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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석방 악재 속 다시 ‘좌클릭’ 이재명
  • 김남훈 기자
  • 등록 2025-03-11 15:08:34
  • 수정 2025-03-11 15: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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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영끌 나선 이재명 대표

최근 여론조사에서 '비호감도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이재명 대표는 윤 대통령 석방 이후 고조되는 위기감 속에서 돌파구를 모색하는 모습이다. YTN 조사에서 그는 비호감도 47%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절대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는 응답이 51.2%에 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 서울 경복궁역 인근에서 열린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표의 절박함은 윤 대통령 석방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이 대표는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하 비상행동) 을 찾아간 그의 행동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정치 관계자들은 이를 두고 탄핵 동력이 약화되는 상황에서 나온 위기 대응책으로 해석하고 있다.

비상행동은 민노총, 참여연대, 민변 등 다수의 진보 성향 단체들이 참여하는 연합체로, 지난해 12월 향린교회에서 출범했다. 이 교회는 과거 국가보안법 철폐 기도회와 북한 지도자 관련 연구 모임 등 논란이 된 행사들이 개최된 장소로 알려져 있다.

한국갤럽의 2월 조사에서 이재명 대표는 '대통령감으로 절대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1%로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무당층과 중도층에서 높은 비호감도를 기록해 정치적 확장성에 한계를 보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가 그동안 거리를 두었던 진보 세력과의 공개적 연대를 선택한 것은 정치적 위기 상황에서 나온 결단으로 보인다.

비상행동의 지도부에는 진보 성향의 인사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박석운 공동의장은 한국진보연대 상임공동대표로, 한미 FTA 반대 운동과 광우병 관련 시위를 주도했으며, 천안함 사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이재명 대표가 이러한 인사들과 연대를 선택한 것은 사법적 위기와 20,30과 중도층에서의 지지율 정체라는 이중고 속에서 취한 결정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은 ‘중도보수 정당’이라며 우클릭을 했지만 윤석열 대통령 석방 이후 위기감을 느끼자 다시 ‘좌클릭’을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매 상황마다 정치적인 책임 보다는 순간의 이득을 위해 움직이는 이 대표의 모습에 정치권과 국민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YTN 여론조사

조사의뢰: YTN 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 조사일시: 2025년 1월 22일~23일(2일간)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응답률: 19.4%(무선 100%) 오차 보정 방법: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뉴데일리 여론조사

조사의뢰: 뉴데일리 조사기관: 리서치민 조사일시: 2025년 1월 23~24일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0명

자세한 내용은 "해당 조사기관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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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1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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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squf242025-03-13 11: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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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친 족속인가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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