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수), 유튜브 정치신세계 채널에서 본지 윤갑희, 김남훈 기자는 무안 공항 참사의 근본적인 원인이 수십 년간 이어진 관료 조직의 나태함과 경제성을 우선시하는 정책으로 인해 발생한 '죽음의 벽' 때문이라고 뉴욕타임스의 탐사보도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죽음의 벽'은 비행기 착륙을 돕는 로컬라이저 구조물이 규정과 달리 활주로에 너무 가깝게 설치되었고, 충돌 시 부서져야 할 구조물이 오히려 콘크리트로 보강되어 치명적인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사고 이후 국회는 유사한 구조물 건설을 금지하는 법안을 마련했지만, 정부는 여전히 사고 원인을 '버드 스트라이크'와 조종사 과실로 돌리며 '죽음의 벽'에 대한 조사를 회피하고 관련 자료 공개를 꺼리고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