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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모래학폭'가해자 부모 이영경 시의원 출당명령
  • 윤갑희 기자
  • 등록 2024-10-21 08: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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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20일 성남 서현 초등학교 '모래 학폭' 사건과 관련해 가해 학생의 학부모인 성남시의회 국힘의힘 이영경 시의원에 대해 출당 명령을 내렸다.

안 의원은 이같이 긴급 명령 조치하고, 당협위원장으로서 ‘성남시 학교 폭력에 대한 국민의힘 분당갑 당원협의회의(당협) 입장’을 냈다. 안철수 의원은 분당갑 당협위원장이다.

안 의원은 “최근 성남시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학교폭력에 대한 시민의 충격이 크다”며 “ 수개월간 동급생을 상대로 한 잔인한 폭력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안철수 분당갑 당협위원장 (사진=연합뉴스)또 “학교폭력은 엄연한 범죄이며, 피해자의 고통과 상처가 평생 지속된다는 점에서 매우 심각하다”면서 “교육 현장에서 학교폭력을 추방하는 것은 국민적 요구이자, 당협위원장의 소신이기도 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사건에서 가해 학생 부모 중 한 명이 우리 당 소속 시의원이라는 사실에 책임을 통감하며, 실망을 끼쳐 드린 데 대해 국민과 시민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안 의원의 입장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영경 시의원이 깊이 반성하고, 책임지고 당을 떠날 것을 요구한다라고 출당 명령을 내리고, 이 시의원은 피해자의 상처 치유와 회복을 위한 책임 있는 조치에 나서야 한다.

▲당내에서 가해자 측을 두둔하거나 피해자를 비난하는 행위가 있을 경우 이를 당의 위신을 헤치는 일로 간주하고, 당윤리위원회 제소 등 엄정한 조치를 내릴 것이다.

▲학교와 교육 당국은 2차 가해를 막고, 피해 학생이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피해자 보호 조치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당협은 관내 학교에서 학교 폭력을 추방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당 소속 시·도의원과 주요 당직자도 매사에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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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5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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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4-10-21 15:44:14

    이건 안철수가 잘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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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32024-10-21 14:38:19

    프레임메이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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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squf242024-10-21 13:20:33

    찰쭈야 철쮸야
    너를 잊을 뻔 했었네~
    생존 확인 방가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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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4-10-21 11:52:01

    광민이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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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4-10-21 10:08:44

    재명이보다 백배는 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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