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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슬러 타지리, 문학의 링에 오르다: 『소년과 링 아저씨』 출간
  • 김남훈 기자
  • 등록 2025-04-08 08: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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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프로레슬러의 국내 첫 소설 출간
  • 소년과 링을 제작하는 아저씨의 만남 그려

프로레슬러 타지리, 문학의 링에 오르다: 『소년과 링 아저씨』 출간

前WWE 수퍼스타 타지리 (WWE 홈페이지 갈무리)

프로레슬링의 세계적 스타 타지리(TAJIRI)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설 『소년과 링 아저씨』를 출간했다. 이 작품은 프로레슬링을 동경하는 소년과 링을 제작하는 아저씨의 만남을 그린 표제작을 비롯하여 총 6편의 단편과 에필로그로 구성된 연작 소설이다. 


타지리는 1994년 데뷔 이후 멕시코 EMLL, 미국 ECW를 거쳐 WWE에 입단하며 일본인 최초로 세계 최대 프로레슬링 무대에서 활약했다. 그는 WWE 태그팀 챔피언십, 크루저웨이트 챔피언십 등 다수의 타이틀을 획득하며 '일본인 메이저리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이러한 화려한 경력을 바탕으로, 그는 프로레슬링의 현장감과 속도감을 문학으로 담아냈다. 


소년과 링아저씨 (사진 언제나봄 제공)


『소년과 링 아저씨』는 프로레슬링을 통해 꿈을 꾸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품 속에서 그들은 좌절과 실패를 겪지만, 작가는 그들에게 섣부른 위로 대신 냉철한 응원을 보낸다. "그래도 좋아한다면, 도전해 보라"는 메시지는 독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준다. 


한편 타지리는 대한민국 프로레슬링 단체 PWS(프로레슬링 소사이어티)에 정기적으로 출연하며 시호 선수와 태그팀을 이루는 등 국내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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