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빠 나와줘서 고마워" 한선화가 이준석과의 술방을 내린 이유?
  • 윤갑희 기자
  • 등록 2024-09-12 08:37:14
  • 수정 2024-11-24 10:19:24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배우 한선화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다가, 해당 영상이 사라졌다.


사진 = 궁금한선화 유튜브 캡쳐 


11일 한선화 유튜브 채널 '궁금한선화'에는 '떡상과 나락을 오가는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한선화는 "제가 의원님이라고 불러도 되나"라며 "저랑 다섯 살 차이밖에 안 난다. 실례가 안 된다면, 그럼 '선화야!'라고 해달라"고 화답했다. 이에 이 의원은 "선화야"라고 답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준석 의원은 이후 국회의원 월급 문제, 국회의원의 식사 문제, 정치 입문 계기 등의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진 = 궁금한선화 유튜브 캡쳐 

 

두 사람은 조회수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다가 이준석 의원이 "300만 가볼까? 술 좀 갖고 오고, 방송 제목(채널명) '화끈한선화'로 바꿔가지고"라고 조언을 하기도 했다.

한선화는 이준석 의원을 '오빠'라고 부르기도 했다. 그는 영상 말미에는 "의원님께 계속 오빠, 오빠 하는 게 좀 그런 것 같아서 섞어서 썼다"며 "준석 오빠 나와줘서 고마워"라고도 했다.



그러나 이 영상이 올라간 후 네티즌들이 반발이 급증하며 영상은 비공개 처리됐다. 

X사용자 '낫띵'은 "제작진 지인 찬스라는데 저게 진심 찬스가 맞아요? 지금 똥 뿌렸는데요", '하나'는 "딥페이크 옹호하는 이준석이랑 방송? 딥페이크 최대 피해자가 본인하고 같은 직업군의 여자 연예인들인데??" 등의 반응이었다.



사진 = 궁금한선화 유튜브 캡쳐 

최근 이준석 의원은 딥페이크 성착취물의 주 전파처인 텔레그램에 대한 검열 강화나 접속 차단 조처를 자칫 과잉 규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젠더팔이'라는 주장으로 질타를 받아왔다.


이 방송이 만들어진 계기는 "제작진과 이준석 의원은 친분 관계"라는 자막으로 보아 한선화 채널의 제작진이 이준석 의원의 지인의 부탁인 것으로 보인다.  


서로 영향력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윈윈(win-win)이 될 수 있는 연예인과 정치인의 만남이 부적절해진 것은 딥페이크 성착취물이라는 맥락이 고려되지 못한 이유이다.

민주당과 국힘당, 정부까지 오랜만에 이견 없이 딥페이크 성착취물에 대한 강력한 법안과 조치들을 내놓고 있는 상황에서 이준석 의원이 택한 것은 차별화를 통해 '작더라도 확고한 포지션'을 잡는 전략으로 보이나, 이를 우리는 '악성차별화'라고 부른다. 


TAG

프로필이미지

윤갑희 기자 다른 기사 보기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 기사에 5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 프로필이미지
    guest2024-09-13 00:36:22

    쟤도 머리가 꽃밭이네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rara1042024-09-12 17:23:06

    내용을 떠나서 (기사보면 방송 내용도 정말 수준이하일 듯),
    '준석오빠'에서 한선화는 멍청한 연기가 아닌 멍청함과 뇌청순이 원래 본 모습이구나, 라는 생각만 드네요.

  • 프로필이미지
    guest2024-09-12 11:19:05

    본인도 아이돌 활동시절 그다지 영리하지 못하고 뇌가 청순한 이미지가 있었던거 감안하면 절대 만나지 말았어야 할 인물이 이준석인데 진짜 생각이 없네요. 성접대 의혹까지 있었던데다 딥페이크의 온상지인 텔레그램을 옹호하고 가해자 숫자를 의도적으로 축소하며 딥페이크범죄를 별 것 아닌냥 호도하려던 인물과 본인이 만나면 사람들 머릿속에 어떤 이미지가 떠오를지 한번쯤은 생각해봤었으면 좋았을텐데.
    주변에 생각있는 지인들이 별로 없나봐요.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atom07242024-09-12 10:04:33

    생각없는 사람들의 콜라보

  • 프로필이미지
    guest2024-09-12 09:34:03

    최악의 전략이었죠 그동안은 합리적인 척이라도 했다면 이번엔 펨코의 자기 지지자만 보고 가겠다는 건데 그럼 다른 지지층이 이준석에 관심 가져줄 이유는 이제 더더욱 없죠

