70만 당원조사, 내란종식에 힘쓰시라"
역시 '자기정치'프레임에 빠져있던 정 대표를 저격하는 내용으로 보인다.
"정부인사 그만 흔들고 당원 대리가입 전수조사하라"
이 문구는 지난 당대표 선거에서 부정한 당원 대리 가입 등에 대한 이슈가 잠재되어 있는 것으로 보여, 상당한 갈등과 법적 이슈가 내재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더불어민주당 뿐 아니라 국민의힘 또한 당내 선거가 사실상 유튜버들의 손에 결정되어 가는 상황은 민의는 물론 건강한 정당민주주의를 해치는 심각한 요인이 되어가고 있다.
"대통령 도와주라고 뽑아놨더니 유튜버나 도와주는 당대포 정신차려" (커뮤니티 캡쳐)
자신만을 위한 정치 할 시간에 70만 당원조사, 내란종식에 힘쓰시라 (커뮤니티 '더쿠' 캡쳐)
정부인사 그만 흔들고 당원 대리가입 전수조사하라 (커뮤니티 '더쿠' 캡쳐)
윤갑희 기자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5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언제는 200만이라며 당원70만 밖에 안돼
끝나지 않을 싸움 ㅎㅎㅎ
잘좀해라
경사났네 경사났어 ㅎ
양 당 모두.. 노답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