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병헌, "'조폭 돈' 걷어온 측근들 구속, 이재명만 살아남아 계속 출마?"
  • 윤갑희 기자
  • 등록 2025-03-15 12:45:46
  • 수정 2025-03-15 12:48:25

기사수정

15일,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대선 경선 과정에서 화천대유뿐 아니라 쌍방울까지 불법 자금을 받아 경선을 치렀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했다. 

전 대표는 본인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재명 대표의 대선 후보 자격에 의문을 제기했으며, '쌍방울-이재명 커넥션'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고 직격한 것이다.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 (팩트파인더 자료사진)

검찰 수사로 드러난 '쌍방울 후원금' 의혹

전병헌 대표는 최근 검찰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추가 기소한 내용을 언급하며 이재명 대표 캠프의 불법 후원금 의혹을 제기했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이화영 전 부지사는 2021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에게 "이낙연과 함께 경선을 하니까 압도적으로 후원금이 들어와야 한다. 첫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쪼개기 후원'을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 대표는 "검찰이 이화영 전 부지사를 추가 기소했으며, 공소장에는 김성태 쌍방울 회장에게 이 대표에 대한 2억원의 고액 후원금을 요청한 사실이 적혔습니다. 실제 쌍방울 직원들은 9천만원을 후원했다고 합니다," 라고 전 대표는 전했다.


이낙연의 후원금을 꺾어라!

전병헌 대표는 2021년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상황을 언급하며, 이재명 캠프가 이낙연 캠프와의 후원금 경쟁 과정에서 불법적인 방법을 동원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당시 이낙연 캠프는 후원금 모금 시작 24시간 만에 8억 원 이상을 모금하며 화제를 모았고, 이에 위기감을 느낀 이재명 캠프는 후원금 모금을 독려했다는 것이다.


전 대표는 "이재명 캠프는 첫 24시간 동안 모금한 금액이 이낙연 캠프에 미치지 못하자 33시간이 지나 9억 원을 돌파하자 이를 '하루 만에 후원금 9억 원 돌파'라고 발표했다"며 "경쟁 후보와의 후원금 모금 경쟁에서 숫자 경쟁을 벌였고, 그 과정에서 불법 후원까지 동원되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검찰 수사로도 입증된 셈"이라고 주장했다.


'쌍방울-이재명 커넥션'

전병헌 대표는 이번 사태가 단순한 불법 정치자금 문제를 넘어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대북 송금 사건에서 쌍방울과 이재명 대표의 연결고리가 의심되는 가운데, 이번 불법 후원 사건까지 터지면서 쌍방울-이재명 커넥션의 또 다른 폭탄이 터진 셈"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전 대표는 "김성태 회장에 대해 '조폭' 프레임을 씌웠던 민주당이, 정작 이낙연과의 경선을 '조폭 돈'으로 치렀다는 사실은 아이러니하고 충격적"이라며 "민주당 대선 경선은 사실상 쌍방울 경선이었던 셈"이라고 비판했다.


김용은 화천대유, 이화영은 쌍방울 돈으로 이재명 경선 치뤄

전병헌 대표는 이재명 대표 측 인사들의 불법 자금 스캔들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화천대유에 돈을 받아 경선자금으로 썼다가 2심까지 유죄를 받은 상태"라며 "이화영 전 부지사는 쌍방울 돈으로 경선을 치렀다가 6번째 기소를 당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이 돈을 받아 실제 선거를 치른 이재명 대표만 살아남아 또다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낙연은 경선을 도둑맞았다

전 대표는 이낙연 전 대표가 경선에서 불이익을 받았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쌍방울 돈'과 '화천대유 돈'으로 선거를 치렀다면 이낙연 후보는 조폭 돈과 검은돈, 가짜 뉴스, 그리고 사사오입식 개표 방식으로 경선을 도둑맞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모든 책임과 비난은 오히려 이낙연 후보에게 전가됐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런 이재명이 또 출마하는게 맞나?

