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수), 유튜브 정치신세계 채널에서 본지 윤갑희 기자는 매일신문 최훈민 기자를 게스트로 초대해 그의 인생 여정과 독특한 취재 철학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좌우 진영의 시공간을 한 손으로 접어 블랙홀과 웜홀로 만드는 극단의 입체적 면모를 보여준 최 기자는 방송 시작부터 본인이 ‘코로나 시기, 리버럴리즘을 위해 폭동을 일으키려 했다’는 일화를 소개해 시청자들의 폭발적 반응을 끌어냈다.
자본의 문제해결 능력을 믿는 보수주의자이지만 조선NS와 일요신문 재직 당시 사실상 노조위원장 역할을 했던 일화,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솜방망이 징계를 비판하는 기사를 지키기 위해 사표까지 냈지만 방송에서 여성정치인의 외모 품평을 하는 모습을 보이며 특유의 예측불가능한 면모를 보였다. 한편, 방송 내내 특종 취재와 좋은 기사의 비결은 들이는 시간과 현장 취재에 있다며 그 과정을 자세히 소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