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는 1일 논평을 내고 "광복 80주년의 야간집회, 대통령 임명식인가? 대관식인가?"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전 대표는 "이미 국민의 선거로 권한을 부여받은 선출직 대통령이 '임명식'이라는 낯선 형식을 빌려 국민에게 다시금 충성을 요구하는 듯한 모습은 부자연스럽기 짝이 없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2017년 문재인 전 대통령 역시 국회에서 약식 취임식을 갖고 곧바로 임기를 시작했다. 이 때문에 이번 행사는 법적, 절차적 정당성보다는 이재명 대통령 개인의 정치적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이벤트라는 비판이 거세다.
특히 야권은 행사의 형식과 시점을 문제 삼으며 과거 독재정권의 그림자를 소환했다. 새미래민주당의 전병헌 대표는 권력이 주도하는 야간 대중집회는 극단적 독재의 연출 방식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나치 독일이 히틀러 신격화의 도구로 삼았던 것이 바로 화려한 조명과 군중심리를 자극하는 야간 의식이었다"며 뉘른베르크 전당대회의 '빛의 대성전'을 예로 들었다. 이러한 지적은 대통령이 국민 위에 군림하려는 권위주의적 발상에서 비롯된 것 아니냐는 의구심으로 이어진다.
히틀러의 뉘른베르크 전당대회 '빛의 대성전' (사진출처-나무위키)
이 대통령 측이 내세우는 '국민주권' 강화라는 명분 역시 비판의 대상이 됐다. 전 대표는 "국민주권이라는 말을 가장 자주 외쳤던 이는 바로 베네수엘라의 독재자 차베스였다"며 "독재자들은 예외 없이 '국민', '인민', '민중' 그리고 '주권'의 이름을 앞세운다"고 꼬집었다. 헌법에 이미 보장된 가치를 새삼스럽게 강조하며 국민을 동원하려는 시도 자체가 비정상적이라는 것이다.
최근 마무리된 한미 정상회담 결과가 이번 행사의 배경이 됐다는 의혹도 제기된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한국이 관세 협상에서 오히려 일본이나 유럽연합(EU)보다 불리한 결과를 받아든 것에 대한 국민적 비판을 희석시키기 위해, 광복절이라는 상징적인 날에 대규모 야간 행사를 열어 국면 전환을 꾀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전 대표는 이 대통령의 과거 이력과 현재 인사 문제를 함께 거론하며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그는 "법정 구속 직전까지 갔던 많은 범죄 혐의, 윤석열 정권 하의 미친 계엄령 파동 덕분에 대통령까지 오른 그가, 이제는 대관식 같은 야간 임명식을 연출하려는 의도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임기를 20년은 연장하자고 떠드는 막말 궤변론자를 인사처장 자리에 그대로 앉혀 감싸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이번 임명식이 단순한 행사를 넘어 "괴물 독재로 나아가는 예고편일지도 모른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광복 80주년이라는 역사적 길목에서 열리는 전례 없는 대통령의 야간 행사가 과연 국민 통합에 기여할지, 아니면 또 다른 정치적 분열과 갈등의 씨앗이 될지 국민들의 우려 섞인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 기사에 29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분명히 패러디 나오고 조롱거리 뻔할듯ㅋㅋㅋ
쓰레기차 파하려다 똥차에 치인다더니.
기사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모처럼 진실된 기사를 읽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하는마음 전합니다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자식을 낳아 똑같이 가르쳐도 꼭 못된 것만 배우고 못된 것만 따라하는 놈이 있죠. 그런 새끼를 부모는 원수같은 새끼라고 하고, 윤회사상으로는 원수 갚으려고 자식으로 태어난다고 했고요. 저 물건은 도저히 전생에 좋은 일 하다가 억울하게 죽었을 거라고 보기는 어려우니, 아마 동포며 나라 팔아먹다가 걸려 죽임을 당했거나 했던 놈이었을 거임. 나라를 말아먹기 시작한 걸 보면.
이렇게 주제파악 못하고 세금 펑펑 쓰는데 지켜보는 국민만 불쌍하네요.
징글징글해.
언제 죽냐, 저놈.
맨날 직격이랜다 아주 북치고 장구치고 ㅋㅋㅋㅋㅋㅋ
답답하네여 정말 왜 저 xx들인지 아휴
한숨만 나오네요.
때가 와 그 높은 곳에서 추락하길 바랄 뿐
팩트파인더 화이팅!!!!!!!
취임 두달만에 무너져가는 나라 꼴을 보니 답답합니다.
시간은 언젠가 그들을 무너뜨릴테니 열심히 떠들어야겠습니다.
버킷리스트 작성해 놓고 하나하나 지우나 봅니다
진짜 하는짓 너무 꼴보기 싫어요
괴물 독재국가의 서막이규나. 여기 참석한 인간들은 자신과 똑같은 인간들이 모였으니 거기에 취해서 콘서트처럼 하이 이재명을 외치며 고양되어 집에 가겠구나. 이렇게 세련되고 멋진 나. 이재명을 지지하는 진보의 멋진 나에 취해 더 공격적이고 괴랄한 잡단이 되는구나.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이재명과 일당들은 반드시 무너진다
아 전야제가 아니라 임명식도 야간 행사였어요?
아니 대통령이 특별한 일이 있는것도 아니고 뭔 야간에 임명식이지? 조명을 받으면서?
응원봉 집회 때 그런 자신의 모습을 꿈꾸고 있었을까요? 소름
살다살다 저런 말도 안되는 짓을 언제까지 봐야 할까요
까도까도 끝이없는 엽기와 막행 대잔치 ㅠㅠ
국민들의 진정한 지지로 그 자리에 앉은 게 아니란 걸 누구보다 본인이 잘 알 테니 얼마나 맘이 쪼그라들겠어요. 그러니 저런 억지 쇼나 연출하는데 몰두하는 걸 테고..
21세기 황제 독재자 등극 ㅠㅠㅠㅠㅠ
그저 한심
의전 좋아하는 사람치고 제정신인 인간이 없던데 저건 거의 집착 수준이네요. 뭘 저렇게 계속 해 ㅋㅋ
자존감 낮고 열등감에 쩔어 있는 저질들이 그럴듯하게 포장질은 열심히 하는 법~
이 저질스러운 인간이 대통 자리에서 끌려 내려와 감옥 가는 그날이 대한민국의 2번째 광복이 될 듯~
개딸 야밤 콘서트 ㅉ
정치신세계 애독자입니다.힘내십시요.
바르고 옳은 사람의
맞는 소리가 인정받는 나라가되길
지금은 국민으로서 참 비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