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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민주 전병헌, 이재명 선대위 '잡탕선대위' 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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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5-01 09: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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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가 이재명 후보의 선대위를 '잡탕선대위'라 SNS에 직격했다. 


전 대표는 "이재명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를 '통합 선대위'라고 선전하고, 언론은 이를 별다른 비판 없이 받아쓰고 있다."며 , 이재명 후보가 말하는 통합은 다른 견해를 지워버리고 하나의 목소리만 남기는 것이라 지적했다.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가 최고위회의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새미래민주당 제공) 

전 대표는 그 대표적인 사례로 2023년 7월 29일, 미국에서 귀국한 이낙연 전 총리와의 첫 만찬 회동 자리를 들었다.

당시 "통합이 우선"이라 말하는 이재명 후보에게 이낙연 전 총리가 "구체적인 방안이 무엇인가?"라고 되묻자, 이 대표는 "이견을 없애는 것"이라고 답해 이 전 총리는 아연실색했었다는 일화를 전했다.


전 대표는 "이견을 제거해 버리고 하나의 목소리만을 남기는 것은 통합이 아니"라며, "독재며, 전체주의다. 여론조사 1위 후보가 부르기만을 기다리다 이름이 호명되면 감읍하며 자기가 간택됐다. 자가발전 하며 무더기로 몰려드는 조직"일 뿐이라 질타했다.


전 대표는 이 후보의 선대위에 대해 "1인에 대한 맹종으로 모인 집단은 통합이 아니라 '전체주의 잡탕'일 뿐"이라 말했다. 


이 같은 본질을 간파한 기회주의의 달인도 있다. 그는 SNS를 통해 "이재명과 생각이 다르다고, 비판해 왔다고 해서 지금 이 순간 마음이 다른 것은 아니다"라고 한 자리 구걸하고 있다. 이러한 인물에게 선대위 자리를 하나씩 나눠주는 것도, 잡탕 선대위에는 잘 어울리는 일이다.


한편 지난 총선에서 3번이나 치욕을 당했던 박용진 전 의원은 며칠 전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가 경제민주화를 이루었다며 칭송을 한 후 선대위에서 '사람사는세상 국민화합위원회' 위원장직을 받았으며, 임종석 전 의원 역시 지난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한 후 이재명 후보와 각을 세우던 중 오랜만에 이재명 후보의 승리를 칭송하며 다소 낯간지러운 '감사 메시지'까지 낸 후 '평화번영 위원장'직을 받았다. 





사진=박용진 전 의원 페이스북 


사진=임종석 전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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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4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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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squf242025-05-01 11:43:42

    정치 모리배들이 만든 잡탕을
    언론은 포장질에 바쁘네요.
    여의도 8125가 통합이라 하면 통합이 되고
    오락가락 말도 실용이라 받아 적어줍니다.
    개떡 같습니다.
    본질을 꿰뚫어 보고, 언론의 언로를 통제하지 않는
    새미래민주당 같은 정당만 정치 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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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tnthebst2025-05-01 10:00:21

    전대표님 발언에 속이 시원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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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05-01 09:51:56

    범죄잡탕당이죠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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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n6er2025-05-01 09:30:23

    이견을 없애는게 이재명식 통합이군요
    그건 이재명 특긴데 ㅋ나라를 그 지경으로 만드는 건 꼭 막아야겠네요

아페리레
웰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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