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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김건희, 눈물의 약속 지켜라" 이재명에겐 리플리증후군 지적
  • 윤갑희 기자
  • 등록 2024-10-21 10:41:32
  • 수정 2024-10-21 10: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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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새민주 대표는 21일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윤·한 갈등의 해법은 김건희 여사가 '눈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 제시했다.


전 대표는 21일 윤·한회동이 관심을 모으는 것 자체가 윤·한갈등의 실체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 진단한 뒤, 문제의 핵심을 '김건희 여사'로 규정했다.


새민주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는 전병헌 대표 (사진제공=새민주)

전 대표는 '해법은 간단하다'며 "대선 당시 김건희 여사가 국민 앞에 나와 공개활동을 안 할 것이며 조용하게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다고 눈물을 훔치며 약속한 것을 지금부터라도 실천하라" 촉구했다. 


전 대표는 지난 2주간의 국감을 '김건희-이재명 대결의 국감'이었다 규정한 뒤, "어느 때보다도 심각한 위기 국면에서 정치판은 김건희패와 이재명패 이외에는 아무런 의미도 관심도 못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남은 일주일의 국감 역시 "김건희, 이재명 블랙홀에서 허우적거리다가 끝날 것"이라 예고하기도 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김건희 리스크에 대한 민주당의 공세가 힘을 못 받는 원인'을 '이재명 리스크'로 꼽았다. 또한 "정의가 없는 다수의 힘은 폭력에 불과하다는 것을 민주당의 탄핵남발증이 정확히 보여주고 있다." 꼬집었다. 


한편 전 대표는 21일 오후 8시 유튜브 '정치신세계'채널에 출연하여 윤·한 갈등에 대한 나름의 판정을 꼼꼼하게 하겠다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한 회동에 대한 평가도 함께 들어볼 수 있을 것이다.


유튜브 정치신세계 전병현 대표 출연. 21일 오후 8시 (사진=정치신세계)

한편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전 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 전원에게 막말을 주의하라 친전을 보낸 것과 관련, '의도적인 막말을 한 양문석, 장경태 의원에 대해서는 면죄부를 주고, 실언한 비명의 김영배 의원에 대해서만 윤리심판원에 회부'한 것은 '비명유죄 친명무죄'라 지적했다.


전 대표는 모두발언 말미에서 "막말의 레전드 녹취록의 보유자이자 지금도 매주 재판에서 거짓말을 하면서 의원들을 선별적으로 윤리심판원에 보내고, 언행 조심을 얘기하는 멘탈이 신기하게 여겨집니다. 이재명 대표가 리플리증후군에 빠져 있는 것인지, 뻔뻔한 것인지, 참! 궁금 합니다."라 꼬집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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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4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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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32024-10-21 14:43:12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님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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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squf242024-10-21 13:18:00

    김건희는 사가에 나가 있으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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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squf242024-10-21 13:12:22

    정치 현역들과 그 주변인들이  전병헌 대표님의 메시지에 귀기울이면  문제해결이 되고, 성공할 수 있을 텐데, ..
    정치판이 저 두 사람이 휘저어 놓은 흙탕물 때문에 더 요지경 속인듯., 민생이 발붙일 틈이 보이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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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4-10-21 11:00:36

    전병헌대표의 말은 정말 정곡을 찌른다
    리플리증후군 맞지않은가
    용산여사는 나라를 위해서 가정으로 돌아가시오
    나라가 잘못되어가고 있어요 두사람 때문에

아페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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