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새민주당 상임고문이 27일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괴물 독재국가 출현을 막고 새로운 희망의 제7 공화국을 준비하는 데 협력하자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힌 가운데 민주당 인사들의 날선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새민주당 김양정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애초에 좋은 후보를 내놓았으면 될 일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김 수석 대변인은 이들을 '소금 맞은 미꾸라지들처럼 팔딱거린다' 나무라며, '수박이라 조롱하고 한 물 간 정치인이라고 비웃을 때는 언제고, 왜 이제와서 다들 소금 맞은 미꾸라지들처럼 팔딱거리는지 모르겠다.' 일침을 가했다.
이어, '이미 대통령 다 된 것 마냥 의기양양한 사람들'이 '작은 정당의 상임고문의 한 표'에 왜 그리 관심을 두는지 의아하다면서도, '‘민주’는, 범죄자 한 명을 보호하기 위해 70년 당의 역사를 통째로 이재명에게 갖다 바친 사람들이 운운할 단어는 아니다'라며 역공을 취했다.
새민주당 김양정 수석대변인 (팩트파인더 자료사진)
김 수석대변인은 또 '‘종식된 내란’은 두고두고 팔아먹으면서, ‘견제장치 없는’ 이재명 독재에 대해서는 찍소리도 못하는 사람들'이라며, '김경수, 김동연'이 후보가 되었다면 이낙연 전 총리가 도왔을 것이라며 이 상황은 '빵점짜리 대통령 후보를 내놓은 것은 민주당'이라 공세를 취했다.
한편, 이낙연 전 총리 엄호에 국민의힘도 가세했다.
박용찬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메시지단장은 "민주당은 과연 민주정당인가? 이재명과 다른 생각, 다른 길을 가면 그것이 곧 배신이며 변절이며 반역인가?"라고 물었다.
박 단장은 "이낙연 전 대표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지금 민주당은 민주적 정당이 아니라 괴물 독재 정당의 길을 가고 있다"며 민주당의 성찰을 요구했다.
이어 "우리는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한 우리 당 출신 권오을과 허은아, 김용남 전 의원을 배신자라고 비난하지 않으며 그들의 정치적 선택의 자유를 존중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에 11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소금맞은 미꾸라지처람 팔딱거리는
내시들... 후보가 국제급 쓰레기인데
어찌 협조를 할 수 있겠나!!!
씨원합니다
김양정 대변인님 속시원한 논평 잘 봤습니다
어쩜 이리도 찰지고 맞말만 하시는지
미꾸라지들 오늘도 팔딱거리고 있겠군요
ㅋㅋㅋ소금맞은 미꾸라지
ㅋㅋㅋㅋ
독재만주당아, 제대로 된 후보를 내지 그랬어? ㅋㅋ
동의합니다 그렇게 민주당 의원들한테 괴롭힘 당하고 지지자들까지 협박 받았는데도 후보교체만 하면 도와주겠다 하셨어요 딱 한 명 못 버려서 이렇게까지 끌고 왔습니다
이재명 치우고 다른 후보 내놓으면 도와주겠다는데도 귓등으로도 안 들은 건 자기들이면서.
그러게요, 제대로 된 후보를 내놔야 했고 유죄취지 파기환송을 받았으면 후보 교체를 하는게 주권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였음. 근데 어땠죠? 개무시했죠?
이런글 너무좋다~~
민주당 보면 좀 긁힐 듯 ㅋㅋㅋ
속이 시원합니다
어쩌라구~~ 라고 대답하겠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