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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14일 '탄핵안 표결' 이탈표 확대 가능성, 2월 퇴진론과 3월 퇴진론
  • 윤갑희 기자
  • 등록 2024-12-10 1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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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국민의힘, 14일 '탄핵안 표결' 집단불참 없어…이탈표 확대 가능성
  • ▶ 국민의힘,안철수·김예지 이어 김상욱도 "탄핵 찬성"
  • ▶ 與 정국 안정화 TF 초안‘2월 퇴진 후 4월 대선’ 또는 ‘3월 퇴진 후 5월 대선’ 등 2개 안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 무산'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 무산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2차 표결에 참석하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탄핵안 반대·표결 불참' 당론에 따라 지난 7일 첫 표결에 3명(안철수·김예지·김상욱)을 제외한 전원이 참석하지 않았다. 


배현진 의원 역시 10일 "표결에 들어갈 것"이라 밝혔다.


그렇다면 '탄핵 반대 당론'에서 이탈하는 의원들이 얼마나 나올지가 관건이다.

김상욱·안철수·김예지 의원이 1차적으로 탄핵찬성이 예상되며, 이제 탄핵가결은 5명의 이탈표만을 남겨놓은 상태다.


1차 표결을 앞두고 찬성에서 반대로 입장을 선회했던 조경태 의원은 탄핵 대신 '즉시 하야'를 주장하고 있다. 

조 의원은 "윤 대통령의 하야가 늦어도 이번 주 토요일 오전까지는 이뤄져야 한다" 주장했다.


한편 국민의힘 정국 안정화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선포·해제 사태 이후 정국 수습 방안, 윤 대통령의 조기 퇴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전날 설치된 TF에는 3선의 이양수 의원이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한 대표에게 보고된 TF 초안에는 ‘2월 퇴진 후 4월 대선’ 또는 ‘3월 퇴진 후 5월 대선’ 등 2개 안이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표는 초안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전해했다.


이양수 TF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임기 단축 개헌은 논의해도 다음 대선부터 적용되는 것이지 이번 대선은 적용이 안 되지 않나”라며 TF의 검토 대상이 아니라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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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4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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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ame26782024-12-11 11:06:13

    그래서 탄핵 다음 대책은 뭔가요?
    그게 더 무섭잖아요?
    범죄자 권력 잡으면?
    너무도 끔찍한데 대책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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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er2024-12-10 15:16:06

    탄핵 불참이 여당에게도 부담이겠으나, 대선 일정은 막산이의 유죄 최종 판결이 나온 후에 했으면 하는 사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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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n6er2024-12-10 15:04:37

    일단 어떻게 되든 중도 참여 모아야겠어요
    우리 당 홍보도 좋지만 정혐에 적극적 정치 참여가 없는 분들도 움직여야 합니다
    당을 벗어나더라도 무슨 운동이라도 하든 모임이라도 만들든 해서 양당 지지자들에 끌려가는 정치를 지적해서
    그분들이 작은 참여로도 바꿀 수 있다는 걸 많이 알려야 합니다
    더불어 우리 당 찍을 생각이 없는 분들도 민주당 후보가 왜 이재명이어야 하냐는 생각이 있는 분들은 많으니 그분들도 계속 민주댱 비판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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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squf242024-12-10 14:23:20

    탄핵이든 자진 하옥이든 하는 게 맞는데
    대선 시계가 빨라지는 건 왠지 안 될 것 같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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