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낙연, 추미애 비판에 "거짓 정치 이제 끝내야" 정면 반박
  • 김남훈 기자
  • 등록 2025-04-12 13:05:17

기사수정
  • 추미애 철지난 '이낙연 전두환 찬양' 들고나와
  • 2017년 총리 임용당시 이미 가짜뉴스로 판명된 것
  • 개딸들에 존재감 어필하기 위한 추미애의 무리수

이낙연, 추미애 비판에 "거짓 정치 이제 끝내야" 정면 반박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의 비방에 대해 “거짓 정치도 이제 끝내자”며 강하게 반박했다.

이낙연 전 총리 추미애 의원의 가짜뉴스에 정면반박 (사진=연합뉴스)

이 전 총리는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X에 “더불어민주당의 추 아무개 중진 의원이 거짓말로 저를 비방했다”며 “국민 여러분의 판단을 위해 사실관계를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가 지적한 발언은 과거 자신이 전두환 전 대통령을 칭송했다는 주장이다. 그는 “그 사안은 이미 2017년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당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며, “당시 여러 언론의 팩트체크 보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거짓 정치를 끝내자'고 일갈한 이낙연 전 총리(이낙연 X 갈무리)

문제의 기사는 이 전 총리가 동아일보 기자로 재직 중이던 1983년 1월 26일자 기사로, 그는 당시 민정당 지구당 개편대회에서 권익현 사무총장이 전두환을 ‘위대한 영도자’라 표현한 발언을 그대로 인용 보도한 것이었다. 이 전 총리는 “내 의견을 밝힌 칼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마치 내가 전두환을 칭송한 것처럼 왜곡하는 시도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한참 전에 거짓으로 판명된 사안을 비방에 다시 악용하는 행태가 개탄스럽다”며 “이제 그런 거짓 정치도 끝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께 게시한 해당 기사 원문은, 그의 주장에 대한 반증 자료로 첨부됐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추미애 의원이 한참 유효기간이 지난 가짜뉴스를 들고 나온 것은 위기감 때문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야권내 여러 잠룡들이 대선출마 선언을 하는 가운데 이재명 전 대표의 극성 지지층인 이른바 개딸들에게 주목받기 위한 무리수를 두었다는 것이다.

원고료 납부하기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 기사에 3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4-12 20:03:59

    추 아무개는 그만큼 정치물을 먹었으면 최소한 사실을 바탕으로 비판을 하는 양심은 있어야 하지 않겠나? 허위사실을 떠드는 게 안 쪽팔려? 솔직히 팩트 알면서도 그러는 거잖아??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4-12 15:43:01

    추매는 너무 추한 사람입니다. 저렇게 거짓으로 살다가 나중에 얼마나 비참해질까는 전혀 생각하지 않네요. 지금도 사람들이 너무 싫어하는데 한번 주목을 받아보려고 발버둥치는 꼬라지가 자신의 인생을 그냥 지옥불로 떨어뜨리는 것 같아 참 한심스럽습니다.

  • 프로필이미지
    alsquf242025-04-12 13:27:06

    추아무 개의 음흉한 헛소리에
    명확하고 시원한 팩첵, 반론이었어요.
    촌철살인, 역시 내공이 대단하신 분이세요.

