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슈파인더] 맘편한 위성정당들과만 노닥노닥하는 정청래식 협치
  • 윤갑희 기자
  • 등록 2025-08-06 10:09:19

이춘석 초광속 꼬리자르기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좌진 명의 차명 주식거래 의혹이 제기되자 6시간 만에 탈당했다. 이재명 정부의 '코스피 5000' 구상과 '개혁 입법' 추진에 부담이 될 것을 우려한 정청래의 재빠른 손절 처리가 돋보인다. 이 손절이 왜 강선우에게는 몇 주가 걸렸고 이재명에게는 왜 불가능한 일인지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물어본다면 뭐라 답할까? 

소속의원들의 일탈이 '조직화된 집단(예:주식투자자)'을 분노하게 만들면 빠른 손절이 일어나고 '비조직화된 불특정다수(갑질에 민감한 다수 직장인?)'가 분노하면 뭉개고 가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성 없는 법사위원장 자리 사수

이춘석 법사위원장이 질타를 받으며 사퇴했지만, 민주당은 야당의 위원장직 요구를 일축하고 '검찰개혁'을 완수할 더 노련한 인사를 앉히겠다고 밝혔다. 쓰레기차 피하니 똥차 온다, 이런 건가. 


방송장악법, 강선우 이춘석도 표결 참여 하하ㅏ앟ㄹ하하하하

민주당이 '영구 방송 장악법'이라는 비판을 받는 방송법을 필리버스터까지 무력화하며 통과시켰다. 이 과정에서 '보좌진 갑질' 의혹의 강선우, '차명 주식' 의혹의 이춘석 의원까지 표결에 참여하는 촌극을 연출했다. 법안의 정당성은 물론, 표결 과정의 뻔뻔함까지 더해져 '의회 독재'라는 비판을 자초하고 있다. 이런 뻔뻔함이면 방송만 장악하는게 아니라 지구도 정복하겠다.


정청래식 '협치', 위성정당 한바퀴 순회

정청래 신임 대표가 제1야당을 '내란 세력'으로 규정하며 위헌정당 해산까지 운운하고, 조국혁신당 등 민주당의 위성정당들만 야당들만 찾아가 '동지애'를 과시했다.  "혁신당과 민주당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공동의 운명을 가진 우당(友黨)"이라며 칭송하더니, 조국당 대표가 사면 얘길 꺼내니 "이재명 대통령께서 어련히 알아서 하시겠거니 생각한다". 우당의 당대표와 당대표가 만나 대화하는데 "대통령이 어련히 알아서"라니, ㅉㅉ....대국이 소국에게 어쩌겠는가. 


맘편한 위성정당들과만 노닥노닥하는 정청래식 협치 (그래픽=가피우스)

'이심정심', '이심김심'… 노골적인 충성 경쟁

정청래 대표와 김부겸 총리가 만나 '이심정심', '이심김심'을 외치며 이재명 대통령의 심중을 잘 헤아리겠다는 충성 맹세를 주고받았다. 국정 운영을 위한 건전한 당정 관계가 아닌, 대통령 개인에 대한 아부 경쟁으로 비치는 것이 이재명 정부의 현주소다. 김부겸은 때만 되면 뒤로는 탈당 기회를 재면서 매번 주저 앉아 저렇게 충성맹세를 하죠. 


'숙의는 불필요', 8월에도 입법 독주 예고

민주당이 방송법 강행 처리에 이어, 노란봉투법과 상법 개정안 등 재계가 반발하는 쟁점 법안들도 "추가 논의는 불필요하다"며 8월 국회에서 일방 처리를 예고했다. 꼴 보기 싫으니 하루에 다 해치우던가. 


방송법 넘어 노란봉투법까지… '영구 장악'을 향한 질주

민주당은 KBS 이사회를 친여·노조 성향으로 채우는 방송법을 시작으로 MBC, EBS 등 공영방송은 물론 YTN 등 민영방송까지 장악하려 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노조의 불법 파업을 조장하고 기업 경영을 위협하는 노란봉투법, 상법 개정안까지 강행 처리할 방침이다. 언론, 기업 등 사회 모든 권력 기구를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재편하여 정권이 바뀌어도 흔들리지 않는 '민주당 영구 집권'의 토대를 쌓으려는 위험한 설계다. 그러다가 한 방에 슉간다. 언론인들은 독재에 부역한 부끄러운 커리어를 쌓지 마시길.


트럼프의 조롱 "한국은 폐쇄된 국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폐쇄된 국가"라고 칭하며 자신 덕에 개방됐다고 자랑하고, 의약품에 차차 250%의 살인적인 관세를 매기겠다고 위협했다. 뭐,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으니' 이런 보도도 하지 말까? 

관련기사
TAG

프로필이미지

윤갑희 기자 다른 기사 보기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 기사에 13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07 03:02:08

    언제쯤 이 답답한 현실이 좀 나아지려나요.
    한줄기 빛을 기다립니다.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06 20:01:44

    오늘도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honeycat2025-08-06 16:26:23

    진짜 언론들아 독재에 부역자들이 되지 말길. 가려운데 쏙쏙 긁어줘서 감사!