전병헌 대표는 논평 말미에서 "이제 중요한 질문은 하나다. 검은돈을 받아 선거를 치러 경선을 가로챈 이재명 대표가 또다시 출마하는 것이 과연 정당한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불법 자금으로 치러진 선거, 무분별한 조폭 연루 의혹, 그리고 법적 책임을 지지 않는 민주당, 지도부와 방탄에 일사불란한 민주당 일극체제"를 비판하며 "과연 이런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을 이끌고, 다시 대선에 출마하는 상황을 국민이 납득할 수 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하며 논평을 마무리했다.

원고료 납부하기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 기사에 16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 프로필이미지
    have08242025-03-18 06:31:42

    존재 자체가 해악이다 5등신

  • 프로필이미지
    rara1042025-03-17 11:23:55

    되돌릴 수도 없고 억울해 죽겠네..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3-16 10:40:54

    이죄영과 더불어범죄당
    도둑맞은 대선후보자격
    지지자들은 그 때부터 이렇게 목소리 내면 정신이 이상한 사람으로 몰렸었고 분통이 터져 죽을 것 같았는데...
    지금에서야 그렇단 말이야? 하는 말 들으면 억울하고 화나고...
    정작 이낙연님은 어떤 마음이셨을 지 ㅠㅠ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3-16 04:10:52

    찢잡놈 척결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3-15 20:00:28

    가피 남훈님 고밉습니다.
    이낙언총리님 존경합니다.
    우리 귀요미 전병헌 다표님 사랑합니다.
    너무 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속이 시원합니다!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3-15 20:00:05

    사법정의가 바로 서길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3-15 19:51:36

    이재명 반드시 댓가를 치룰것임

  • 프로필이미지
    frame26782025-03-15 19:38:15

    전과 4범의 나쁜 짓 이득 보기는 언제 끝이 날까요?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3-15 17:01:26

    잡놈 화적놈 생양아치 재매이~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3-15 14:39:05

    소패 이죄명 대통령 후보로 나오는 자체가 대한민국 청소년에게 해악입니다. 반듯하게 윤리 도덕을 가르켜야 할 세상에 저런 개뼉다구 같은 ㅅㄲ가 나타나서 못되고 악하고 사악하기 까지 하면 나 처럼 살수있다는 환상에 빠지게 될까봐 큰일입니다.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3-15 14:16:29

    찢재명이 사라지는 그날이 빨리오기를!

  • 프로필이미지
    sep772025-03-15 14:12:27

    멀리 멀리 퍼져야하는 기사입니다~~~~~~

  • 프로필이미지
    have08242025-03-15 13:57:28

    이재명을 처리하지 못하면 우리나라는 희망이 없을거예요.

  • 프로필이미지
    alsquf242025-03-15 13:40:40

    이재명의 민주당이 소멸해야 하는 이유가 다 들어 있네요.
    귀태라는 말을 떠올려 봅니다.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3-15 13:18:31

    도둑맞은 경선!!!!

