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가 부처님오신날을 기념에 민주당사를 찾았다.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거울을 선물했으나 민주당은 수령을 거절했다. 

전 대표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반조자심(反照自心. 자신을 거울처럼 비추어 성찰하라)’ 라는 메시지를 적어 민주당사를 찾아 거울을 선물했다. 

전 대표는 본인의 SNS에 '이재명 후보는 엉뚱한 곳에서 경청한다고 요란을 떨고 다닐 것이 아니라, 부처님 오신 날에는 부처님 말씀부터 경청하기 바랍니다. 대한민국 최고법원의 판결부터 경청하고 승복해야 합니다. 대법 판결을 불복하고 심지어 대법을 탄핵하고, 없애겠다는 것이야말로 반역이고 내란입니다.'라고 직격했다. 

또한 전 대표는 '대법원이 1심과 같은 판결을 내렸다고 '사법 쿠데타'라며 대법원장과 대법관 탄핵'하는 것이 바로 '입법 쿠데타'라며 범죄혐의자를 후보로 밀어붙이며 헌법까지 무너뜨리는 것이 '내란이며 반란'이라 꼬집었다. 

이는 민주당이 대법원 판결을 3차 내란이라 규정한 것에 대한 반박 성격이다. 

민주당사를 방문한 전병헌 대표. 선물의 취지를 민주당 당직자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새미래민주당 제공)

전 대표는 부처님의 말씀을 인용, "남의 허물보다, 거울 앞에 선 듯 자기 자신을 먼저 돌아보라."는 의미로 "유마경(維摩經)으로 반조자심(反照自心)하라" 충언했다. 

민주당사를 방문한 전병헌 대표. 선물의 취지를 민주당 당직자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새미래민주당 제공)