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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의사들 패륜 게시물 논란 '조센징은 더 죽어야 의사를 존경할 것이다'
  • 김남훈 기자
  • 등록 2024-09-11 19: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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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의대생 인증해야만 가입할 수 있는 커뮤니티
  • 조센징은 더 죽어야 의사를 존경할 것
  • 복지부 수사의뢰

 

일부 의대생들이 상식에 벗어난 글을 올려 시민의 분노가 쏟아지고 있다. 복지부는 수사까지 의뢰하기로 했다. 

 

의사들의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사진=메디스태프 갈무리)

의사 또는 의대생임을 인증해야만 가입할 수 있는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는 의료공백 관련해 정부의 대응을 탓하며


“다 죽어라. 너희들과 협의할 단계는 지났다"

"조선인이 응급실을 돌다 죽어도 아무런 감흥이 없다"

"더 많이 죽어서 뉴스에 나왔으면 좋겠다" 같은 발언이 올라왔다.


또한 국민을 ‘개돼지’,’조센징’으로 비하하며 더 많이 죽어야 의사에 대한 존경심을 갖게 될거라는 내용도 있었다. 그러자 메디스태프는 관련 게시물을 삭제하고 품위유지에 신경써줄 것을 당부하는 공지사항을 띄우는 등 진화에 나섰다. 


메디스태프의 공지사항(사진=매디스태프 갈무리)


하지만 보건복지부는 해당 게시글을 확인하고, 이를 증거로 모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정부와 의료계의 대화를 촉구한 이낙연 전 총리(출처=이낙연 전 총리 X)

 

한편 현재 의료공백 사태에 대해 이낙연 전 총리는 X(구 트위터)에 ‘정책을 혁명처럼 이룰 수는 없다’며 윤석열 정부와 의료계가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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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3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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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i12342024-09-11 23:30:44

    의사라면 의사 할 자격이 안 되는 사람. 의대 부터 그 자리에 다른 사람이 의사 되어야 자리를 차지해서 정해진  의사수에도 피해를 준 거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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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alswnekd_012024-09-11 21:46:40

    진짜 의사들이 쓴 건지도 조사해야 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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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ureee2024-09-11 19:49:15

    "안면 공개"형이 있어야 합니다.
    창피해서 고개를 못 들고 다니도록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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