  • 프로필이미지
    Dangkeun22025-03-15 12:54:12

    민주당은 이재명을 버려야 합니다

아페리레
웰컴퓨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닝썬 비서관이 괜찮다면 페미니즘도 말하지 마라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한 용산 대통령실 비서관 중에 과거 버닝썬 사건의 성범죄 가해자를 변호했던 변호사 출신 인물이 있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다. 그것도 공직자의 규율과 기강을 바로잡고 비리를 감찰하는 ‘공직기강비서관’이라는 것은 더욱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2018년에 드러난 ‘버닝썬 게이트’는 우리 사회의 여성...
  2. 협상 하루도 안돼 알려진 30분의 치욕 치욕의 청구서가 도착하고 하루가 지났다. 이제 양국 언론을 통해 그 ‘협상’의 후일담이 흘러나오고 있다. 가장 압축적인 묘사는 “펜도 필요 없었던 30분”이라는 트럼프의 만족감 섞인 회고일 것이다. 그 짧은 시간 동안 대한민국의 경제 주권 일부가 대서양 너머로 이전되었다. 시장의 평가는 즉각적이었고, 계산은 정확했...
  3. 이재명에 환호했던 어떤 변호사의 일기 : 이재명에게 실망이다. 보도블록시장 시절 보도블록 한 장까지도 챙긴다던 그 호기로운 이미지는 허상이었나? 아니면 고작 보도블록이나 챙기는 정도의 그릇이었나? 단군 이래 최대 개발사업이라 자화자찬 했던 일은 갑자기 자기 밑에 직원이 자기 몰래 추진한거란다. 보도블록 챙기느라 바빴나? 도지사가 되어서도 자기가 손수 자리까지 만들어 ‘통일’부...
  4. 이재명 측근 김진욱, 국제마피아파와 연루 의혹 속 총리실 임명 철회 이재명 정부 '보은 인사' 논란 가속... 김진욱 임명 철회에 '버닝썬 변호사' 임명까지 겹쳐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진욱 씨가 국무총리실 정무협력비서관으로 임명된다 7일 국무총리실은 밝혔었다. 정무협력비서관은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고위공무원 ‘나’급(2급) 직위다. '일신상의 이유'로 하루 만에 자진 철..
  5. 김건희특검의 ‘윤석열 속옷 브리핑’ 유감 두 번째 수감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은 특검 수사와 내란 재판에 비협조로 일관하고 있다. 결국 김건희특검이 어제 오전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을 시도했으나 윤 전 대통령의 불응으로 실패하고 말았다. 빈손으로 돌아가는 특검은 기자들 앞에서 윤 전 대통령이 "속옷 바람으로 누워 있었다"는 내용의 브리핑..
  6. 이재명 '광복절 야간 임명식'에 전병헌, '대관식 하냐' 직격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8월 15일 광복절 저녁, '대통령 국민 임명식'을 열겠다고 밝히면서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이미 두 달 전 국회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 상황에서, 전례 없는 야간 행사를 강행하는 배경을 두고 야권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위험한 발상"이라며 총공세를 폈다.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는 ...
  7. 범죄자들이 빛을 다시보는 날로 전락한 광복절 에드거 앨런 포의 소설에서 역병을 피해 성안에 숨은 프로스페로 대공과 귀족들은 외부 세계를 잊기로 선택한 자들이었다. 그들의 가면무도회는 현실로부터의 의도적인 도피였다. 하지만 2025년 대한민국의 80번째 광복절 풍경은 이보다 더 악랄하다. 여의도와 용산의 권력자들은 성벽 밖의 고통을 모르는 척하는 수준을 넘어, 바로 그 신음..
  8. 미리 쓰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선거 후기 오늘 오후, 더불어민주당의 새 당대표가 선출되었다. 아니, 될 것이다. 기다렸다가 쓰면 되긴 하는데 그만 퇴근을 하고 싶다. 그래서 먼저 쓴다. 그냥 상상해서 쓴다. 결과는 놀랍지 않다. 이변은 없었고, 선거는 막을 내렸다. 이번 선거는 누가 봐도 김어준이 밀어주는 정청래와 이재명이 밀어주는 박찬대의 승부였다. 아니, 정확히는 김어준.
  9. 美 뉴욕타임스, 무안참사 2020년에 막을 수 있었다 무안참사, 2020년에 막을 수 있었다뉴욕타임스(NYT)가 파헤친 '죽음의 벽'지난 5일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무안공항 참사의 핵심 원인으로 활주로 끝에 설치된 '콘크리트 둔덕'을 지목했다. "수십 년의 과오가 한국의 활주로 끝에 죽음의 벽을 세웠다"는 제목의 탐사보도를 통해, 이 구조물이 아니었다면 단순 활주로 이.
  10. 대통령 한마디에 기업 하나정도는 날아가는 나라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경제상황을 상기해보자면, 대통령이 쇼인지, 진심인지 모를 칼을 꺼냈다. 기업이 이윤을 위해 안전을 소홀히 했다면, 그로 인한 노동자의 죽음은 살인과 다름없다는 서슬 퍼런 논리. 포스코이앤씨를 향해 ‘면허 취소’를 검토하라는 극약 처방을 꺼내 든 지금, 그의 손에 들린 칼은 그 어느 때보다...
후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