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아몬드' [라이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뮤지컬 '아몬드'가 오는 9월 19일부터 12월 14일까지 서울 놀(NOL) 유니플렉스 1관에서 재연한다.
'아몬드'는 손원평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로 뇌 속 편도체가 작아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 윤재의 성장기를 다룬다. 2022년 초연했으며 재연은 3년 만이다.
윤재 역은 문태유, 윤소호, 김리현이 맡는다. 세상에 대한 분노로 가득 찬 소년 곤이는 윤승우, 김건우, 조환지가, 육상 선수를 꿈꾸는 소녀 도라는 김이후, 송영미, 홍산하가 각각 연기한다.
강병원 프로듀서와 김태형 연출, 이성준 작곡가, 서휘원 작가가 창작진으로 참여했다.
뮤지컬 '데카브리' [쇼노트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한편, 창작 뮤지컬 '데카브리'가 오는 9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서울 놀(NOL) 서경스퀘어 스콘 1관에서 초연한다.
'데카브리'는 19세기 러시아를 배경으로 서적 '말뚝'에 대한 검열을 두고 각기 다른 신념을 가진 청년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19세기 러시아 청년 장교들이 전제군주정 폐지를 기치로 일으킨 데카브리스트의 난 이후를 다뤘다. 니콜라이 고골의 소설 '외투'에서 영감을 받았다.
황제 직할의 비밀경찰국 소속으로 한때 문학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었던 수사관 미하일 역은 손유동, 정욱진, 정휘가 맡는다.
책 '말뚝'을 널리 알려야 한다고 믿는 비밀경찰국 소속의 아카키 역은 신주협, 김찬종, 홍성원이, 비밀경찰국 소속 미하일의 동료 알렉세이 역은 변희상, 유태율, 이동수가 각각 연기한다.
정규원 작가와 김도형 작곡가, 김민정 연출, 채한울 음악감독 등이 제작진으로 참여한다.
뮤지컬 '조선의 복서' [엠비제트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또 하나의 창작 뮤지컬 '조선의 복서'가 오는 9월 9일부터 11월 9일까지 서울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초연한다.
'조선의 복서'는 극중 소설 '조선의 복서'를 쓰던 작가 마리아가 연재 중단 요청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창작 뮤지컬이다. 소설 속 1937년 경성을 배경으로 복서인 두 청년의 이야기와 소설 바깥에서 벌어지는 연재 중단 이야기를 담았다.
소설 속 무패 복서 이화 역은 송유택, 이종석, 김기택이, 신참 복서 요한 역은 신은총, 이진혁, 박준형이 각각 연기한다.
마리아 역은 류비, 한수림, 이한별이, 소설 '조선의 복서' 중단을 요청한 경찰관 장명 역은 이한솔, 박상준, 김재한이 각각 맡는다.
엄혜수 작가와 서진영 작곡가, 장우성 연출이 창작진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