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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쓰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선거 후기
  • 윤갑희 기자
  • 등록 2025-08-02 15:42:29
  • 수정 2025-08-02 15: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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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를 꼭 보고 써야 하나? (그래픽-가피우스)

오늘 오후, 더불어민주당의 새 당대표가 선출되었다. 아니, 될 것이다. 기다렸다가 쓰면 되긴 하는데 그만 퇴근을 하고 싶다. 그래서 먼저 쓴다. 그냥 상상해서 쓴다. 


결과는 놀랍지 않다. 이변은 없었고, 선거는 정청래의 압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선거는 누가 봐도 김어준이 밀어주는 정청래와 이재명이 밀어주는 박찬대의 승부였다. 아니, 정확히는 김어준과 이재명의 대리전이었다. 그리고 모두가 예상했듯, 김어준이 이겼다.


'의심(疑心)'받는 '의심(員心)', 조롱당하다

박찬대 후보는 시작부터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듯했다. 원내 의원들의 압도적 지지. 의원 하나하나가 빅 스피커이고 지역구에서는 나름의 조직을 가진 '소군주'들이다. 이들이 일제히 조직을 가동하고 방송에 나가 '명심(明心)은 박찬대다'라고 전파했다면 선거는 해보나 마나였다.


그러나 그 많던 의원들은 선거 기간 내내 조용했다. 박찬대를 지지하는 목소리는 위축되었고, 그들의 스피커는 마치 고장 난 듯 침묵했다.


그 빈틈을 정청래 후보는 잔인하게 파고들었다. 당원들의 높은 지지를 등에 업은 그는 연일 박찬대를 조롱했다. 그의 페이스북 '알콩달콩'은 승전보를 울리는 전쟁 사령부였다. 정청래는 박찬대가 의원들에게 지지받는 것을 '의심(員心)', 즉 의원들의 마음이라 칭하며, 그것이야말로 '의심(疑心)'스러운 것이라 비꼬았다. "당원이 의원을 이긴다"는 그의 구호는, 당원의 지지를 받는 본인이 '당심(黨心)'이며, 상대는 구태한 계파의 수장일 뿐이라는 비아냥이었다. 그는 수시로 지지율 비교 그래프를 게시하며 박찬대의 자존심을 긁었고, 이는 지지자들을 결집 시키는 효과적인 무기였다.


페이스북 전쟁: 압도적 화력과 초라한 침묵

김어준의 총애는 정청래에게 천군만마였다. 김어준의 메가 이벤트인 '더 파워풀' 공연에 초대받아 스포트라이트를 독점한 것은, 사실상 차기 권력자임을 만천하에 공표하는 '책봉식'이었다. 기세가 등등해진 그는 페이스북에 집착하듯 매달렸다. 그의 페이스북은 24시간 요란하게 돌아가는 유세차량이었고, 압도적인 화력으로 온라인을 지배했다.


반면, 박찬대 후보의 페이스북은 적막강산이었다. 선거 기간 동안 정청래 후보가 수십 개의 게시물을 쏟아낼 때, 박 후보의 활동은 손에 꼽을 정도였다. 지지자들의 호응도 비교가 무의미할 정도로 미미했다. 거대한 확성기 앞에서 기가 꺾인 듯, 그는 이미 백기를 든 패장처럼 보였다.


왜 수십명 의원은 김어준 1명을 꺾지 못했나

박찬대를 대놓고, 혹은 숨어서 지지하던 그 수많은 의원들은 왜 김어준 한 명을 꺾을 수 없었을까?


답은 공포다. 지금 민주당에서 김어준과 각을 세운다는 것은 정치적 생명을 건 위험천만한 도박이다. 그는 민주당의 실질적 1위 권력자이며, 그의 말 한마디에 공천이 좌우되고 정치 생명이 왔다 갔다 할 수 있다. 그에게 불이익을 받을 것이 두려운 의원들에게 '명심'을 위해 용기를 내라고 요구하는 것은 무리였다. 


