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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브런치 0723] 오늘 알아야 할 주요뉴스
  • 김선 논설위원
  • 등록 2025-07-23 12:09:19
  • 수정 2025-07-28 08: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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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격적인 인천송도총기살인사건 유족의 입장문
  • 강선우 후보자에 대한 진짜 민심, 육아 유튜브의 인기와 우려점들
  • 오늘 꼭 알아야 할 뉴스들을 모았습니다

1. 인천총기살인 사건의 내막은....  


인천 총격 사건 유족 "며느리·손주에도 범행 시도…가정불화 아냐”(JTBC)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49731?cds=news_media_pc


사건이 일어난 인천 송도의 아파트. (사진: 연합뉴스)

지난 20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고층아파트에서 일어난 총기살인사건의 유족이 입장문을 공개했다. 해당 사건은 아버지가 사제총으로, 가족이 보는 앞에서 아들을 살해한 사건으로 살인이 일어난 날은 피의자인 아버지의 생일로 아들집에서 생일파티를 하던 중이었다. 사건 직후 도주하던 피의자는 경찰에 붙잡혔으나 범행이유, 피의자 가족과 관련해 여러 근거없는 ‘찌라시’ 가 돌기도 했다. 

유족은 입장문에서 ‘피의자가 아들을 쏘고 며느리와 손자들까지 쏘려 했으나 총기가 고장나 이루지 못했다’ ‘이혼 문제는 범행 이유가 될 수 없으며 사건 발생 당일에도 피의자의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해 피의자를 집으로 초대한 것이 전부이며 다른 갈등은 전혀 없었다’ 고 밝히고 ‘2차 피해를 우려해 피의자의 신상공개에도 반대’한다는 뜻을 알렸다. 


더 보탤 말이 없을 정도로 충격적인 사건. 살인자에게 과도한 서사부여도, 잘못된 정보가 퍼지는 것도 옳지 않네요. 살인 현장을 목격했을 가족들에 대한 정서적 지원이 잘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2. 강선우 후보자 임명, 부적합 60.2% 


강선우 임명 강행, 여론은 달랐다…"부적합" 60.2% "적합" 32.2% (중앙일보)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457041?cds=news_media_pc


강선우 여가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조원씨엔아이의 여론조사. 

9~21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강 후보자에 대한 적합도 조사에서 32.2%가 ‘적합’, 60.2%가 ‘부적합’하다고 답변해, ‘부적합’이 ‘적합’보다 2개 가까이 높게 나왔다. 이 대통령의 콘크리트 지지층인 호남을 비롯해 40~50대 중년층에서도 ‘부적합’ 답변이 10% 포인트 높아. 


인사청문회장을 나가는 강선우 여가부장관 후보자. (사진: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는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60.7%.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34.5%. 성별로는 남성 응답자의 59.1%, 여성 응답자의 62.4%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연령별로는 40대(68.7%)와 50대(67.2%)가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18~29세의 긍정 평가는 49.7%, 30대는 51.3%로 나타나. 


한편 내부제보자들의 모임인 '내부제보실천운동' 은 23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강 후보자 지명철회를 요구. 



3. 육아 인플루언서 시대, 아이들의 권리와 안전은? 


"추억용" vs "권리 침해"…'육아 인플루언서' 두고 갑론을박(MBN)

 https://n.news.naver.com/article/057/0001898368?type=main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유튜브 '태요미네' 의 태하. (사진: 유튜브 갈무리) 

아이들의 성장 모습과 육아정보를 공유하는 육아 채널이 최근 큰 인기. 유튜브 ‘태요미네’ 채널을 비롯해 키즈 인플루언서, 어린아이와의 일상 영상을 공유하는 육아 인플루언서가 늘어나고 있어. 시청자들은 순수하고 귀여운 아이들의 영상을 보며 ‘힐링’ 하는 느낌을 받는다고. 그러나 아이들의 얼굴이 노출되는 것이 사생활침해나 범죄(딥페이크) 에 이용되는 사례가 있어 부모들과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 아이들 대다수 또한 인터넷상에서 퍼지는 자신의 개인정보를 삭제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밝혀져. 



4. 미.일 상호관세 극적 타결 


미일 "日상호관세 15%" 타결…일본車 27.5% →15% 깜짝 합의(뉴스1)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386769?cds=news_media_pc


이시바 일본 총리. (사진: 연합뉴스) 

미국과 일본이 상호관세 협상을 마무리. 미국은 일본산 제품에 대해 예고한 25% 상호관세를 15%로 낮췄고, 일본은 760조 원 이상의 대규모 미국 투자를 약속했다. 일본산 자동차에 대한 미국 측 관세는 미국이 기존에 예고한 관세의 절반 수준으로 하향됐다.

트럼프 대통령은'트루스소셜'을 통해 "우리는 일본과 역사상 최대 규모의 거래를 완료했다"면서 "일본은 제 지시에 따라 미국에 5500억 달러를 투자하고, (미국이) 그 수익의 90%를 받는다"고 관세 협상 결과를 설명하며 ‘전례가 없다’ 고 자랑. 


이번 타결을 위해 이시바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은 두 차례 정상회담을 개최했으며 이시바 총리는 전화통화와 서신으로 트럼프 정부의 고관세율 정책 재고를 거듭 요청했다.  



5. 소비쿠폰 카드에 기초수급자 표시? 


기초수급자 낙인? 민생지원금 카드 ‘충전금 기입’에… 온라인서 갑론을박(한국일보)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877530


선불카드 형식으로 소비쿠폰을 지급받은 이들 중에 선불카드가 기초생활수급자 ‘기초수급자 낙인’ 이 된다는 부정적 반응이 나와. 

21일 디시인사이드 '민생지원금 갤러리'에는 '선불카드 받아왔다'는 제목의 글에 소비쿠폰 선불카드 사진이 올라왔는데 우측 상단에 ₩430,000이라고 표시되어 있어. 현재 소비쿠폰은 기초수급자의 경우 40만원, 비수도권 거주자인 경우 3만원이 추가 지급되고 있다. 글쓴이는 "충전금을 왜 적어 놓나 쪽팔리게”라고 언급. 

누리꾼들도 비판적 반응이 다수. 커뮤니티에는 "굳이 왜 금액을 써 놓나. 거지 인증카드다" "과거 학교에서 급식비 안 낸 애들 명단 부르던 감성이랑 다를 바가 없다" "사회적 약자 배려라는 게 전혀 없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다만 소비쿠폰 지급을 업무로 하는 공무원들의 업무 효율상 어쩔 수 없다는 반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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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4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 프로필이미지
    nagodory2025-07-23 21:04:07

    다 외면하고 싶지만 덕분에 세상 돌아가는 걸 알고 지나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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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yooj2025-07-23 17:51:0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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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neycat2025-07-23 13:33:16

    이슈 정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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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lwlsdid2025-07-23 13:00:51

    선님 기사 잘 보았습니다 :)

아페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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