  • 프로필이미지
    atom07242025-08-06 11:54:44

    그래픽만 봐도 알겠어요 ㅋㅋ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06 11:47:50

    굿굿굿 잘봤습니다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06 11:38:57

    그래픽이 너무 적절합니다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april04112025-08-06 10:53:12

    기사는 재미있게 읽히는데, 내용은 참 암담하네요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06 10:52:56

    진짜 한심한 야당과 언론..기사 잘봤습니다.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06 10:45:02

    팩트파인더에서만 볼 수 있는 기사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06 10:37:49

    눈에 쏙쏙 들어옴 ㅎ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06 10:30:23

    벼락이 골라서 떨어지지도 않네. 개딸들은 어떤 세상을 만들고 싶은거야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ddongong2025-08-06 10:23:30

    뭐 하나 산뜻한 이슈가 없네요. 그래도 덕분에 이슈들 쏙쏙 골라 잘 봤습니다.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06 10:17:46

    잘 읽었어요

    더보기
    • 삭제
아페리레
웰컴퓨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미국이 대신 싸워주는 대한민국의 '언론 자유' 새해 벽두부터 한미 관계에 경고등이 켜졌다. 미국 국무부가 한국의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통과에 대해 “중대한 우려”를 표명했고, 예정됐던 한미 FTA 회의는 돌연 취소됐다. 미국이 타국의 국내법에 이토록 즉각적이고 강경하게 반응하는 건 이례적이다.이유는 명확하다. 이 법이 겉으로는 ‘가짜 뉴스 근절’을 내...
  2. 진실게임 격화.... 쿠팡, "국정원 직원 3명 만나…강에서 증거 건지라 말해" 쿠팡은 최근 발표한 개인정보유출의 자체 조사 결과와 발표해 국가정보원의 협조에 따른 것이라고 31일 거듭 주장했다.이재걸 쿠팡 법무 담당 부사장은 이날 국회 청문회에서 '국정원이 일방적으로 용의자를 접촉하라고 지시했느냐'는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의 질의에 "(국정원이) 12월 1일 처음 공문을 보내고, '국가..
  3. "이재명에게 보고됐다" 김현지의 음성, 그리고 피의자에게 돌아간 탄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지난 총선을 앞두고 구의원들로부터 공천 대가성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당시 이재명 당 대표실에 보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조직적으로 은폐되었다는 정황이 담긴 녹음 파일이 확인됐다. 이수진 전 의원은 5일 조선일보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김현지 당시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당시 보좌관)과의 통화 내...
  4. 전두환이 무덤에서 기립박수 칠 '민주당의 독재론' 2026년 새해 벽두, 여의도에서 귀를 의심케 하는 말이 들려왔다. 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국민은 돈만 벌게 해주면 독재도 환영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농담이 아니었다. 진심이었다.이 말을 듣는 순간, 연희동 어딘가에서 기립박수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다. 그가 살아서 이 말을 들었다면 무릎을 치며 반겼을...
  5. [칼럼] 오죽했으면 노조가 나서서 "대형마트 규제 풀어달라" 외칠까 오죽했으면 노조가 나서서 "대형마트 규제 풀어달라" 외칠까정치인들에게 '반(反)기업 정서'만큼 달콤한 마약은 없다. 거대하고 탐욕스러워 보이는 '공룡(대기업)'을 사냥하여 마을 사람들(소상공인)에게 고기를 나눠주겠다는 서사는 얼마나 매혹적인가. 지지자들에게는 정의 구현이라는 '도파민'을, 정치인에게는 표심이..
  6. [종합]이혜훈 '갑질'에 민주당 '폭발'… 사퇴론 들불처럼 이재명 정부가 '국민 통합'과 '경제 전문성'을 명분으로 내세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이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후보자의 과거 '12·3 내란' 옹호 전력에 이어 인턴 직원을 향한 충격적인 폭언 녹취가 공개되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조차 "선을 넘었다"는 비토론이 쇄도하고 있다. "너 아이큐 ..
  7. [칼럼] 대통령의 자격 국가 지도자의 자격은 어디서 오는가. 헌법과 법률이 정한 권한 이전에, ‘우리가 누구이고, 적이 누구인가’를 구분하는 명징한 인식에서 온다. 그런데 2026년 대한민국, 국군 통수권자의 입에서 그 인식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발언이 나왔다.“우리가 북한에 대해 군사적 공격 행위를 해서 그들이 불안해했을 것이다.”귀를 의심...
  8. 새미래민주당, 정당 최초 웹드라마 <강소의 기적, 새민상사> 제작 발표 새미래민주당(새민주)은 8일(목) 국회 소통관에서, 정당사 최초 정치풍자 웹드라마  제작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당일 오후 2시30분에는 서대문구에 위치한 소극장 '필름포럼'에서 시즌1을 공개하는 시사회도 예정되어 있다.웹드라마에서 '새민상사 대표'로 분한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는 이번 시도를 "대한민국 ...
  9. [전병헌 기고] ‘셰셰 외교’의 함정 : 전략적 모호성인가, 전략적 굴종인가 정부는 ‘하나의 중국 존중’ 발언과 ‘적대적 두 국가론’ 수용 의혹에 대해 명확히 입장을 밝혀야 한다.이재명 정부의 외교 노선이 위험 수위를 넘나들고 있다.후보 시절부터 논란을 자초한 “중국에는 셰셰, 미국에는 땡큐”라는 이른바 ‘셰셰 외교’가 단순한 말장난을 넘어, 이제는 국정 운영의 실질 기조로 ..
  10. 김병기 고발만 11건, 서울경찰청 통합 수사 착수…가족까지 수사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전 원내대표를 둘러싼 각종 비위 의혹이 경찰 수사로 간다. 서울경찰청은 31일, 김 전 원내대표와 관련된 고발 사건 11건 중 10건을 공공범죄수사대에 모아 통합 수사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민주당 내 도덕성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보좌진의 녹취록 등 구체적 증거가 쏟아지면서 사법 처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
후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