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유튜브 채널 ‘백브리핑’의 백광현 씨가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총리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의 연결고리를 제시하며 "사건의 본질은 결국 돈의 흐름"이라 주장 했다.
백 씨는 이날 방송에서 김 후보자 부인의 빵집과 그가 다니는 교회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의혹을 상세히 전하는 한편, 과거 불법 자금 수수 논란까지 재소환하며 김 의원의 도덕성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했다.
백 씨가 가장 먼저 제기한 의혹의 핵심은 김 후보자와 신길교회, 그리고 부인이 운영하던 빵집 '선인명과'의 삼각관계다. 백 씨는 "김 후보자 배우자가 운영하던 빵집이 부부가 다니는 신길교회 1층 카페에 빵을 납품했다"고 밝히며, "이 빵집은 2025년 2월 갑자기 폐업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 교회가 "주기적으로 억 단위의 '신길사랑 나눔 상품권'을 만들어 지역 사회에 뿌렸으며, 이 행사에는 김민석 국회의원, 채현일 영등포 구청장 등 정치인들이 동참하여 이미지를 좋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백 씨는 이를 두고 "선거 투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명백한 '매표 행위' 또는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단언했다.
의혹을 증폭시키는 정황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백 씨는 "김민석 의원은 과거 청문회에서 이 교회에 2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고, 교회 홈페이지에는 김 의원의 당선 축하 글이 올라왔다가 최근 삭제됐다"며 양측의 특수 관계를 의심했다. 그는 "빵집 납품, 김 의원의 교회 기부, 교회의 상품권 배포 및 정치인 동참으로 이어지는 이 모든 상황이 과연 정상적인가"라고 반문하며 "돈의 흐름이 이상하다"고 결론지었다.
21년 11월 상품권을 나누는 신길교회 (사진=한국성결신문 캡쳐)
과거 논란 역시 한층 구체적으로 재조명됐다. 백 씨는 과거 김 의원에게 생활비 명목으로 1억 6천만 원을 건넨 업자 강신성에 대해 "8억에 산 땅이 80억이 되었고, 이를 담보로 50억 원을 대출받았다"는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이 돈의 일부가 김민석에게 흘러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강 씨를 사실상 김 의원의 "'주머니' 같은 존재"라고 지칭하며 의혹의 본질이 '스폰서' 관계에 있음을 시사했다.
김 의원의 개인적인 도덕성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백 씨는 김 의원과의 금전 문제로 극단적 선택을 한 노부부 사건을 언급하며, 김 의원이 찾아온 노부부에게 "성이 다른데 아버지는 무슨 아버지냐"라고 말했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다시 전했다. 그는 "이 사건이 노부부의 사망으로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된 점을 악용하는 것 아니냐"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백 씨는 이러한 일련의 의혹들을 근거로, 검찰과 공수처 등 수사기관이 김 의원을 둘러싼 모든 의혹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기사에 5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저 교회로 돈세탁 가능성은??? 있을까요 없을까요
무서운 사람이네
교회 목사까지 끼고 수상한 짓을 하다니.
한가지도 명쾌한 것이 없네요.
편법 불법 비리 결탁으로 살아온 그들만의 리그
이런 사람이 민생은 알기나 할까요
백총님 늘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