애당초 게임이 되지 않았다. 이번 선거는 김어준이 더불어민주당 전체에 이재명 대통령까지 더해도 이길 수 없는 거대한 권력임을 증명한 사건이었다.


비선 권력의 위험성, 그리고 예정된 권력 투쟁

당과 정부의 권력이 이토록 선출되지 않은 비선(秘線) 1인에게 쏠리는 것은 향후 심각한 재앙을 예고한다.


첫째, 책임 정치의 실종이다. 김어준은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지만, 그 결과에 대해 어떠한 정치적, 법적 책임도 지지 않는다. 당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더라도 그는 마이크 뒤로 숨으면 그만이다.


둘째, 공당 시스템의 붕괴다. 정책 결정 과정이 건전한 토론이 아닌, 특정 인플루언서의 입맛과 그를 추종하는 팬덤의 요구에 의해 좌우된다. 당내 민주주의는 형해화되고, 다양한 목소리는 '내부 총질'로 매도될 것이다.


셋째, 극단적 팬덤 정치의 심화다. 합리적 비판은 사라지고 당은 거대한 '예스맨' 집단으로 전락하여 중도 확장은 불가능해진다.


김어준은 힘이 있는데 쓰지 않는 그런 종류의 사람이 아니다. 그는 이번 승리를 통해 확인한 권력을 당과 정부, 더 나아가 이재명 대표를 향한 힘겨루기에 사용할 것이다. 영상대감을 찾아 창고에 금은보화를 쌓던 분주한 발길들은 이제 용하다는 무당집 창고로 옮겨갈 것이다.


지금 여의도에서는 김어준에 맞서거나 소원한 사람의 흔적을 찾을 수 없다. 모두가 은퇴했다. 바야흐로 '어준대원군'의 섭정이 시작되었다. 공식 권력과 실질 권력의 피할 수 없는 충돌. 이 싸움은 실로 흥미진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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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49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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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08-04 02:51:04

    이재명이 민게 박찬대면 왜 박찬대가 안됐냐? 존나 우주 최강 악마에 빌런이 이재명 아니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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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08-03 21:43:18

    김어준님 이낙연님 꼴이 누구탓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데 얘기좀 해보시오. 무슨 생각인지 순수하게 궁금. 여긴 댓글에 대댓글을 못 달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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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08-03 18:24:37

    민주당 옆에 김어준을 비아냥 거리는게 새미래 옆의 윤갑희라는 사실이 참 한탄스러움. 새미래 이낙연이 이꼴이 된것도 누구탓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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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08-03 12:08:03

    어준이의 수렴청정 시대는 이 나라를 나락으로 이끌텐데,
    이 것을 저지 해야할  국힘의 무능력이 큰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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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amiko742025-08-03 11:20:11

    교주 하나한테 휘둘리는 이딴게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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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08-03 10:57:39

    정 이 될줄 알았지만 진짜 될까?도 싶었는데 진짜 되니 놀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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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08-03 10:40:55

    김어준이 언제 까지 갈지 흥미진진 지켜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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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08-03 10:21:55

    사악한 것과 모사군의 싸움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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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08-03 09:07:20

    답답하기만 하네요. 빨리 민주당 정권 망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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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08-03 07:12:35

    권력 투쟁의 끝에 쌍방 모두 만신창이가 돼 한국 정치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날이 오길!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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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rtin9022025-08-03 00:22:32

    털스푸틴의 세상이 도래했군요.
    과연 이재명은 가만히 있을것인가도 관전포인트가 되겠네요
    지방선거 공천을 보면 윤곽이 나오겠지만 안그래도 문전성시인 털보공장이 미어터지겠네요. 하긴 형님 아우 소리 나오는 현장에 정청래가 손 흔들던 순간 결과는 결정된 것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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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n6er2025-08-03 00:17:31

    알고보니 찐 대통령은 김어준이었더라구요 그게 김어준의 꿈인것 같았는데 진짜 이뤘네요 이재명이 꼬릴 내릴지 열폭에 김어준도 무너뜨리려 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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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08-02 22:54:45

