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북송금 재판부, "이런 재판지연 처음 봐" 질타
윤갑희 기자 2024-11-13 11:29:04
"이런 재판 지연은 처음 본다"는 수원지방법원 형사11부 (그래픽=가피우스)
12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이재명 대표의 대북송금 사건 재판부인 수원지방법원 형사11부가 이재명 측의 재판지연에 대해 격노했다.
12일 수원지법은 이재명의 '대북송금 제3자 뇌물죄' 재판의 3차 공판준비기일이 진행됐다. 이재명 대표가 기소된 6월 이후 5개월이 넘도록 정식 공판이 열리지도 못하는 상황.
이재명 변호인은 사건기록 열람을 위해 한 달을 더 달라고 요청하자 재판부는 “절차가 이렇게까지 지연되는 경우는 처음 본다”며 질타하며, 재판 준비절차는 12월 17일까지만 준다며 더 이상 재판지연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준비기일이 끝나면 피고인인 이재명이 직접 출석하게 된다.
재판부의 질타는 단순히 변호인들의 사건기록 열람 지연 뿐 아니라 앞서 신청한 이재명의 재판부 재배당 요청, 이화영의 법관 기피신청 등의 각종 지연전술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0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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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철희2024-11-14 10:20수정 삭제악마는 곧 머리가 좋은 양아치를 지칭합니다. 딱 이재명이 그 경우여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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