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께서 하사하신 말씀에 따르면, 그가 베풀 소비쿠폰 덕에 “어려운 사람들이 수박 한 번 사 먹고, 애들 고기 좀 먹일 수 있게” 된다는 소리가 들린다는 것이다.
글쎄, 어디서 들었을까.
재명이네 마을에서 들었겠지.
고기 먹고 행복해할 국민수준인가? (그래픽-가피우스)
참으로 눈물겨운 은혜이자, 자애로운 군주의 풍모다. 그의 발언을 곱씹을수록, 주권자를 향한 서늘한 경멸과 오만한 시혜 의식이 뼛속까지 느껴진다.
이 대통령의 세계관에서 ‘어려운 사람’은 어떤 존재인가? 그들은 존엄을 가진 주권자가 아니다. 그저 수박 한 통에 감격하고 고기 몇 점에 시름을 잊는, 원초적 욕구로만 움직이는 단순한 객체일 뿐이다. 이는 빈곤의 복잡다단한 고통을 ‘먹는 문제’로 납작하게 눌러버리는 지적 오만이며, 지폐 몇 장으로 민심을 살 수 있다고 믿는 정치적 타산이다. “이거나 먹고 잠자코 있어라”는 속내를 ‘민생 회복’이라는 그럴싸한 포장지로 감싼 것과 무엇이 다른가.
진정 어려운 사람을 위한다면, 왜 그들에게 자원을 집중하지 않는가? 왜 피해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국민에게 돈을 뿌려야 하는가? 답은 명백하다. 특정 계층을 돕는 것은 정책이지만, 모두에게 뿌리는 것은 표를 사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국책연구기관은 이미 전 국민 재난지원금이 소비로 이어진 것은 30%에 불과했다고 분석했다. 결국 ‘경제 활성화’라는 명분은 허울일 뿐, 실체는 세금으로 유권자의 환심을 사려는 ‘매표 행위’의 극치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더욱 섬뜩한 것은, 이 ‘수박과 고기’ 타령이 반세기 전 북녘의 독재자 김일성이 인민을 기만했던 ‘이밥에 고깃국’이라는 구호와 소름 끼치도록 닮아있다는 점이다. 자신은 권력의 정점에서 모든 것을 누리면서, 인민에게는 가장 기본적인 식량을 약속하며 위대한 시혜를 베푸는 듯한 그 모습. 김일성의 약속이 60년 넘도록 공허한 메아리로 남아 체제 선전용 주문(呪文)이 되었듯, 이 대표의 ‘고기 약속’ 역시 민생 해결이 아닌, 선거를 앞둔 정치적 사탕발림에 불과하다.
주권자인 시민은 이재명 대표가 베푸는 동정의 대상이 아니다. 우리는 그의 식탁에서 떨어지는 고기 몇 점에 감사하며 머리를 조아리는 존재가 되기를 거부한다. 필요한 것은 경멸이 담긴 소비쿠폰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동등한 주권자로 존중하고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려는 진정한 정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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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저 나르시시즘 때문에 파멸의 길로 간다고 봅니다. 우라질 범죄자새끼!
[나르시시즘에 쩐놈의 주요 특징]
-자기중심성 : 자신의 능력, 외모, 성취를 과대평가하며 타인을 무시하거나 착취하는 경향이 있음.
-허영심과 과대망상 : 자신의 우월성을 강조하며 타인의 비판에 민감하게 반응함.
-리더십 문제 : 겉으로는 유능해 보이지만, 실제 능력은 부족하며 조직에 해를 끼칠 수 있음.
혼자 다른 세상에 사나봐요
이재명 꼬라지보면 지금 우리나라에 수해 그런거 없는줄 알겠어요 생긴대로 살지 뭔 연예인병에 걸려가지고 굿즈나 만들고 자빠졌음
결국 다 세금으로 갚아야 할 돈.. 현금도 아니고 소비쿠폰.. 정말 꽁돈이라고 생각하는건지.. 한숨만 나온다
지는 전용기타고 수해 현장가서 헛소리한 것도 다뤄주세요
제발 돈 쓰고 싶어 죽겠으면 꼭 필요한데도 좀 쓰면 안되나. 기분만 내고 앞일은 어찌되든 ㅠㅠ
이 푼돈 뿌리는게 무슨 나라 살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저렇게 수령님같은 짓을 할까요? 그 대신에 수해입은 사람들에게나 집중 지원했다면 제가 하루 정도는 대통령 칭찬했을텐데요.
이정부 하는 짓보면 50. 60년대 생각하고 정책, 행정을 하는 사람들 같음.
먹는 타령, 먹는 모습 홍보, 시혜나 베풀듯 뭐뭐 사먹어라
예전 유행어로 아더메치, 구역질이 올라옴
그래 잘 먹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