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병헌 인터뷰,"윤석열은 이미 탄핵, 이제 거국중립내각과 사법정의'
  • 윤갑희 기자
  • 등록 2024-12-07 14:06:43

기사수정


7일 여의도 국회 앞 새민주 집회장면 (사진=김남훈 기자)

7일 오전 11시, 새미래민주당은 '윤석열 하야'를 외치는 집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약 700여 명의 당원들이 모였고,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연설을 진행했으며 당사 앞까지 행진으로 마무리 되었다.

 

집회현장에서 김남훈 기자가 전병헌 대표와 인터뷰를 했다. 


팩트파인더 : 현 시국에 대한 새민주당의 입장은?

전병헌 : 앞서 집회에서 말씀드렸듯, '윤석열은 끝났다'. 따라서 오늘 여야가 모여 윤석열을 탄핵을 시키느냐 마느냐는 별 의미가 없어졌다. 이미 오늘 10시 윤석열은 담화를 통해서 국민에게 항복을 선언한 것이다. 이는 국민의 승리다. 앞으로 이 혼란과 위기를 질서 있게 수습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 윤석열은 탄핵여부와 상관 없이 끝났기에 앞으로는 사법정의의 실현과 비상거국중립내각을 통한 질서있는 사태 수습과 윤석열 임기단축과 개헌등을 해나가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다.


지금 뭔가 세게 몰아쳐 당장 뭔가 결단을 내려는 사람들 입장은 윤석열을 빨리 없애야 자신들의 정치생명을 연장하고 탄핵을 자신들의 전리품을 챙기려는 흑심과 사심을 가진 것이다.

탄핵은 특정정권의 심판으로부터 면죄부를 주는 방향으로 악용한다면 이또한 탄핵과 마찬가지로 국민들의 심판을 면할 길이 없을 것이라 경고한다.


팩트파인더 : 이낙연 전 총리도 현 상황에 대한 입장 밝혔나

전병헌 : 계엄령 발효 날 밤 통화해서 기본적인 입장을 정리했고 지난 목요일 오찬하며 현 위급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7일 여의도 국회 앞 새민주 집회장면 (사진=김남훈 기자)

팩트파인더 : 거국중립 내각의 필요성은?

전병헌 : 제7공화국 개헌이 모든 국민의 공감대가 있고, 개헌은 모든 정당과 헌정회 등이 모두 안이 있어 개헌방향성 마련하는데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 

윤석열은 당장 국정에서 손을 떼고 중립형 거국내각을 통해 질서를 차근차근 회복시키고 국가시스템을 다시 되찾아야 한다. 


원고료 납부하기
TAG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 기사에 2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 프로필이미지
    frame26782024-12-07 14:29:12

    "사법정의의 실현과 비상거국중립내각을 통한 질서있는 사태 수습과 윤석열 임기단축과 개헌등을 해나가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다. "
    이것은 현재 국회 구성원들이 비정상 사고를 가진 범죄자 뺏지들이 많아서 희박 해 보이고


    "지금 뭔가 세게 몰아쳐 당장 뭔가 결단을 내려는 사람들 입장은 윤석열을 빨리 없애야 자신들의 정치생명을 연장하고 탄핵을 자신들의 전리품을 챙기려는 흑심과 사심을 가진 것이다."

    오히려 저 가능성이 높아 보여 걱정입니다

  • 프로필이미지
    alsquf242024-12-07 14:27:51

    어지러운 시국에 가장 상식적이고 효율적인 대안을 내놓는 정당 대표는
    새로운민주당의 전병헌 대표님 뿐이신 듯 합니다.
    안타까움도 있지만 항상 강한 믿음을 주시니 고맙고 또 고맙고 감사합니다.

