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화), 유튜브 정치신세계 채널에서 본지 윤갑희 기자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한 정부의 안일한 대응과 국내 정치권의 난맥상을 강하게 비판했다. 윤 기자는 한국이 25%의 관세를 부과받은 것은 결코 '선방'이 아니며, 대미 무역 흑자 규모를 고려할 때 엄청난 피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온라인 플랫폼법 완화, 농산물 시장 개방, 방위비 분담금 증액 등 실질적인 협상 카드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윤 기자는 이재명 정부가 외교 문제를 국내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통상 전문성이 부족한 인사를 기용하는 등 총체적인 위기관리 능력 부재를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역시 지지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혁신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당내 반발로 인해 안철수 혁신위원장의 쇄신 시도가 무산되는 등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