아페리레
웰컴퓨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협상 하루도 안돼 알려진 30분의 치욕 치욕의 청구서가 도착하고 하루가 지났다. 이제 양국 언론을 통해 그 ‘협상’의 후일담이 흘러나오고 있다. 가장 압축적인 묘사는 “펜도 필요 없었던 30분”이라는 트럼프의 만족감 섞인 회고일 것이다. 그 짧은 시간 동안 대한민국의 경제 주권 일부가 대서양 너머로 이전되었다. 시장의 평가는 즉각적이었고, 계산은 정확했...
  2. 버닝썬 비서관이 괜찮다면 페미니즘도 말하지 마라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한 용산 대통령실 비서관 중에 과거 버닝썬 사건의 성범죄 가해자를 변호했던 변호사 출신 인물이 있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다. 그것도 공직자의 규율과 기강을 바로잡고 비리를 감찰하는 ‘공직기강비서관’이라는 것은 더욱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2018년에 드러난 ‘버닝썬 게이트’는 우리 사회의 여성...
  3. [사설]어떤 간신이 광복절에 취임식을 '또'하라고 속삭였을까? '국민임명식' 이름 한번 기가 막히게 지었다. 이미 취임 선서를 하고 업무를 시작한 대통령이, 헌정사상 처음으로 두 달 만에 또 취임식을 한단다. 그것도 나라를 되찾은 광복절에, 광화문 광장에서, 1만 명을 모아놓고 말이다. 대통령실은 "국민이 대통령을 '나의 대통령으로 임명한다'고 선언하는 자리"라고 포장한다.하지만 이 .
  4. 이재명에 환호했던 어떤 변호사의 일기 : 이재명에게 실망이다. 보도블록시장 시절 보도블록 한 장까지도 챙긴다던 그 호기로운 이미지는 허상이었나? 아니면 고작 보도블록이나 챙기는 정도의 그릇이었나? 단군 이래 최대 개발사업이라 자화자찬 했던 일은 갑자기 자기 밑에 직원이 자기 몰래 추진한거란다. 보도블록 챙기느라 바빴나? 도지사가 되어서도 자기가 손수 자리까지 만들어 ‘통일’부...
  5. 전병헌, 관세협상 두고 “자화자찬 아닌 자해, 조공 외교의 자화상” 이재명 정부가 최근 한·미 관세협상을 두고 “역대급 성과”라며 자화자찬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가 “오히려 자해에 가까운 셀프 풍자”라고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과연 이재명 정부”라는 여권 내 찬양성 멘트를 거론하며, “이 정부의 본질을 정확히 드러내는 한마디”라...
  6. 김건희특검의 ‘윤석열 속옷 브리핑’ 유감 두 번째 수감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은 특검 수사와 내란 재판에 비협조로 일관하고 있다. 결국 김건희특검이 어제 오전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을 시도했으나 윤 전 대통령의 불응으로 실패하고 말았다. 빈손으로 돌아가는 특검은 기자들 앞에서 윤 전 대통령이 "속옷 바람으로 누워 있었다"는 내용의 브리핑..
  7. 이재명 측근 김진욱, 국제마피아파와 연루 의혹 속 총리실 임명 철회 이재명 정부 '보은 인사' 논란 가속... 김진욱 임명 철회에 '버닝썬 변호사' 임명까지 겹쳐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진욱 씨가 국무총리실 정무협력비서관으로 임명된다 7일 국무총리실은 밝혔었다. 정무협력비서관은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고위공무원 ‘나’급(2급) 직위다. '일신상의 이유'로 하루 만에 자진 철..
  8. 유능하다는 망상, 4천억 달러가 증명하는 친중의 대가 때로는 숫자가 가장 정직한 폭로다. 변명도, 수사도, 감성도 거세된 채, 냉혹한 진실의 뼈대만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 앞에 던져진 숫자들을 보라.일본의 경제규모는 대략 우리의 2.15 배다. 그들이 5,500억 달러를 낸 것을 우리 체급에 맞춰 단순 환산하면 약 2,000억에서 2500억 달러면 충분할 것이다. 유럽연합 30개국이 그나마 자신들...
  9. 이재명 '광복절 야간 임명식'에 전병헌, '대관식 하냐' 직격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8월 15일 광복절 저녁, '대통령 국민 임명식'을 열겠다고 밝히면서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이미 두 달 전 국회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 상황에서, 전례 없는 야간 행사를 강행하는 배경을 두고 야권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위험한 발상"이라며 총공세를 폈다.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는 ...
  10. [속보] 관세 25%→15%. 미국제품 무관세. 美농산물 트럭 완전개방 한국이 미국에 3천500억달러를 투자하는 등의 조건으로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국이 한국과 무역 합의를 체결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2주 내로 .
후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