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신경민, "윤대통령 사과는 가짜 사과,이재명 무죄청원 83만명은 허수"
  • 윤갑희 기자
  • 등록 2024-11-11 10:28:04

기사수정


10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새미래민주당 제2창당 결의대회에서 신경민 전 의원이 "지금은 판사에게 나라를 구해달라 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라 소회를 밝혔다.


신경민 전 의원은 이날 행사에서 "전병헌 대표는 전병헌 대표는 야마(타이틀)를 잡는데 기자보다 뛰어나다. 기자를 했으면 신문사 사장은 뛰어넘었을텐데 아쉽다" 너스레를 떨며 축사를 시작했다.


새미래민주당 제2창당 결의대회에서 축사하는 신경민 전 의원 (미어캣 기자)


신 전 의원은 본인이 지난 총선 때 지원유세를 다니며 3가지 예언을 했다면서 "우리나라는 이대로 가면 방탄국가가 된다, 방탄은 방탄소년단으로 족하다"며 "총선 이후 여당, 야당, 대통령실까지 방탄을 해서 온 세계에 이름을 알리게 될 것이다."예언했는데 적중했다 말했다.

그는 이어 "윤(윤 대통령)과 명(이재명 더불어민주당대표)의 대결이 총선 이후에도 계속 갈 것이며 

방탄국가를 넘어 광란국가, 더 나아가 미친나라가 될 것이다."한 예언도 적중했다 말했다.

그래서 유권자들이 거대 양당에만 표를 만들어주고 건강한 제3세력을 만들어내지 못하면 방탄국가, 윤과 명의 대결이 계속 될 것이라 예견했는데, 이것 역시 적중했다고 한탄했다. 


신 전 의원은 이어 '윤 대통령 기자회견'을 '지극한 순애보 이며, 노벨 부부상감'이라 규정하며 윤 대통령이 사과의 네가지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신 전의원이 말하는 사과의 네 가지 조건은 '본인이, 즉시, 정확하게, 한 번으로 모자라면 반복해서' 인데, 윤 대통령의 사과는 그중 본인이 한 것 외에는 모두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질타했다. 

특히 총론에서는 90도 폴더 사과를 하긴 했지만, 각론으로 들어가 모두 부정했다며 무엇을 왜 사과했는지 정확치가 않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신 전 의원은 '만주변호사 라이센스를 가진 사람으로서'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에 대해 지적했다. 위증교사범의 기본적인 행태가 '위증을 하라는게 아니야. 기억나는 대로 증언해. 기억 안나? 그럼 자료를 줄게'라며, 이 대표의 위증교사 선고에 대해 유죄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신 전의원은 마지막으로 사법부에 정의로운 판결을 주문하기도 했다.

"판사가 나라를 구할 찬스가 왔는데, 사실 이런 문제는 정치가 해결했어야 했다. 상황을 여기까지 오게 한 것은 오리 모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판사에게 나라를 구해달라 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라며 정당, 언론, 민주주의, 경찰, 판사, 검찰 등을 바로 세울 수 있는 사람을 찾는게 정당의 역할이다. 그 일을 전병헌 대표와 함께 우리가 해보자"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원고료 납부하기
TAG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 기사에 8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 프로필이미지
    bonahghim2024-11-18 18:13:51

    오타 좀..

  • 프로필이미지
    guest2024-11-17 15:41:56

    신경민의원님 항상 감사합니다.

  • 프로필이미지
    guest2024-11-12 07:05:50

    신경민 의원님 항상 일목요연하게 올곶은 목소리 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 프로필이미지
    guest2024-11-11 22:52:35

    신경민 의원님 명불허전이시네요. 사법부의 올바른 판단을 촉구합니다.

  • 프로필이미지
    guest2024-11-11 19:55:20

    정치권에서 못한 나라구할 찬스, 사법부가 공평정대한 판결로 해주길! 신경민전의원님 말씀 백배공감합니다.

  • 프로필이미지
    guest2024-11-11 16:56:20

    의원님 말씀 정말 시원합니다

  • 프로필이미지
    guest2024-11-11 15:28:26

    신경미늬원님 말씅처럼 저치가 해결해야 할 일을 정부나 야당이 방탄하느라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상황에 사법부의 판결에 나라의 미래를 맡길 수 밖에 없다는 현실이 참담합니다  사법부가 정치적 고려없이 법과 원칙에 따른 판결로 나라를 살리길 기대합니다

  • 프로필이미지
    alsquf242024-11-11 10:57:24

    정치권이 정치꾼들의 거친말, 거짓말, 마음에 없는 말, 이해관계에 따른 말 등등
    교언영색으로 얼룩진 상황에서 어제 새민주 큰어르신들의 말씀은 맑은 샘물처럼 여겨졌습니다.