    저희는 무엇을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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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08-02 22:52:47

    곧 무너지는 날을 손꼽으며 균열가는 금에 돌맹이든 뭐든 던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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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enfow932025-08-02 20:46:06

    검증 받지 않은 권력들이 대한민국을 좌지우지 한다는 게, 21세기 민주국가 어느 곳에서 이런 게 가능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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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08-02 20:35:47

    기사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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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08-02 20:21:09

    예언이 현실이 되는 기적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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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08-02 20:18:10

    성지순례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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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08-02 19:49:39

    이제부터 무당을 해야겠어. 눈을 감고 다 본 미래야. 정청래 부디 그 싸구려 입으로 민주당 홀랑 말아드셔요.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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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08-02 19:40:26

    성지순례왔습니다.
    ㅁㅅㅇ 연말안에 감옥가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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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08-02 18:52:28

    이재명이 그냥 둘까? 흥미진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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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08-02 18:22:14

    김어준이 대한민국 실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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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trider2025-08-02 18:18:33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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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08-02 18:16:3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웃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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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08-02 18:16: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웃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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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08-02 18:10:45

    정청래를 당대표로 등극시키는데 성공한 털순실이가 드디어 어준대원군으로 승격을 하네요. 흥미진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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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08-02 17:52:36

    오호 통재라.
    싸워 이재명도 갈아치웠으면 그리고 모두 쓸려나가길
    나라 망하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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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08-02 17:49:20

    로또 1등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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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08-02 17:48:26

    한대 김어준빠였던 일인이자 4050으로서, 이 나라는 4050이 말아먹고 있음이 확실합니다. 박정희, 전두환 시절에는 반대진영에 대한 무력이 있었다면, 이재명 시대는 그야말로 나라 전체를 황폐화 시키고 있네요. 이것은 무력에 대한 공포가 아닌, 시스템 붕괴에 대한, 처음 만나게 되는 공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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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08-02 17:41:53

    이렇게 더러운민주당은 망해가는군요. 그자의 섭정으로 대한민국 또한 얼마나 추락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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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dongong2025-08-02 17:39:15

    그냥 웃기네요. 앞으로 어찌될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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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08-02 17:30:51

    어제 방송보고 미안함에 처음으로 댓글답니다. 잘 읽었습니다.항상 좋은글 감사합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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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08-02 17:27:58

    이정도면 라스푸틴이 김어준을 형님으로 모셔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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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08-02 17:02:25

    내용 잘 읽었습니다. 널리널리 알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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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08-02 17:02:14

    한심 그 자체인 민주당
    결과 보지 않아도 다 알거 같은 그들의 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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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08-02 16:55:03

    어준대원군까지.. 을사늑약에 방점을 찍는군요 오호통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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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08-02 16:51:39

    슬픈현실이네요ㅠ 어떻게 빠져 나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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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08-02 16:50:15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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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08-02 16:48:03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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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08-02 16:40:12

    어쩌다 이지경까지 흘러온 건지 실감이 나질 않네요. 어찌됐건 빨리 저 당과 지지자들의 민낯이 까발려지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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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bbum112025-08-02 16:35:32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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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08-02 16:22:17

    저런 인간에 휘둘리는 대한민국이라니..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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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08-02 16:18:32

    털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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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rbteap2025-08-02 16:18:10

    어준대원군 아주 찰떡이네요. 청 들이박는 여당 다시 한 번 볼 수 있을까요? 아주 가관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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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08-02 16:14:02

    기사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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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08-02 16:01:37

    어준대원군 섭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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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08-02 16:00:42

    메갈개딸들이 4050개저씨개줌마 털교개딸들 에게
    화력에서 쨉이 안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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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08-02 15:53:06

    정청래 세자 책봉 후 김어준의 섭정이라..... 사악한 이재명 보다 음흉한 김어준의 파워가 민주당을 장악 했네요. 망해라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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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08-02 15:45:01

    정말 통찰력이 엄청나신듯... 털순실이 쥐락펴락하는 나라 너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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