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 시장, 독선적 행정 논란 심화
강기정 광주광역시 시장 (사진=연합뉴스)
강기정 광주광역시 시장이 한강 작가 기념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작가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는 비판에 더해, 최근 전한길 강사 집회 불허 결정과 이승환 콘서트 유치 발언까지 겹치면서 독선적인 행정이라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한강 작가 기념사업, 정작 작가가 원치 않는데 강행
강 시장은 한강 작가가 어린 시절을 보낸 집터에 도서정책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이는 작가가 원치 않는 기념 방식이라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광주 북구의회는 한강 작가를 기념하기 위한 '공상의 방' 조성 사업 예산 1억 8천만 원을 전액 삭감했는데, 이는 예산 심의 전 사업을 추진해 절차적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전한길 강사 집회 불허, 표현의 자유 억압 논란
강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극우 집회'로 규정하고 5.18 민주광장 사용을 불허하면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강 시장의 이러한 결정에 대해, 과거 야간 집회 허용을 주장했던 그의 발언과 배치된다는 지적도 제기되었다. 전한길 강사는 강 시장의 집회 불허 결정에 대해 "민주주의의 근간을 깨뜨리는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승환 콘서트 유치 발언, 지역 문화계 반발
강 시장이 가수 이승환 씨의 콘서트 유치를 언급하며 티켓을 사서 가겠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지역 문화계에서는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불만이 제기되었다. 상대적으로 수도권에 비해 열악한 수 밖에 없는 지역 문화계를 위해 묵묵히일해왔던 문화예술인들 입장에서 대형 가수의 콘서트 유치를 위해 단체장이 직접 나서는 모습을 보며 박탈감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강 시장의 이러한 행보가 지역 주민의 실제적인 필요를 충족시키기보다는, 개인의 정치적 업적을 홍보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처럼 강기정 시장의 잇따른 논란은 시민들의 비판적인 시각을 야기하며, 그의 독선적인 행정 스타일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이 기사에 4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의 독선이 이죄명과 다를바가 없네요. 선거에서 심판해야 합니다.
싫다했다 한강작가님은
미친...너뭔데 강시장
와 정말 가지가지 하네요. 한강작가님이 실다는데! 왜저럼? 팩트파인더 응원합니다!
운동권들이 꿘충이라고 불리는 이유겠지요.
이런 부류들이 추진하는 일들엔 주체도 바뀌고
상대의 인격, 인권, 의견 따위가 들어있지도 않거니와
그 사업이 왜 필요한지, 그 가치가 어떤 건지 알 수 없을 때도 많아요..
'사후 관리? 개나줘 ' 이런 예도 많이 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