    더보기
    • 삭제
아페리레
웰컴퓨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미국이 대신 싸워주는 대한민국의 '언론 자유' 새해 벽두부터 한미 관계에 경고등이 켜졌다. 미국 국무부가 한국의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통과에 대해 “중대한 우려”를 표명했고, 예정됐던 한미 FTA 회의는 돌연 취소됐다. 미국이 타국의 국내법에 이토록 즉각적이고 강경하게 반응하는 건 이례적이다.이유는 명확하다. 이 법이 겉으로는 ‘가짜 뉴스 근절’을 내...
  2. 진실게임 격화.... 쿠팡, "국정원 직원 3명 만나…강에서 증거 건지라 말해" 쿠팡은 최근 발표한 개인정보유출의 자체 조사 결과와 발표해 국가정보원의 협조에 따른 것이라고 31일 거듭 주장했다.이재걸 쿠팡 법무 담당 부사장은 이날 국회 청문회에서 '국정원이 일방적으로 용의자를 접촉하라고 지시했느냐'는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의 질의에 "(국정원이) 12월 1일 처음 공문을 보내고, '국가..
  3. "이재명에게 보고됐다" 김현지의 음성, 그리고 피의자에게 돌아간 탄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지난 총선을 앞두고 구의원들로부터 공천 대가성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당시 이재명 당 대표실에 보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조직적으로 은폐되었다는 정황이 담긴 녹음 파일이 확인됐다. 이수진 전 의원은 5일 조선일보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김현지 당시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당시 보좌관)과의 통화 내...
  4. 전두환이 무덤에서 기립박수 칠 '민주당의 독재론' 2026년 새해 벽두, 여의도에서 귀를 의심케 하는 말이 들려왔다. 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국민은 돈만 벌게 해주면 독재도 환영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농담이 아니었다. 진심이었다.이 말을 듣는 순간, 연희동 어딘가에서 기립박수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다. 그가 살아서 이 말을 들었다면 무릎을 치며 반겼을...
  5. [칼럼] 오죽했으면 노조가 나서서 "대형마트 규제 풀어달라" 외칠까 오죽했으면 노조가 나서서 "대형마트 규제 풀어달라" 외칠까정치인들에게 '반(反)기업 정서'만큼 달콤한 마약은 없다. 거대하고 탐욕스러워 보이는 '공룡(대기업)'을 사냥하여 마을 사람들(소상공인)에게 고기를 나눠주겠다는 서사는 얼마나 매혹적인가. 지지자들에게는 정의 구현이라는 '도파민'을, 정치인에게는 표심이..
  6. [칼럼] 대통령의 자격 국가 지도자의 자격은 어디서 오는가. 헌법과 법률이 정한 권한 이전에, ‘우리가 누구이고, 적이 누구인가’를 구분하는 명징한 인식에서 온다. 그런데 2026년 대한민국, 국군 통수권자의 입에서 그 인식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발언이 나왔다.“우리가 북한에 대해 군사적 공격 행위를 해서 그들이 불안해했을 것이다.”귀를 의심...
  7. [종합]이혜훈 '갑질'에 민주당 '폭발'… 사퇴론 들불처럼 이재명 정부가 '국민 통합'과 '경제 전문성'을 명분으로 내세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이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후보자의 과거 '12·3 내란' 옹호 전력에 이어 인턴 직원을 향한 충격적인 폭언 녹취가 공개되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조차 "선을 넘었다"는 비토론이 쇄도하고 있다. "너 아이큐 ..
  8. 새미래민주당, 정당 최초 웹드라마 <강소의 기적, 새민상사> 제작 발표 새미래민주당(새민주)은 8일(목) 국회 소통관에서, 정당사 최초 정치풍자 웹드라마  제작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당일 오후 2시30분에는 서대문구에 위치한 소극장 '필름포럼'에서 시즌1을 공개하는 시사회도 예정되어 있다.웹드라마에서 '새민상사 대표'로 분한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는 이번 시도를 "대한민국 ...
  9. [전병헌 기고] ‘셰셰 외교’의 함정 : 전략적 모호성인가, 전략적 굴종인가 정부는 ‘하나의 중국 존중’ 발언과 ‘적대적 두 국가론’ 수용 의혹에 대해 명확히 입장을 밝혀야 한다.이재명 정부의 외교 노선이 위험 수위를 넘나들고 있다.후보 시절부터 논란을 자초한 “중국에는 셰셰, 미국에는 땡큐”라는 이른바 ‘셰셰 외교’가 단순한 말장난을 넘어, 이제는 국정 운영의 실질 기조로 ..
  10. 김병기, 앞에선 "尹정권 경찰 장악" 비난, 뒤론 윤핵관 찾아가 읍소 김병기 의원이, 정작 자신의 가족 비리 앞에서는 그토록 비난하던 '윤핵관'에게 읍소해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충격적인 정황이 드러났다.낮에는 "검찰 독재, 경찰 장악 저지"를 외치며 투사를 연기하고, 밤에는 정권 실세와 '짬짜미'를 벌여 법망을 피해 나간 전형적인 '내로남불'이자 대국민 사기극이라는 비판이 나...
후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