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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브런치 0722] 7월 22일 화요일의 뉴스
  • 김선 논설위원
  • 등록 2025-07-22 10:16:17
  • 수정 2025-07-28 08: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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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 마음 불편한 소비쿠폰 전국민 지급 첫날 상황
  • 입시제도의 헛점으로 학교를 떠나는 고교생들
  • 특권의식에 젖은 여당 의원들의 강선우 방탄

1. 소비쿠폰 첫날 지급 상황 총정리 


[속보] 소비쿠폰 첫날 698만명 신청…1조2722억원 지급됐다(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3281


민생회복 소비쿠폰 첫날이었던 어제 21일, 698만 명이 신청, 1조 2722억 원이 지급됐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소비쿠폰 1차 신청자는 자정(24시) 기준 총 697만 5642명으로 집계됐다. 지급 대상자(5060만 7067명)의 13.78%.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금이 21일 부터 시작됐다.(사진: 연합뉴스)


신용·체크카드 신청자는 가장 많은 534만 5478명, 지역사랑상품권 중 모바일 신청자는 99만 6452명, 지류는 10만 8930명이었으며 선불카드 신청자는 52만 4782명이었다. 1차 기본금액은 15만원이며 카드사의 홈페이지, 앱, 콜센터(ARS)나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 등 간편결제 앱을 이용한 신청도 가능. 한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소비쿠폰 할인판매도 기승. 행안부는 소비쿠폰의 개인간 거래가 적발되면 지원금을 환수하겠다고 밝혀. 


폭우와 수해 뉴스를 보며 소비쿠폰을 받는게 마음이 정말 불편하네요. 정부에서 1조를 수해복구비로 쓴다면 누가 뭐랄까요.




2.차라리 고교 자퇴가 낫다는 정시 준비생


자퇴 권하는 부모… 붙잡지 않는 학교(국민일보)

https://n.news.naver.com/article/newspaper/005/0001791093?date=20250722


국민일보의 교육관련 시리즈 기사. 

일반고등학교 자퇴생 숫자가 2020년 9504명에서 지난해 1만8498명으로 불과 4년 새 배 가까이 증가. 잘 보면 서울 주요대학을 갈 수 있는 정시 비율이 40% 이상으로 증가하여 내신을 신경쓰지 않고 수능 공부에만 전념하려는 학생들이 증가. 부모와 교사도 고교 자퇴 후 수능 준비를 오히려 권장하는 상황. 


학교에서 입시기술만 배울 수 있는 것은 아닌데, 입시제도의 결함으로 학교를 이탈하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하겠습니다. 




3. 폭염, 폭우, 생활물가 비상 


수박 한 통3만 원, 시금치 가격 한 달 새 2배...폭염·폭우에 밥상물가 직격탄(한국일보) 

https://n.news.naver.com/article/newspaper/469/0000877215?date=20250722


연이은 무더위와 폭염으로 농작물 피해가 급증해 밥상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 연합뉴스) 

폭염에 연이은 폭우로 농작물 피해가 증가해 밥상머리 물가가 크게 올라. 수박 한 통 3만원 대, 배추는 한 포기에 5천원 대로 전 달에 비해 거의 50% 가까이 가격이 뛰어. 쌀 가격도 지난 해에 비해 12% 상승했는데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으로 쌀가격 상승도 우려 중. 한국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물가 상승준의 10% 이상이 이상기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는데 폭염과 폭우 등 극단적 기후변화로 인해 물가 상승폭은 앞으로도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 


어제 수박 사려고 했더니 정말 3만원이더라고요. 극단적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 재난과 물가 상승에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4. 민주당이 강선우를 지키는 이유


'제 식구 챙기기' 비난 뻔한데... 여당은 왜 강선우를 지켰나(한국일보)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877272?ntype=RANKING


보좌진과 병원 의료진에 대한 갑질, 막말, 이제는 문재인정부 여가부장관에게까지 갑질한 사실이 폭로된 강선우 후보자. 일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지만 민주당의 강 후보자에 대한 방탄은 철옹성. 


문재인정부의 정영애 여가부장관이 강선우 후보자의 예산갑질을 폭로했지만 민주당은 강선우 후보자를 철통방어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민주당은 의혹만으로 사퇴 안 된다던 초기 옹호에서 한발 더 나아가 ‘갑질은 상대적, 주관적’(김현정 원내대변인) 이라는 변명까지 내놓는 상황. 보좌진이 의원을 끌어내리는 듯한 모양새에도 특권의식에 젖은 의원들의 반감이 크고 ‘현역불패’ 를 깨뜨리면 국회의원인 강 후보자의 정치생명이 끝난다는 방어도 존재. 결국 대통령 추천 인사가 아닌 이진숙 후보자를 내주고 강선우를 사수한다는 것. 여권에선 강후보자가 장관에 임명 되더라도 정권에 부담을 들어주기 위해 최소한의 임기만 하고 물러날 것이라는 전망도. 한편 용산 대통령실은 오늘 강선우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여당의 시각에서는 갑질한 가해자의 정치생명은 지켜야 하지만 피해를 당한 이들의 좌절감은 보이지 않나봅니다. 




5.통일교의 김건희 별동대 구상?


[단독]“통일교 청년조직으로 김건희 별동부대 만들라”···건진법사·고위간부 문자 확보(경향신문)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384390


김건희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소환을 통보했다. 29일에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는 것. (사진: 연합뉴스)

윤석열 정부에 YTN 인수, 캄보디아 ODA(공적개발원조) 사업 수주 등을 청탁했다는 혐의를 받는 통일교 인사가 통일교 조직을 총동원해 김 여사 관련 여론전에도 나선 것 아니냐는 의혹. 

통일교 인사 윤씨는 2022년 8월쯤 건진법사와 통일교 내부에서 국민의힘 당원을 양성하는 것과 관련해 대화를 나누며 “우리 청년조직을 활용해서 (김) 여사님의 별똥부대(별동부대의 오기로 추정)를 만들라”고 말했으며 김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이 나왔을 때도 대책을 논의했다는 것이 경향신문 단독 취재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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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1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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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n19712025-07-22 12:08:55

    감사합니다.

아페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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