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미래민주당 김양정 수석대변인은 30일, 「성범죄자 예비 사위, “사돈댁은 알고 있습니까?”」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이재명 후보 장남의 상습도박 및 음란물 유포 혐의 확정 판결을 강력히 비판하며, 혼인 예정인 사돈댁을 언급해 논평했다.
김 대변인은 “사돈댁은 그가 법원 판결이 확정된 범죄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혹여나 이재명 후보 가족이 아들의 성범죄 이력을 숨긴 채 결혼을 추진하고 있었다면, 부부가 되더라도 이는 우리 민법 제816조 2호가 정하고 있는 명백한 혼인취소 사유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딸 가진 부모 입장이라면, 상습 도박과 성희롱 발언이 일상화된 사위에게 곱게 키운 자식의 미래를 맡길 수 있을까?”라고 반문하며, “사돈이 될 상대 가족에게 고스란히 옮겨갈 피해는 어찌할 것이며, 배우자가 될 여성은 또, 무슨 죄인가?”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덧붙여 그는 “이미 인터넷 공간에 끔찍한 여성혐오 발언들이 단단히 박제된 ‘아들’, 자식의 행실이 부끄러운 줄 모르고 기어이 대통령이 되겠다는 ‘아버지’, 그것을 방어하기 위해 별별 논리를 다 갖다 붙이는 ‘정당’, 조두순이 나와도 뽑아줄거냐는 비아냥도 견뎌내는 그 ‘지지자들’, ‘내란돌’이라는 조롱과 온라인 테러를 당하고도 거꾸로 사과를 해야 했던 ‘성희롱 피해자’”를 언급하며 “참으로 혼란하고 기괴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새미래민주당 김양정 수석대변인 (팩트파인더 자료사진)
이어 ‘나, 이 결혼 반댈세’라며 논평을 마무리했다.
한편 국민의힘 이성원 중앙선대위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이준석 후보의 특정 발언으로 여성단체들이 강력한 항의와 사퇴 촉구를 했으나, 유시민씨의 가부장적 여성 비하 발언에는 침묵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천박한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진정한 여성인권 증진에 힘쓰라”고 촉구했다.
나경원 의원이 29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대역전의 서막, 안양”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새미래민주당 당원 @검객 제공)
나경원 전 의원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유시민씨 발언에 대해 "단순 여성 비하나 노동자 폄하를 넘어, 부부가 쌓아온 동반자적 신뢰와 연대를 모욕한 것"이라고 지적하며, “입버릇처럼 평등을 외치지만 실제로는 성골·진골식 우월감과 차별의식이 깊이 배어 있는 진보좌파의 민낯”이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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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끼리끼리인 겁니다. 이재명 빠들은 그냥 사고구조가 달라요. 그 사돈 수준이 딱 거기인 겁니다 어차피 오래 못 살 수도 있는 인간들일 텐데. 그게 흠도 아닌 세상이다 생각하고. 그리고 어대명일 줄 알고 그러는 것
사돈댁에서 결혼 파토내면
그 집안 풍지박살 날 듯?
드럼통도 나올까 걱정 될 정도
"나, 이 결혼 반댈세~" ㅋㅋ 참으로 처참하고 저렴한 그 물건과 그 자식
그 사돈댁이 몰라서 그냥 있겠습니까?
권력에 취하면 아무생각 없겠지요.
지난대선부터 오가던 사이였던거 같은데 발인후 성매수등 신문보도 충분히 보고도 선택한 결혼입니다.
끼리끼라고 봐도 무관할듯 싶네요.
바른말씀, 옳은 말씀, 공감가는 말씀이긴 한데,
사돈댁 언급은 개인적으로 조금 불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