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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적명? 한덕수의 '광주사태'힐난하는 이재명은 과거에 더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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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5-06 15:41:14
  • 수정 2025-05-06 15: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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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선 후보가 자5·18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로 격하해 표현한 것에 대해 “민주화운동을 폄훼할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6일 오전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서울신문 임일영 경제정책부장으로부터 받은 '광주사태' 표현에 대한 질문에 한 후보는 “광주 민주화 운동을 폄훼할 요만큼의 생각도, 그럴 의사도 없었다는 말을 분명히 드린다”며 “앞뒤를 보면 광주 민주화 운동 때문에 얼마나 많은 광주 시민이 참혹함과 고통을 겪었는가,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얼마나 국가가 그동안 우리 광주 민주화 운동, 광주 민주화 국립묘지를 성역화하고 그걸 위해 얼마나 많은 조치를 했는가 광주시민들이 잘 아실 거다. 그래서 제가 호남사람이기 때문에 그러한 문제를 더 아프게 느낀다는 말씀을 드리는데, 제가 그거는 송구스러운 말씀을 한 것 같다”고 했다.
 

한 후보는 4일 이재명 후보가 “어떤 분이 광주 민주화운동, 광주 정신을 헌법 전문에 게재해야 한다고, 엄청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광주 민주화 운동을 광주 사태라고 비하·폄훼하는 발언을 한다”며 비판한 것을 의식한 듯, “다만 모 야당의 대표였고 지금은 후보인 대표님도 2014년 광주사태라는 얘기를 썼다. 그때 ‘세월호 사태(세월호 참사)’ 직후에 여러 말씀을 하면서 하여튼 광주사태 때 얼마나 참혹한 일이 있었는가 하는 표현을 쭉 하면서 광주사태라고 했다”

실제 이 후보는 본인의 SNS를 통해 한 후보를 저격한 바 있다.

한덕수 후보의 '광주사태' 발언을 비난하는 이재명 후보 (사진=이재명 후보 페이스북 캡쳐)

그러나 실제 이 후보 역시 본인의 SNS에 과거 여러차례 '광주사태'라는 용어를 사용한 정황이 발견되었다. 이 후보는 당시에 민주당의 정치인으로서 더 혹독한 비판의 여지가 있다. 


엑스 사용자 AGMS(@kimkyochon)의 게시물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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