아페리레
웰컴퓨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닝썬 비서관이 괜찮다면 페미니즘도 말하지 마라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한 용산 대통령실 비서관 중에 과거 버닝썬 사건의 성범죄 가해자를 변호했던 변호사 출신 인물이 있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다. 그것도 공직자의 규율과 기강을 바로잡고 비리를 감찰하는 ‘공직기강비서관’이라는 것은 더욱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2018년에 드러난 ‘버닝썬 게이트’는 우리 사회의 여성...
  2. 협상 하루도 안돼 알려진 30분의 치욕 치욕의 청구서가 도착하고 하루가 지났다. 이제 양국 언론을 통해 그 ‘협상’의 후일담이 흘러나오고 있다. 가장 압축적인 묘사는 “펜도 필요 없었던 30분”이라는 트럼프의 만족감 섞인 회고일 것이다. 그 짧은 시간 동안 대한민국의 경제 주권 일부가 대서양 너머로 이전되었다. 시장의 평가는 즉각적이었고, 계산은 정확했...
  3. 이재명에 환호했던 어떤 변호사의 일기 : 이재명에게 실망이다. 보도블록시장 시절 보도블록 한 장까지도 챙긴다던 그 호기로운 이미지는 허상이었나? 아니면 고작 보도블록이나 챙기는 정도의 그릇이었나? 단군 이래 최대 개발사업이라 자화자찬 했던 일은 갑자기 자기 밑에 직원이 자기 몰래 추진한거란다. 보도블록 챙기느라 바빴나? 도지사가 되어서도 자기가 손수 자리까지 만들어 ‘통일’부...
  4. 이재명 측근 김진욱, 국제마피아파와 연루 의혹 속 총리실 임명 철회 이재명 정부 '보은 인사' 논란 가속... 김진욱 임명 철회에 '버닝썬 변호사' 임명까지 겹쳐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진욱 씨가 국무총리실 정무협력비서관으로 임명된다 7일 국무총리실은 밝혔었다. 정무협력비서관은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고위공무원 ‘나’급(2급) 직위다. '일신상의 이유'로 하루 만에 자진 철..
  5. 김건희특검의 ‘윤석열 속옷 브리핑’ 유감 두 번째 수감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은 특검 수사와 내란 재판에 비협조로 일관하고 있다. 결국 김건희특검이 어제 오전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을 시도했으나 윤 전 대통령의 불응으로 실패하고 말았다. 빈손으로 돌아가는 특검은 기자들 앞에서 윤 전 대통령이 "속옷 바람으로 누워 있었다"는 내용의 브리핑..
  6. 이재명 '광복절 야간 임명식'에 전병헌, '대관식 하냐' 직격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8월 15일 광복절 저녁, '대통령 국민 임명식'을 열겠다고 밝히면서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이미 두 달 전 국회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 상황에서, 전례 없는 야간 행사를 강행하는 배경을 두고 야권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위험한 발상"이라며 총공세를 폈다.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는 ...
  7. 범죄자들이 빛을 다시보는 날로 전락한 광복절 에드거 앨런 포의 소설에서 역병을 피해 성안에 숨은 프로스페로 대공과 귀족들은 외부 세계를 잊기로 선택한 자들이었다. 그들의 가면무도회는 현실로부터의 의도적인 도피였다. 하지만 2025년 대한민국의 80번째 광복절 풍경은 이보다 더 악랄하다. 여의도와 용산의 권력자들은 성벽 밖의 고통을 모르는 척하는 수준을 넘어, 바로 그 신음..
  8. 美 뉴욕타임스, 무안참사 2020년에 막을 수 있었다 무안참사, 2020년에 막을 수 있었다뉴욕타임스(NYT)가 파헤친 '죽음의 벽'지난 5일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무안공항 참사의 핵심 원인으로 활주로 끝에 설치된 '콘크리트 둔덕'을 지목했다. "수십 년의 과오가 한국의 활주로 끝에 죽음의 벽을 세웠다"는 제목의 탐사보도를 통해, 이 구조물이 아니었다면 단순 활주로 이.
  9. 미리 쓰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선거 후기 오늘 오후, 더불어민주당의 새 당대표가 선출되었다. 아니, 될 것이다. 기다렸다가 쓰면 되긴 하는데 그만 퇴근을 하고 싶다. 그래서 먼저 쓴다. 그냥 상상해서 쓴다. 결과는 놀랍지 않다. 이변은 없었고, 선거는 막을 내렸다. 이번 선거는 누가 봐도 김어준이 밀어주는 정청래와 이재명이 밀어주는 박찬대의 승부였다. 아니, 정확히는 김어준.
  10. 대통령 한마디에 기업 하나정도는 날아가는 나라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경제상황을 상기해보자면, 대통령이 쇼인지, 진심인지 모를 칼을 꺼냈다. 기업이 이윤을 위해 안전을 소홀히 했다면, 그로 인한 노동자의 죽음은 살인과 다름없다는 서슬 퍼런 논리. 포스코이앤씨를 향해 ‘면허 취소’를 검토하라는 극약 처방을 꺼내 든 지금, 그의 손에 들린 칼은 그 어느 때보다...
후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