아페리레
웰컴퓨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협상 하루도 안돼 알려진 30분의 치욕 치욕의 청구서가 도착하고 하루가 지났다. 이제 양국 언론을 통해 그 ‘협상’의 후일담이 흘러나오고 있다. 가장 압축적인 묘사는 “펜도 필요 없었던 30분”이라는 트럼프의 만족감 섞인 회고일 것이다. 그 짧은 시간 동안 대한민국의 경제 주권 일부가 대서양 너머로 이전되었다. 시장의 평가는 즉각적이었고, 계산은 정확했...
  2. 버닝썬 비서관이 괜찮다면 페미니즘도 말하지 마라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한 용산 대통령실 비서관 중에 과거 버닝썬 사건의 성범죄 가해자를 변호했던 변호사 출신 인물이 있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다. 그것도 공직자의 규율과 기강을 바로잡고 비리를 감찰하는 ‘공직기강비서관’이라는 것은 더욱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2018년에 드러난 ‘버닝썬 게이트’는 우리 사회의 여성...
  3. [사설]어떤 간신이 광복절에 취임식을 '또'하라고 속삭였을까? '국민임명식' 이름 한번 기가 막히게 지었다. 이미 취임 선서를 하고 업무를 시작한 대통령이, 헌정사상 처음으로 두 달 만에 또 취임식을 한단다. 그것도 나라를 되찾은 광복절에, 광화문 광장에서, 1만 명을 모아놓고 말이다. 대통령실은 "국민이 대통령을 '나의 대통령으로 임명한다'고 선언하는 자리"라고 포장한다.하지만 이 .
  4. 이재명에 환호했던 어떤 변호사의 일기 : 이재명에게 실망이다. 보도블록시장 시절 보도블록 한 장까지도 챙긴다던 그 호기로운 이미지는 허상이었나? 아니면 고작 보도블록이나 챙기는 정도의 그릇이었나? 단군 이래 최대 개발사업이라 자화자찬 했던 일은 갑자기 자기 밑에 직원이 자기 몰래 추진한거란다. 보도블록 챙기느라 바빴나? 도지사가 되어서도 자기가 손수 자리까지 만들어 ‘통일’부...
  5. 전병헌, 관세협상 두고 “자화자찬 아닌 자해, 조공 외교의 자화상” 이재명 정부가 최근 한·미 관세협상을 두고 “역대급 성과”라며 자화자찬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가 “오히려 자해에 가까운 셀프 풍자”라고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과연 이재명 정부”라는 여권 내 찬양성 멘트를 거론하며, “이 정부의 본질을 정확히 드러내는 한마디”라...
  6. 이재명 측근 김진욱, 국제마피아파와 연루 의혹 속 총리실 임명 철회 이재명 정부 '보은 인사' 논란 가속... 김진욱 임명 철회에 '버닝썬 변호사' 임명까지 겹쳐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진욱 씨가 국무총리실 정무협력비서관으로 임명된다 7일 국무총리실은 밝혔었다. 정무협력비서관은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고위공무원 ‘나’급(2급) 직위다. '일신상의 이유'로 하루 만에 자진 철..
  7. 김건희특검의 ‘윤석열 속옷 브리핑’ 유감 두 번째 수감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은 특검 수사와 내란 재판에 비협조로 일관하고 있다. 결국 김건희특검이 어제 오전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을 시도했으나 윤 전 대통령의 불응으로 실패하고 말았다. 빈손으로 돌아가는 특검은 기자들 앞에서 윤 전 대통령이 "속옷 바람으로 누워 있었다"는 내용의 브리핑..
  8. 유능하다는 망상, 4천억 달러가 증명하는 친중의 대가 때로는 숫자가 가장 정직한 폭로다. 변명도, 수사도, 감성도 거세된 채, 냉혹한 진실의 뼈대만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 앞에 던져진 숫자들을 보라.일본의 경제규모는 대략 우리의 2.15 배다. 그들이 5,500억 달러를 낸 것을 우리 체급에 맞춰 단순 환산하면 약 2,000억에서 2500억 달러면 충분할 것이다. 유럽연합 30개국이 그나마 자신들...
  9. 이재명 '광복절 야간 임명식'에 전병헌, '대관식 하냐' 직격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8월 15일 광복절 저녁, '대통령 국민 임명식'을 열겠다고 밝히면서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이미 두 달 전 국회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 상황에서, 전례 없는 야간 행사를 강행하는 배경을 두고 야권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위험한 발상"이라며 총공세를 폈다.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는 ...
  10. [속보] 관세 25%→15%. 미국제품 무관세. 美농산물 트럭 완전개방 한국이 미국에 3천500억달러를 투자하는 등의 조건으로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국이 한국과 무역 합의를 체결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2주 내로 .
후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